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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14 미야코섬(宮古島)

미야코지마의 북쪽끝, 니시헨나자키와 이케마대교, 이케마 섬에서 하루여행을 마무리하다

by @파란연필@ 2014. 7. 3.

이케마대교(池間大橋)와 이케마섬, 그리고 니시헨나자키(西平安名崎)



미야코 섬에서의 본격적인 여행 첫날이 슬슬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군요.


이날 마지막으로 찾아간 여행지는 바로 미야코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는 이케마 섬과 니시헨나자키였습니다.




앞서 다녀왔던 동쪽 끝에 위치한 히가시헨나자키와는 다르게 소박한 풍경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늦은 오후, 미야코지마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더군요.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이케마 섬은 미야코지마의 북쪽 끝에 위치한 작은 부속섬이고 이케마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쿠리마섬과 마찬가지로 차로 왕래를 할 수 있는 섬이랍니다.




또한 니시헨나자키는 유키시오 제염소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이케마 섬과 이케마대교를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우선 이케마 섬으로 먼저 건너가보기로 했어요.


이케마대교를 건너기 전에 조그만 휴게소 같은 곳이 있어 그곳에 일단 차를 대고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휴게소라 해봐야 별다른건 없구요... 그냥 다리 주변과 주위 바다풍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이케마 섬이 아닌 이케마 섬 보다는 훨씬 작은 오가미 섬으로 추정이 되는군요.





마치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에서 비양도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좀 비슷하지 않나요? ^^





이틀동안 저의 발이 되어준 녀석... 미야코 섬에서는 렌트는 무조건 필수랍니다.


대중교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드니 왠만하면 국제면허증을 가져오셔서 렌트하시기를 강력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케마 대교를 건너 이케마 섬을 다녀오긴 했는데, 이케마 섬 자체는 그리 볼 것이 없더라구요.


그냥 사람 사는 조그만 마을이 전부라... 그냥 섬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시 다리를 건너와 니시헨나자키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나면 풍력발전을 위한 풍차들을 볼 수 있는데, 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거든요.





이곳이 바로 니시헨나자키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근데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는거나... 그냥 밑에서 보는거나 보이는 풍경은 비슷비슷~ ^^





방금 전 차로 지나갔던 이케마 대교의 모습도 볼 수 있구요.


이케마 대교나 앞서 소개해 드렸던 쿠리마 대교나 생긴건 거의 똑같다는... 


중간쯤 큰배가 지나 다니도록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 것도 같답니다.





그래도 니시헨나자키 전망대는 약간 언덕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오더라구요.


덕분에 살짝 더웠던 미야코지마의 첫날 여행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바삐 움직이며 다니다보니 어느덧 해는 저만치 저물고 붉은 노을이 푸른 바다를 감싸고 있더군요.


니시헨나자키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이제 다음날 찾아갈 여행지들을 미리 검색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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