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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주 여행지 가볼만한곳 황성공원 맥문동 숲길 주차 및 대중교통

@파란연필@ 2024. 8. 16. 11:40

8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늦여름에 피어나는 보라빛 맥문동 명소들이 많이들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주로 경상도 지역에 맥문동 명소들이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기도 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8월 경주 여행지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숲길 산책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나름 경주시내에 위치한 곳이라 뚜벅이 여행자 분들도 비교적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경주 황성공원 대중교통 및 주차장 정보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주 황성공원까지 찾아갈 분들은 KTX 경주역에서 50번, 61번, 70번 버스를 타고 황성공원 근처 신라중학교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신라중학교에서 황성공원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만약 자차나 렌터카로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경주 황성공원 내 주차장이 여러 곳이 있는데, 맥문동 숲길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려면 경주 시민운동장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가깝고 편리합니다.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숲길 산책로

처음 찾아가는 분들은 경주 시민운동장만 찾으면 바로 옆에 맥문동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거예요. 맥문동 개화시기는 대략 8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 이후 만개를 하는데, 지금 방문하면 딱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작년에 다녀왔는데, 작년 촬영날짜는 딱 1년 전인 8/16 이었어요. 입구 쪽에 다다르면 일부 산책로 구간은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톳길로 조성되어 있기도 해서 맨발로 걷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굳이 홧톳길로 걷지 않아도 맥문동 군락지가 비교적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그냥 신발을 신고 산책로를 걸을 수 있는 구간들도 있으니 천천히 소나무숲 아래 산책로를 걸으며 보라빛 맥문동을 즐겨도 좋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맥문동을 보러 온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얼핏 보면 보라빛 색깔 때문에 라벤더랑 헷갈리는 분들도 계신데, 맥문동은 라벤더와는 완전히 다른 종이며,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야 하는 라벤더와는 달리 맥문동은 비교적 그늘에서 잘 자라는 편이라 보다시피 대부분 유명한 맥문동 군락지는 소나무숲 아래 자라고 있는 모습이예요. 암튼, 8월 중순 현재 경주 시내는 무척 더운 날씨지만, 소나무숲 그늘 아래 산책로를 거닐며 보라빛 맥문동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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