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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12

산림욕 하며 걷기 좋은 숲길 산책로 추천 (월정사 전나무숲길, 제주 비자림, 울진 월송정) 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며 시원하게 걷기 좋은 숲길 산책로 한달여전부터 시작된 장마는 이제 거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여름휴가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휴가지를 결정하고 떠나시는 분들은 대부분 바다 아니면 계곡, 산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는 산 보다는 무조건 바다 쪽으로 가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바다 보다는 산이나 깊은 숲속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 쭉쭉뻗은 오래된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숲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만큼 숲길 산책이나 트레킹을 즐겨하기도 하는데, 지금부터 더운 여름 시원.. 2016. 7. 20.
양산 통도사, 봄볕이 내리쬐는 햇빛 좋은날 산책하기 좋은 곳 초록의 싱그러움이 점점 짙어같는 통도사의 봄 서운암 들꽃 촬영을 마치고 그냥 돌아가기에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생겨 통도사 주차장에 차를 잠시 멈추고 통도사 경내를 한번 산책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통도사는 가을에 한창 단풍이 물들때 오면 운치도 있고 사진찍기 좋은 분위기 있는 곳이 되는데요. 의외로 봄에 신록이 점점 푸르러질 때 산책을 하는 것도 꽤나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일주문 부근에서 시작하여 흐르는 냇가를 따라 걷는 윗쪽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참 이쁘더라구요. 봄 햇빛을 받아 점점 연두빛에서 초록빛으로 변해가는 싱그러운 나뭇잎의 모습이 봄철의 생동감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통도사 경내 쪽으로 넘어가기 위해 건너가야 하는 돌다리 위에서 바라본 모습 전날 비가 좀 내려서인지 흐르는 냇가의 수.. 2016. 4. 21.
부산 어린이대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즐긴 올해 마지막 가을 단풍 (성지곡 수원지) 이제는 더이상 어린이 뿐만 아니라 시민들 모두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산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그 역사가 정말 오래된 곳 중의 하나인데요. 보통 연세가 좀 있으시거나 오래전 학창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성지곡 수원지로 많이들 알고 계신 곳이기도 하지요. 저역시 학창시절 단골 소풍장소로 정해졌던 곳이라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 한데, 최근에는 그 모습들이 예전에 기억하던 모습들과는 많이 바뀌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아이들에게 한창 인기가 있던 놀이동산은 없어진지 오래이고 옛 동물원이 있던 자리는 삼정 더파크라는 새로운 동물원 테마파크가 생겨 어린 친구들을 맞이하고 있지요. 무엇보다 곳곳에 숲길과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분들에.. 2015. 11. 27.
따뜻한 남해바다의 정취가 가득한 통영 이순신 공원 해안산책로 어제, 그리고 오늘... 새해 들어 연일 한파가 들이닥치고 있는 요즘이네요. 이럴땐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겠지만, 오히려 바깥으로 활동성 있게 다녀보는 것도 추위를 잊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행기로 포스팅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분이 좋으네요. 따뜻한 남해바다를 품은 통영 이순신 공원 해안산책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 . 아시다시피 통영은 이제 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에서나 부산에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해져 이전보다 빠른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빙~ 둘러 가던 것을 바다 가로질러 금방 가게 되더라구요. 거가대교의 현수교 주탑이 어렴풋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 . . . 여태껏 거가대교를 몇번 왔다갔다 했었지만.. 2013. 1. 4.
산 전체가 푸른 빛의 여운이 감도는 곳, 호주 블루마운틴  블루마운틴... 하면 커피 원두부터 생각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요. 꽤나 고급 원두로 알려진 블루마운틴 커피는 비싸게 팔리고 있는 원두이기도 한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블루마운틴은 커피가 아니라 호주 시드니 근교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 . 투어를 신청해서 갔던 저는 일행과 같이 루라(Leura) 마을에서의 잠깐 동안의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이날의 목적지였던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 으로 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다는 Echo Point에 도착을 했어요. . . . Echo Point에서 바라보는 블루마운틴의 전경입니다. 이름처럼 산의 모습이 푸르게 보이나요? (푸르다는 의미가 Green이 아닌 Blue의 뜻이겠죠?.... ^^;;) 실제로 이곳에서는 .. 2011. 12. 15.
