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184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과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의 아름다운 겨울낙조 풍경 서해안 일몰 보러 가기 좋은곳,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석양 12월이 시작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올해도 이제 채 한달이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 하고 기분전환도 할겸... 미리 서해안의 일몰과 낙조풍경을 보러 다녀왔는데요. 역시 해넘이의 일몰은 서해안 쪽이 좋다고 해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은 태안의 안면도 서쪽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인데, 특히 밀물이 되면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넘이의 모습이 정말 멋진 곳인데요. 아쉽게도 제가 갔던 날이 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만큼 많은 눈이 내리던 때라.... 눈구름에 가려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동그란 해를 못봐서 아쉽더라구요. 여태껏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3번 정도 다.. 2014. 12. 8.
안면도 자연휴양림, 쭉쭉 뻗은 안면송을 벗삼아 겨울 힐링 산책하기 눈내리는 겨울날 찾은 푸른 숲속, 안면송이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산책 최근 건강을 위해 걷기열풍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올레길이라든지... 부산의 갈맷길 등등 걷기 좋은 길들이 속속 정비되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만, 전국의 휴양림 속 산책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태안 안면도 여행을 하게 되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아 산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추운 겨울날이고 마침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안 쪽이라 산책하기에는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겨울에도 여전히 푸르른 안면송을 벗삼아 힐링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원래 자연휴양림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숙박.. 2014. 12. 5.
겨울철 용눈이 오름이 그려낸 바람같은 풍경, 그리고 멋진 일몰과 저녁노을 일년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용눈이 오름의 겨울풍경 최근들어 제주여행의 떠오르는 여행지가 바로 올레길과 함께 여러 오름들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특히 저처럼 홀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인기있는 곳이 되었는데, 오름 중에서는 아마 용눈이 오름이 가장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마도 사진작가 김영갑 작가의 사진으로 더 유명해졌을 용눈이오름... 그분이 1년 사시사철 시시각각 변하는 용눈이 오름의 풍경을 담아낸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예전에 봄에 한번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지만... 겨울철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서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마침 찾아간 시간이 해가 지기 직전의 시간이라 분위기가 좀 음산했어요. ^^;; 날씨도 그리 맑지 못한 날이었고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는데, 바람.. 2014. 1. 29.
우도팔경 중의 한 곳, 우도봉에서 바라본 지두청사의 풍경 제주 우도팔경 중의 하나,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지두청사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빼놓지 않고 겨울제주를 느끼러 제주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또다시 우도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 전 우도를 여러번 갔다온 곳이긴 하지만... 지인 중 한명이 우도를 못가봤다고 하기에 가기로 한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제주 우도만큼은 정말.. 가도가도 질리지 않은 곳이기에 갈때마다 많은 사진을 남겨온답니다. ^^ 우도는 그 풍경이 워낙 뛰어나 여덟가지 빼어난 풍경을 정해 우도팔경이라 이름하였는데, 그중의 한곳이 바로 지두청사(指頭靑沙)라 하여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우도의 전경과 푸른바다를 일컫는 경치예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하얀백사장.. 2014. 1. 27.
한라산 영실코스를 통해 첫눈맞이 겨울 눈꽃 보러 가는 길 겨울철 제주 한라산을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는 영실코스 등산하기 오랜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겨울에 제주를 찾는 이유는 뻔~하지요... 바로 한라산... ^^ 운이 좋게도 제가 제주를 가기 이틀 전에 제주도 한라산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렸고, 내린 눈의 양이 많아 제법 많이 쌓여 있어 정상 부근까지 가면 눈꽃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가 생겼답니다.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 때에도 한라산을 오르긴 했지만, 그땐 오로지 백록담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성판악 코스로 아주 오랫동안 걸어서 올랐으나, 결국 날씨가 좋지 못해 백록담은 구경도 못했다는... ㅠ.ㅠ 그리고 작년보다 훨씬 전이었던 10년전 겨울에 어리목으로 올라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로 한라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멋진 눈.. 2013. 11. 29.
탁트인 바다전망이 좋은 제주 인 게스트하우스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정해 이틀간 묵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장점... 이제 두말하면 입이 아프겠지요? ^^ 물론 단점도 많습니다만, 아직 체력이 받쳐주고, 낯선 여행객들과의 어울림를 즐기신다면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 . . 이번에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는 한동리 해변가에 위치한 인 게스트하우스 랍니다. 지난번 통영 여행기때에 소개해 드린 슬로비 게스트하우스도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이곳 인 게스트하우스 역시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2층이 도미토리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윗쪽 메인사진에 있는 드럼통 같이 생긴 곳은 커플룸이라 해서 2인실 다섯개를 따로 마련해 놓았는데, 도미토리 잠자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저기서 묵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 2013. 1. 24.
겨울 제주여행의 백미, 한라산 눈꽃 트레킹 (성판악 코스) 제주여행의 셋째날.... 이날은 한라산을 오르기로 계획한 날이었습니다. 남한 최고봉(1,950m)를 자랑하는 한라산은 예전에 2003년 겨울에 올랐을 때에는 어리목에서 시작해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를 걸었는데, 이 코스는 눈꽃은 정말 이쁘고 볼거리가 많은 코스이긴 하지만 대신 윗세오름까지만 갈 수 있고, 정상인 백록담 까지는 가지 못하는 코스였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백록담을 꼭 보고 싶어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 . . 사실 겨울에 제주도를 찾으시는 분들 중 아마 한라산 등반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만큼 겨울 한라산 등반은 눈꽃과 함께 아주 매력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어 겨울 제주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추천해 드리.. 2013. 1. 22.
한류열풍으로 인해 외국인들로 인산인해였던 드라마 올인 촬영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오르고 난 후...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섭지코지 였습니다. 사실 섭지코지는 예전에도 겨울에 한번 찾아와 봤던 곳이기 때문에 다시 올 생각은 없었지만, 왠만한 중산간 지방의 도로가 눈때문에 통제가 되어 딱히 해안가 말고는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찾아가게 되었어요. ^^;; . . . 이곳 역시 지난번 때 찾았었던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이랍니다. 올레 1코스의 종점이기도 하지요. 역시 이곳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은 언제봐도 가히 일품입니다~ . . . 이곳은 광치기 해변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있는 신양 해수욕장 부근의 해변입니다. 오른편에 최근 개장한 아쿠아 플라넷 수족관이 보이는군요. 입장료가 꽤나 비싸다는 얘기가 있던데.. 왠지 혼자 들어가서 보기엔 심.. 2013. 1. 17.
힘들게 오른만큼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월정리 해변을 둘러본 뒤... 차를 몰아 성산일출봉에 다다랐습니다. 사실 이때껏 제주에 10번 넘게 와서... 성산일출봉 근처는 매번 지나쳤지만... 정작 일출봉 정상까지는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었네요. ^^;; 그래서 이번엔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큰맘 먹고 정상까지 한번 올라보기로 했습죠~ ㅎㅎ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아보기로 하지요. 성산일출봉은 약 10만여년 전...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속 수중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생겨난 분화구로 원래는 제주 본토와 떨어져 있는 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부근의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서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성산(城山) 이라는 이름.. 201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