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 11월 가볼만한곳 산굼부리 억새군락지 명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벌써 첫눈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 가을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그나마 제주도는 남쪽 지방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가을을 즐길만한 여유가 조금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글에서는 11월 제주도 가을 가볼만한곳을 추천하는 곳 중의 하나인 산굼부리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산굼부리는 제주도 내에서 가장 유명한 억새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11월 가을에 방문하면 은빛 억새물결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산굼부리 입장료 및 관람시간
산굼부리는 입장료가 따로 있는데요. 개인 기준으로 성인 7000원, 청소년 어린이 6000원,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제주도민은 5000원입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1천원 올랐네요. 관람시간은 억새가 한창인 11월 기준으로 09:00~17:40까지입니다.
제주도 산굼부리 억새군락지
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생화산 중 하나로 아주 오래 전 분화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예요. 그 중에서도 꽤 크게 분화를 해서인지 분화구 깊이가 상당히 깊은 기생화산 중 하나입니다. 가을철 억새는 이 분화구 주변에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요.
입장료를 내고 입구에서부터 억새군락지가 있는 곳까지는 분화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억새군락지를 중심으로 둘러보려면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두고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날씨가 좋을 땐 억새군락지 너머로 한라산이 보이기도 해서 한라산과 어우러지는 억새의 풍경도 꽤나 멋진 곳이지요. 바람이 강한 제주도 특성상 산군부리 억새군락지는 항상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억새의 물결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한라산이 살짝 보이기는 했지만, 흐린 날씨로 구름이 많아 조금 아쉬운 모습이기도 했지만, 맑은 날 방문한다면, 꽤나 멋진 풍광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날씨가 따뜻한 제주도이다 보니 보다 늦게까지 가을분위기를 즐기고자 한다면, 이곳 제주도 산굼부리 억새군락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