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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8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전히 여운이 남는 곳, 부산 호천마을 남일바 몇 해 전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쌈마이웨이가 크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드라마의 주 촬영지가 바로 부산 호천마을 산복도로 부근이었는데요. 드라마가 끝난지 한참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여행객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는 명소가 된 곳이예요. 사실 이곳은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저하고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렸을 적 친구들과 놀던 바로 그 동네였거든요. 학교도 인근 초등학교를 다녔었고, 부산토박이이면서 산복도로 인근에서 자랐던 저희 동네가 이렇게 세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유명해질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워낙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였고, 주연 배우 또한 한류스타여서 그런지 코로나 이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관광객 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까지 .. 2021. 6. 16.
[타임랩스] 부산 구덕운동장 및 서대신동과 영주동 일대 산복도로 야경 부산 구덕야구장이 철거되어 아쉬운 구덕 종합운동장 야경 (Timelapse, Busan Gudeok Stadium) 오랜만에 타임랩스 영상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부산 서대신동에 위치한 구덕운동장을 Day to Night 야경 타임랩스 촬영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구덕운동장은 지금의 사직동에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사직야구장이 들어서기 전까지 부산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이었는데요. 80년대 중반까지는 한때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이었던 구덕야구장도 같이 있던 자리였고, 종합운동장은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이었던 안정환의 소속팀, 대우 로얄즈가 홈으로 쓰던 구장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세월을 이기지 못했던 것일까요? 롯데가 사직으로 옮기고 나서 그 이후.. 부산 지역의 아마 야구 산실로 역.. 2017. 12. 6.
부산 산복도로 전망대 투어, 역사의 디오라마와 이바구 공작소 유치환 우체통 부산이 가장 부산다워 보이는 곳, 산복도로 전망대 투어 부산의 산복도로는 동구 범일동 망양로에서부터 시작해 수정동, 초량동을 지나 중구 영주동, 서구 대신동까지 이어지는 산허리에 만들어진 도로를 말하는데요. 물론 현대화된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해운대 쪽의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풍경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지만, 그래도 부산만의 정서를 가진 부산만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산복도로 만한 곳이 없는 같더군요. 아무래도 산허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로이기 때문에 부산의 원도심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곳곳에 전망대가 세워진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고 추천하는 전망대는 예전에도 포스팅에서 몇 번 소개를 드린 초량 이바구길 전망대인데요. 부산역 부근과 부산항대교를 비롯해서 부산항까.. 2017. 7. 20.
초량 이바구길 168 도시락국에서 즐긴 따끈한 도시락 한끼, 그리고 산복도로 야경 어린시절 추억돋게 하는 산복도로에서 먹는 옛날 도시락, 그리고 화려한 부산야경 추석도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서 대기 시정이 좋아지고 야경사진 찍기에 좋은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부산은 야경을 찍기에 최적화 된 도시인 것 같은데요.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소개가 되었던 부산의 산복도로 야경은 오로지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역시 초량 산복도로 어귀에 있는 이바구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야경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야경 뿐만 아니라 초량 이바구길 사이에 있는 작은 도시락 식당도 같이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산복도로 야경을 찍으러 가기 전.. 잠시 들렀다 저녁 한끼 해결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바로 '168도시락국' 이라는 곳인데요... 2016. 9. 23.
부산 이바구길 모노레일 타고 올라간 산복도로 전망대, 그리곳 멋진 부산의 야경 부산 동구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에 세워진 모노레일, 그리고 산복도로 전망대의 야경 예전 포스팅에서도 부산의 산복도로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만큼 이곳은 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가 애정하는 곳이고 또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산복도로는 말 그대로 산 중턱에 자리잡은 마을의 교통 편의를 위해 산허리 중간 중간 만들어진 도로를 일컫는데, 실제 예전에 교통이 불편할 때에는 산복도로가 이곳 주민들의 교통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골목골목길을 다녀야 할 때이거나, 아니면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던 시절에는 아래쪽에서 윗쪽 동네로 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만 하는 곳이라 여간 힘든 곳이 아닌데, 최근 산복도로 몇몇 곳에는 동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6. 6. 9.
부산 산복도로 투어의 중심, 올해 봄부터 새롭게 단장된 초량 스카이웨이 전망대 벚꽃과 산복도로.... 두 단어의 조합이 가장 잘 어울리는 부산 산복도로 전망대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산복도로의 도시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산허리에 걸친 구불구불한 산복도로가 참 많은데요. 한때는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가장 부산다운 풍경을 나타내어 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냥 너무 높은 곳에 있고 길도 구불구불해서 쉽게 찾아가기 힘든 지역.... 그저 그런 외진 지역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산복도로 정비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고지대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부산의 원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산복도로로 올라가는 진입로가 가까이에 있어 개인적으로도 날씨가 좋을 때.. 2016. 4. 14.
늦여름 부산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 갈맷길 트레킹으로 부산 걷기여행은 어떨까요? 늦여름에 떠나는 부산 걷기여행,갈맷길 트레킹 추천 코스 이제 8월도 마지막주에 접어들면서 막바지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9월이 되어도 한낮에는 여전히 한여름과 같은 뜨거운 햇빛이 내리쬘 것 같기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이 점점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네요. 늘 그랬듯.. 뜨거운 여름의 부산은 언제나 국내에서 바캉스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인데요. 바캉스 시즌이 끝나감과 동시에 이제 부산도 조용히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신나는 분위기의 부산 해수욕장의 분위기도 좋지만, 늦여름... 해수욕장의 해변보다 해안을 따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갈맷길을 걸어보는 것도 나름 부산여행의 매력이 있으니 이제 막~ 늦여.. 2015. 8. 25.
광복70주년 부산불꽃축제, 산복도로에서 즐긴 부산항대교 불꽃축제의 풍경 광복 70주년 기념 불꽃축제, 부산항대교 불꽃축제의 모습 지난주에는 14일이 임시공휴일이었고, 광복절 연휴가 끼어있어서 다들 즐거운 주말을 보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특히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서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 행사가 전국적으로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도 부산항대교 인근 북항재개발 지역에서 불꽃을 쏘아 올리며 각종 기념행사들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부산항대교의 불꽃축제는 지난 봄, 10분 정도 짧은 시간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40분 동안이나 꽤 오랫동안 크게 진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광안대교 불꽃축제 보다는 규모가 작긴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크게 진행이 될 것 같아 기대를 했습니다. 부산항대교 불꽃을 감상하기 위한 포인트는 참 많은데요. 아마도.. 2015.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