여행의 피로를 씻겨주는 퀸스타운 가든의 아침산책  퀸스타운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퀸스타운이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라 그런지 새벽공기가 무척 차갑더라구요. (남반구라 남쪽으로 갈수록 춥답니다. ^^;;) 특히나 서양친구들은 추위를 타질 않는지... 같이 묵었던 도미토리 친구들이 새벽에 히터를 꺼버리는 바람에 더 추웠다는... ㅠ.ㅠ 덕분에 알람이 없어도 새벽일찍 눈이 떠지게 되더라구요. . . . 이날은 일찍 일어난 김에... 상쾌한 아침공기도 마실겸.. 근처에 있는 퀸스타운 가든에서 산책이나 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마운트 쿡에서 트레킹을 하느라 다리도 좀 뭉쳐있었고... 조금씩 여행의 피로가 오기 시작했는데, 가볍게 산책을 하며 시원한 아침공기를 마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더라구요. 위의 지도에서 왼쪽에 파란색 동그라미.. 2010. 12. 20.
초등학생도 다녀올 수 있는 Mt.Cook Kea Point 트랙  뉴질랜드의 최고봉인 마운트 쿡(Mt.Cook)은 해발 높이가 3,754m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산이며,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별칭에 맞게 마운트 쿡을 중심으로 뻗어있는 서던알프스 산맥은 해발 3,000미터가 넘는 18개의 봉우리가 계곡 사이사이를 메우고 있어 그야말로 대자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뉴질랜드에 와서 마운트 쿡을 구경하지 않으면 뉴질랜드에 왔다고 말하지 말라... 라고 말할 정도로 그만큼 굉장한 곳인데, 마운트 쿡 주변만 해도 산세가 엄청날 정도로 규모가 커서, 마운트 쿡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무척이나 잘 되어 있답니다. 물론 3,754m 정상까지는 아무래도 전문 장비를 갖춘 전문 산악인들만 오를 수 있겠으나, 굳이 정상까지 못가더라도 멀리서 마운트 쿡의 만년설.. 2010. 12. 13.
바다 가까이 도서관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뉴브라이튼 해변 일본을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 후,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다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날아가기로 합니다. 같은 오세아니아권이라 그런지... 호주랑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항공편처럼 꽤나 많더라구요.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이라는 두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며, 영어를 사용하고, 인구는 북섬 300만, 남섬 100만으로 모두 4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보다 조금 많네요. 하지만 남섬만 해도 남한 면적의 3~4배 정도 되는데, 남섬인구 100만명 중... 남섬의 관문이자 주요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만 30만명 정도가 산다고 하니 인구밀도는 꽤 낮은 편이랍니다. 제가 제일 원했던...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여행하는 데에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2010. 12. 6.
뱃놀이와 함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타카치호 협곡  전날 삿포로에서 규슈까지 기차타고 다이렉트로 내려오느라 완전 녹초가 되어 숙소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바로 뻗어버렸답니다. 사실 체크인을 하고 나서, 시간이 어중간 하길래, 근처에 있는 미야자키 신궁을 잠시 다녀오기도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뭘 봤는지..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암튼 다녀오자마자 저녁도 먹지 않은채 곯아 떨어졌다는.. ^^ 일어나보니 다음날 아침이더군요.. ㅎㅎㅎ 전날 일찍 곯아 떨어진 덕분인지.. 개운한 기분으로 또 새로운 일정을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 . . 이날의 일정은 미야자키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타카치호에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까지 홋카이도 지도만 보다가 규슈 지도를 보니 조금 어색하기도 하네요. ^^;; 타카치호는 부근에 있는 아소산이 화산..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