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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244

부산 광안대교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추천 포인트  어느새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광안대교... 이제 외지인들은 부산여행을 오면 꼭 보고 가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하지요. ^^ 부산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참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다만 저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통행료 1,000원의 압박이 다가온다는.... ㅠ.ㅠ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야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부산을 여행오시는 외지인들을 위해 광안대교 야경을 좀 더 이쁘게 보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몇 곳을 추천해 드리고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 . 첫번째 알려드릴 곳은 바로 민락동 수변공원입니다. 위치는 광안리 해변에서 회센타 건물 뒷쪽으로 해서 계속 걸어 들어가면 한적한 산책로와 함께 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야경이 꽤 멋진 곳이지요... 2010. 6. 30.
영화 '클래식' 촬영지, 목포에서 옛사랑을 추억하다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그러나 반드시...... 우린 어쩜, 같은 시간동안 서로를 그리워 했는지 모릅니다. 개봉한지 무려 7년이 지난 영화 '클래식' (주연 : 조승우, 손예진, 조인성)의 티저 카피 문구입니다. 대박이 난 영화는 아니었지만, 이제껏 봤던 영화중 재미있게... 그리고 가슴이 아련해지는 영화중 한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누구는 시시콜콜한 첫사랑 얘기... 진부한 산파드라마가 아니냐고 얘기하지만, 그래도 아직 저한테는 순수한(?) 감성이 남아있었나 보네요. ^^;; 비록 7년이나 지난 오래된 영화였지만, 집에 있던 DVD를 정리하던 중... 한정판으로 가지고 있던 '클래식'을 보면서 이당시 영화의 주 촬영지였던 목포를 한번 다녀왔었는데, 영화속 촬영지를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 2010. 6. 28.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찾아간 UN 기념공원  오늘은 6월 25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 잊어서는 안될 날이기도 하지요. 올해는 특히 6.25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엊그제 대한민국 축구 사상 월드컵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기쁨을 잠시 뒤로 하고,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의 현실의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UN 기념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공원 입구인데 현역 군인이 안내하고 있는 중이었고, 혼자 들어갔는데 들어갈때 거수경례를 해주더군요. . . .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마주 보이는 곳에 '추모관' 이라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람객이 올때마다 한국전쟁 및 유엔기념공원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주는 곳이랍니다. 혼자 들어갔는데도 영상물을 보여주더.. 2010. 6. 25.
제부도, 바다를 가르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는 제부도라는 곳엘 다녀왔습니다. 회사일 때문에 수원에서 약 두달 정도 거주했던 적이 있는데, 휴일을 이용해서 가까운 제부도에 다녀왔던 것이지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당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랍니다. . . . 제부도는 섬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여느 섬과는 달리 직접 차를 몰고 섬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곳이지요. 섬까지 다리가 놓여져 있냐구요? 아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육지에서 제부도까지는 다리 같은건 전혀 없고 이렇게 바다 사이로 좁은 도로가 놓여져 있긴 한데, 이 도로가 밀물 때가 되면 바닷물에 잠겨 깜쪽같이 사라져 버린다죠. 그래서 오로지 썰물때에만 이렇게 도로가 갈라진 바다 위로 드러나 차로 건널 수가 있.. 2010. 6. 24.
철새가 떠나 겨울보다 쓸쓸했던 동판저수지의 여름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이 되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가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 바로 경남 창원 동읍이라는 곳에 위치한 주남저수지인데, 면적은 약 5.97㎢ 정도 되며 크게 산남저수지, 용산저수지, 동판저수지 세곳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찾아간 곳이 바로 동판저수지라는 곳이며, 겨울철이 되면 재두루미를 비롯한, 기러기, 청둥오리, 고니 등 각종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지만.... 제가 찾았을땐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이었습니다. ^^;; . . . 차에서 내리면 바로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건물을 찾을수 있는데, 주남저수지 주변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철새 등의 박제와 표본 액자 등을 전시하고 있어 주남저수지의 생태계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자.. 2010. 6. 23.
포항 내연산 보경사, 계곡 트레킹의 진수를 맛보다  이제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그와 더불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죠. 여름철이 되면, 더위를 피하러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그 중 올 여름에 시원하게 계곡길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계곡 트레킹 코스 한 곳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경북 포항 내연산 부근에 위치한 보경사 계곡인데요. 포항 내연산 보경사는 경북 3경중에 한곳으로 12폭포로 유명한 내연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사실 보경사 절도 참 운치있고 좋은 곳이지만, 그보다 보경사 뒷쪽으로 이어지는 내연산 트레킹 코스가 정말 멋진 곳인데, 굽이굽이 올라가는 산책길은 그 절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며, 그 유명한 12폭포가 올라가는 길목마다 위치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원한 청량감을 안.. 2010. 6. 22.
발을 담그고 더위를 날려버릴 기장 장안사 계곡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는 해운대를 비롯해 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한지라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이렇게 구석구석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곳도 많이 있답니다. ^^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기장에 위치한 장안사라는 절 부근에 흐르는 장안사 계곡이라는 곳인데 어제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수량이 풍부해져 더운 여름철에는 물놀이 하기에도 그만인 곳이라죠. . . .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나무그늘 밑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를것 같을거예요. . . . 어릴때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할땐 꼭 수로가 좁은 곳엔 커다란 돌멩이로 그곳을 막아놓고 물을 가둬놓기도 했었는데, 어릴때 놀던 그 시절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군요. . . .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계곡이기는 한데..... 2010. 6. 20.
동해의 숨겨진 보물, 죽서루를 아시나요?  강원도 동해안에는 해안을 따라 늘어선 멋진 해수욕장들을 비롯해 꽤 유명한 명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많이 찾아오고 유명한 관광지 및 여행지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많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동해쪽을 여행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면 어떨까... 하는 곳인데... 바로 삼척시내에 위치해 있는 '죽서루' 라는 곳입니다. 죽서루가 어떤 곳인가요? 죽서루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누각으로 보물 2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잘 아시는 관동팔경 중 한 곳이랍니다. 다른 관동팔경의 누, 정들이 바다를 끼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죽서루는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는 누각인데, 건축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12세기 중후반으로 알려져 있으며, 죽서루라는 이름은.. 2010. 6. 18.
일출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장마철엔 글쎄... 묵호등대를 뒤로 하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들른 추암해수욕장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추암해수욕장은 TV의 애국가 제일 첫장면... 해가 떠오르는 그곳으로 익숙한 유명한 곳이라지요. . . . 하지만... 이날은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을씨년스러운 해변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어요. 장마가 시작됨을 알리는 비가 내리고 있는 중이었는데, 날씨좋은 한여름에는 정말 시원한 해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 . 해변의 왼쪽끝에는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일출을 볼 수 있는 촛대바위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답니다. 예전엔 저 다리가 없었던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오니 새로 다리가 놓여져 있네요. . . . 덕분에 신발에 모래를 묻히지 않고도 촛대바위를 향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았습니다. ^^ . ... 201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