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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254

광교저수지, 수원에서 걷기 좋은 수변산책로 광교마루길을 거다 봄, 가을에 산책하기 좋은 곳, 수원 광교저수지 광교마루길 수원에도 걷기 좋은 길, 산책하기 좋은 길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호수 둘레길을 천천히 여유있게 산책겸 운동을 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광교저수지를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광교마루길인데요. 지난 2013년 봄에 정비가 되어 광교저수지 제방에서 상류지점인 광교쉼터까지 약 1.5km 정도의 길에 전망데크 3개소와 테마산책로 1개소, 목교 2개소 등을 설치해서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고 있답니다. 제방에서부터 광교쉼터까지는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길로 되어있구요. 광교쉼터부터는 산기슭을 따라 오솔길을 걸으며 다시 제방까지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원래는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라는 이름으로.. 2014. 5. 2.
수원에도 벽화마을이? 지동 벽화골목에서 이색데이트 어떠세요? 지금도 그림으로 채워나가는 소박한 동네 벽화골목, 지동 벽화마을 풍경 요즘 각 지자체마다 마을가꾸기 일환으로 좀 오래되었다 싶은 동네들은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 벽화마을을 조성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만 해도 여러군데가 있구요. 그외에도 제가 가본 곳만 해도 통영 동피랑, 묵호 등대오름길 등등 많은 벽화마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원의 벽화마을을 찾아가 보았답니다. 수원에도 벽화마을이 행궁동을 비롯해 몇몇군데 모여있기는 한데, 제가 찾아간 곳은 지동 벽화골목이었어요. 앞서 소개해드린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에서 나오면 바로 나오는 골목길이라지요. 지동 벽화마을은 정확하게 창룡문로 길을 따라 2011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골목으로, 현재까지는 약 1.8km 정도 길이의 골.. 2014. 5. 1.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수원화성과 수원시내 전경 수원 가볼만한 곳, 데이트하기 좋은 이색명소, 야경이 멋진 노을빛 전망대 수원에는 사실 높은 산이나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고층건물들이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수원시내의 야경을 보거나 수원시내의 풍경을 보려면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얼마전 수원제일교회 종탑을 일반에게 개방함으로써 수원시내의 탁트인 조망을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노을빛 전망대가 있는 수원제일교회 종탑까지 가기 위해서는 조금의 수고가 필요한데요. 아무래도 교회 자체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만큼 지동시장에서 약간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셔야 합니다. 건물이 웅장하고 커서 멀리서도 금방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듯 하구요. 걷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더운 여름철엔 걷는게 조금 고역일수도 있겠으나 .. 2014. 4. 30.
수원의 전통시장 탐방과 지동시장 순대타운에서 맛본 순대곱창볶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의 성곽시장, 지동시장 탐방 수원은 유달리 수원화성 성곽을 중심으로 예로부터 재래시장.. 즉 전통시장이 여러군데 형성이 되어 왔는데요. 지금까지도 그 재래시장이 이어져오고 있어 서민들의 소중한 삶터가 되어오고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화서시장 등... 많은 재래시장이 있지만, 일단 저는 수원화성 남수문 아래쪽에 위치한 지동시장을 중심으로 한번 둘러 보았어요. 지동시장은 수원에서도 오래된 시장으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지동시장은 순대골목이 자리잡은 순대타운이 있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지난 1986년부터 재래시장의 특징을 살려 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전통음식인 순대를 특화시켜 지금은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순대..하면 지동시장의 순대타.. 2014. 4. 29.
