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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에서 즐긴 올해의 마지막 봄꽃 축제

by @파란연필@ 2015. 5. 28.

올해의 마지막 봄꽃 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5월도 이제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었고, 곧 있으면 여름의 초입이라는 6월이 시작되겠지요.


아직 6월이 되기 전이지만 한낮의 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이 더워지긴 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광양의 매화꽃을 시작해서 전국 각 지역에서 봄꽃축제가 여기저기 열렸었는데,


이제 봄꽃축제의 거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장미축제가 울산대공원에서 열려 잠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울산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놀이공간인 울산대공원에서는 해마다 5월이면 장미원에서 장미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의 경우 5/23~5/31일까지 열린다고 하더군요.




약 45,000㎡ 의 부지에 300만 송이의 각종 장미들이 심겨져 있는 정원인데 그야말로 장미천지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커플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고, 가끔 보기 좋은 노부부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더라구요


데이트하기 좋은... 산책하기 좋은 그런 곳이었던것 같았습니다.





울산대공원 입장 자체는 무료이지만, 장미축제를 즐기기 위한 장미원 입장은 입장료를 따로 받더라구요.


성인 기준으로 15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장미원을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장미꽃들이 심겨져 있는 정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특유의 장미향도 은은하게 풍기는 것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저마다 장미꽃을 배경으로 이쁜 사진 찍는 모습에 여념이 없군요. ^^





곳곳에는 친절하게 사진일 잘 나올만한 각도를 찾아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사진포인트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중의 하나였던 하트존과 청마(靑馬)의 모습


저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거라고 줄을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장미꽃이 심겨져 있는 화단의 모습도 하트 모양이네요. ^^





요즘 셀카봉이 많이 보급되었다고 했는데, 이런 모습들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





조금은 휑(?)한 장미터널도 보이구요.



그리고 각각의 장미정원에는 장미 종류별로 심겨져 있고 장미꽃 이름과 설명이 쭉 나와있어 이뻐 보이는 장미 몇송이를 담아봤답니다.




독일이 원산지인 '아이스버그'





프랑스가 원산지인 '쥬빌라드 드 프린스드 모나코'





아.... 이 장미꽃은 이름을 기록 못하였군요. ㅠ.ㅠ





이건 일본에서 키운 '블루라이트'





이건 독일의 '슈테른 탈러'





일본의 '마담 하이드'





이 꽃 역시 이름을 기록 못하였네요.


암튼... 대부분 독일과 프랑스, 일본에서 키워온 장미꽃들의 종류가 많아 보였습니다.



이제 5월이 지나면 봄꽃축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은데요. 


시간이 되신다면 울산에서 올해의 마지막 봄꽃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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