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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2

늦가을에 즐기는 부산 단풍명소 아마도 올해 마지막 단풍일듯 코로나19 속에서 올해는 야속하게도 유난히 단풍이 고왔던 가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강원도에서부터 시작된 단풍은 이제 남쪽 지방까지 거의 다 내려와 마지막 가을을 불태우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벌써 가을이 끝나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부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그나마 가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부산 단풍명소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까 해요. 1. 회동수원지 갈맷길 (상현마을~오륜본동) 회동수원지는 부산 금정구 쪽에 위치한 수영강 상류 지점의 인공저수지입니다. 부산 시민의 식수로 사용되는 상수원 구역이기도 한데요. 그래서인지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쉽게 되지 않는 곳이었지만, 몇 년 전부.. 2020. 11. 19.
낡고 오래된 동래 금강식물원, 알고보니 부산의 숨은 가을 단풍명소였네 학창시절 소풍장소로만 기억되던 금강식물원이 이렇게 멋진 단풍명소였다니... 아마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30, 40대 이상 되는 분들은 봄소풍, 혹은 가을소풍 모임장소로 동래 금강식물원 쪽으로 가셨던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요즘 학교에서도 이곳으로 소풍장소를 정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저는 부산의 금강식물원은 늘 소풍장소로만 기억되던 곳이었어요. 그만큼 역사가 오래된 곳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시설이 낡고 오래되다 보니 규모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며, 그동안 관리나 리뉴얼이 제대로 되지 못한 탓에 오래되고 낡은 이미지로만 기억되던 곳이라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는 쉽사리 발길이 잘 가지 않던 곳 중의 하나였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처럼 무슨 마음이 먹었는지.... 왠지 가는 가을이 아쉽기도 하고... 2016.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