동래 온천천 벚꽃 축제, 부산 벚꽃명소 및 가볼만한 벚꽃길 부산 동래 온천천 벚꽃축제를 알리는 화려한 벚꽃길 올해는 유달리 벚꽃들이 일찍들 피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예년보다 높은 고온현상 때문인지.. 남부지방에 벚꽃이 피기 시작할때쯤.... 중부지방에도 같이 피기 시작해서 때아닌 이른 벚꽃으로 봄이 빨리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이미 지난 3월말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하였는데요. 부산에서 가까운 진해군항제가 한창 열리는 기간이긴 하지만, 진해는 이제 평일에도 매우 붐비는 곳이 되버린지라... 도무지 그곳까지 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시내에 있는 괜찮은 벚꽃길 가운데 온천천 벚꽃길을 한번 걸어봤습니다. 온천천은 부산시민들의 가벼운 산책코스 및 운동장소로도 많이 알려진 곳인데, 양옆 가로수길에 벚꽃나무를 심어서인지, 봄철이면 이렇게 이.. 2014. 4. 4.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로 유명한 물영아리 오름 우도를 나와 발길을 돌린 곳은 물영아리 오름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제주에 와서 올랐던 오름은 용눈이 오름, 지미오름이 있었는데, 이번이 세번째 오름을 오르게 되었군요. 물영아리 오름은 이제껏 올랐던 오름과는 다르게 정상의 분화구가 말라있지 않고 습지 형태로 되어있는 오름이었습니다. 분화구의 둘레는 약 300미터이며, 수심은 40미터의 원형으로 생긴 온대산지의 습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생물, 지형, 지질, 경관 등의 가치가 우수하여 습지보전법이 제정된 후...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 . .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곳이긴 한데... 일단 물영아리 오름 입구에 렌터카를 주차시키고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 . . 입구에서 본격적으로 오름이 시작.. 2013. 6. 25.
스쿠터로 즐기는 우도의 에메랄드빛 바다 오랜만에 우도를 한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년 제주도를 방문하기는 하지만, 사실 올때마다 우도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거든요. 좋고 멋진 곳이라는 건 알지만.. 날씨도 받쳐줘야 하고.. 시간 운용도 잘 해야 하기에 이번에도 거의 4년만에 다시 우도를 찾은 것 같네요. ^^ . . . 마침 전날에 많이 꼈던 안개 및 해무도 그나마 좀 걷힌것 같고.. 이른 아침.. 햇살을 보니 우도에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서둘러 우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성산항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지요. . . . 제주에서 렌트를 하기는 했지만, 우도에서만큼은 차량보다는 이렇게 스쿠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려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차량을 성산항에서부터 싣고 가는 도선비용도 아낄 수 있을뿐더러 우도에서 스쿠.. 2013. 6. 21.
서쪽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바다 날씨가 좋지 못해 일몰은 보기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일단 차를 몰아 해변드라이브나 해야겠다.. 라고 서쪽해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 .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상하게 제주에 갈때마다 날씨가 그리 좋지가 않은 것 같군요. 쨍한 파란하늘에 멋진 에메랄드 빛 제주바다를 보고싶었는데, 현실은 해무인지 안개인지.... ㅠㅠ . . . 해무만 없었다면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줬을것 같은 금능해수욕장의 풍경 . . . 날이 이제 많이 더워져서인지 바닷가에 발을 담그는 모습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 . . 아쉬운 날씨로 인해 바닷가의 멋진 풍경은 담질 못했지만... 해가 질 무렵...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다보니 서서히 노을이 붉게 물이 들더라구요. . . .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색이.. 2013. 6. 20.
알록달록 무지개 빛을 담은 제주 애월 더럭분교 한라수목원을 나와서는 이제 제주시내를 벗어나 애월에 위치한 더럭분교를 찾아가기로 했어요. 더럭분교는 애월초등학교의 한 분교장으로 지어졌으며, 얼마전 모기업의 스마트폰 CF속 촬영지로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곳이랍니다. . . . 교정을 들어서자 학교 건물 앞쪽에 조그만 연못이 자릴잡고 있었습니다. 저 어릴적 다니던 학교에도 저런 연못은 꼭 하나씩 있는 것 같더라구요~ ^^ . . . 원래는 이렇게 이쁜 도색작업이 되어 있지 않은 그냥 시골분교에 불과한 곳이었는데, 실제로 스마트폰의 색재현력을 강조하기 위해 광고주가 이 분교 전체를 원색으로 도색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푸른 초록나무와 어우러지는 이쁜 일곱빛깔 무지개 빛으로 물든 학교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 . .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 201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