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진상역1 기차역과 고기집이 공존했던 경전선 진상역의 기막힌 사연 가끔 기차여행이나 간이역 여행을 하다 보면 이름이 특이하거나 재미있는 역을 지나칠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진상역 또한 그 중의 하나일텐데요. 진상역이란 이름도 재미있지만, 일반적인 역 하고는 다른 특이한 이력을 가진 역이기도 합니다. 진상역은 부산의 부전역과 전남 목포역 사이의 남해안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선 노선 간이역 중의 하나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남의 하동역과 전남의 광양역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인데요. 원래 하동역과 광양역 사이의 역은 진상역 말고도 옥곡역이 하나 더 있었지만, 경전선 복선전철화 과정 중 선형이 바뀌면서 옥곡역은 폐역이 되어 광양역에서 바로 진상역으로 연결이 됩니다. 경전선 노선이 복선전철화 되는 과정 중에 진상역은 바로 옆에 새.. 2021.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