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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2

경주 불국사 설경, 3월 춘분의 때아닌 폭설에 갇혀버린 순백의 천년고찰 (feat. 설중매) 피어나길 기대하는 봄꽃은 피질 않고, 엉뚱한 눈꽃이 피어버린 3월의 경주 불국사 가는 겨울이 아쉬웠는지, 이례적으로 이번 3월 한달동안... 그것도 2주새 경북 지역에는 두차례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지난 3월 8일.... 경주에 내린 눈을 보기 위해 대릉원으로 달려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어제 큰 눈이 내렸네요. 사실 2주 전에 경주에 눈이 내렸을 때 불국사 설경이 보고 싶어 불국사를 먼저 가볼까 하다가 가까운 대릉원 황남대총을 먼저 갔었는데, 결론적으로 대릉원의 설경은 멋지게 담아냈지만... 대릉원 설경 촬영 이후 불국사로 이동하는 사이 기온이 올라 그새 눈이 녹아버려 불국사의 설경은 보질 못했거든요. 그래서 불국사 설경은 다음 겨울에나 기대를 할까 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어제 또다시 경.. 2018. 3. 22.
천년사찰 불국사를 품에 안은 토함산 명품 트레킹  이제 11월도 어느덧 열흘 정도 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올해는 가을이 조금 늦게 찾아오나 싶더니 이제 단풍도 거의 끝무렵으로 치달은만큼 겨울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그래서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 막바지 늦가을을 즐기러 가벼운 트레킹 여행을 떠나보고자 합니다. . . . 트레킹에 대한 나름 사전적 의미가 있고, 뜻이 있겠지만, 저는 그냥 등산과 산책의 중간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등에는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죽기살기로 올라가는 등산보다는 조금 약하고, 그렇다고 동네한바퀴 휙~ 돌고 끝이 나버리는 산책보다는, 어느 정도 코스가 정해져 있고, 볼거리도 많지만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트레킹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뭐.. 넓은 의미로.. 201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