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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12 홋카이도(冬)11

삿포로에서 저렴하게 노보리베츠를 다녀올 수 있는 JR 온천패키지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곳 홋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겨울철 해가 훨씬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가 무척 짧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날 둘째날은 노보리베츠를 다녀오기로 한 날이었어요. 이번 여행은 바삐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 보다 그냥 푹 쉬며 온천을 즐기다 오려고 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하루를 노보리베츠에서 온전히 보내기로 한 것이었지요.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온천마을이랍니다. . . . 숙소였던 리솔트리니티 호텔은 오도리 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곳이어서 삿포로 테레비탑이 바로 보이는군요. 저 앞의 철골 구조물은 앞으로 있을 눈축제 유키마쯔리 행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겠지요. 기차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삿포로 역을 향해 걸어가기로 합니다... 2013. 1. 31.
두번째 만난 홋카이도의 겨울, 여전했던 삿포로의 저녁풍경 정확히 6년전이었던 2006년 1월 ... 첫 해외여행지였던 홋카이도를 6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은 2012년 1월에 다녀온... 1년전 여행이야기입니다.) 두번째 만난 홋카이도의 겨울... 그전에 가을에도 잠시 다녀오기도 한 곳이었지만, 겨울풍경을 보러 간것은 이번이 두번째가 되는 셈이군요. 네... 이 글을 보시는 이웃님들 중에 하필 왜 또 일본일까? 하는 분들도 계실줄로 압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방사능 유출 때문에 일본여행을 말리는 분위기가 대세이긴 하지만, (보도상으로는) 그나마 안전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 홋카이도이기도 하고, 먹는 것만 조심하면 괜찮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과감히 결심을 했어요. 뭐.... 어차피 그곳에 정착하며 살 .. 201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