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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10

호숫가 모래를 파내면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나는 신기한 호수, 굿샤로호 스나유 화산이 만든 칼데라 호수이기에 가능한 호숫가의 모래온천, 굿샤로호 스나유(砂湯) 화산지형의 일본은 유난히 화산으로 인해 생겨난 칼데라 호수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홋카이도에 있는 호수들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아칸국립공원에 자리잡은 세개의 호수인 굿샤로호, 마슈호, 아칸호 입니다. 그중에 굿샤로호는 앞서 비호로도게 전망대에서도 내려다 볼 수 있는 큰 호수인데요. 그 둘레만 해도 대략 57km 정도되는 생각보다 꽤 큰 호수랍니다. 하지만 이 굿샤로호는 다른 호수들과는 달리 근처에 온천지대가 있어서인지 호숫가 모래사장이 바로 모래온천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바로 스나유(砂湯)라 불리는데, 한자 그대로 풀이해보면 '모래탕'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로 호숫가 모래사장을 조금만 파내.. 2015. 12. 7.
좋은 날씨 덕분에 운좋게 다녀온 겨울철 노보리베츠 오유누마와 천연족탕 노보리베츠의 초입에 위치한 지옥곡(지옥계곡) 산책코스는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짧은 거리의 코스이고,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도 제설작업이 잘되는 편이라 통제가 될 일은 거의 없지만, 지금부터 가야 할 오유누마와 천연족탕이 있는 곳은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차량은 물론, 사람의 출입까지 통제되는 날이 많기에 쉽게 가기 힘든 곳이라 합니다. . . . 노보리베츠 안내 지도랍니다. 앞전에 말씀드린 노보리베츠 인포메이션 센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파란색 칠한 경로가 제가 걸어서 다녔던 이동 경로랍니다. . . . 지옥계곡을 벗어나 오유누마 이정표를 보고 조금 올라가니 바로 이런 급경사로 이어진다는... ㅠ.ㅠ 아이젠이나 스패츠가 있으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그.. 2013. 2. 7.
온천지역답게 유황냄새 가득했던 노보리베츠 지옥곡(지고쿠다니) 산책 노보리베츠에서의 일정은 일단 지옥곡(지고쿠다니) 산책을 한 뒤, 천연족탕이 있는 곳까지 눈길로 통제가 되지 않았다면 거기까지 다녀와서 온천을 하려고 했습니다. . . . 버스 온천터미널에서 내려 온천호텔가를 따라 위로 난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되요~ 정류장 바로 윗쪽에 타키모토관이 보이는군요. 저기도 온천하러 많이들 가는 곳이라죠? ^^ . . . 한 5분쯤 걸어올라가면 노보리베츠 인포메이션 플라자가 나옵니다. 노보리베츠 관광안내소라고 보시면 되는데, 처음 오시는 분은 여기서 노보리베츠 지도와 갈만한 곳을 소개받아 가면 아주 좋을거예요. 특히, 여기엔 '카오리상'이라고 한국어를 아주 능숙하게 잘하는 직원이 있으니 일본어를 하지 못해도 충분히 안내받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답니다. ^^ . . . 카오리상에.. 2013. 2. 5.
삿포로에서 저렴하게 노보리베츠를 다녀올 수 있는 JR 온천패키지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곳 홋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겨울철 해가 훨씬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가 무척 짧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날 둘째날은 노보리베츠를 다녀오기로 한 날이었어요. 이번 여행은 바삐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 보다 그냥 푹 쉬며 온천을 즐기다 오려고 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하루를 노보리베츠에서 온전히 보내기로 한 것이었지요.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온천마을이랍니다. . . . 숙소였던 리솔트리니티 호텔은 오도리 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곳이어서 삿포로 테레비탑이 바로 보이는군요. 저 앞의 철골 구조물은 앞으로 있을 눈축제 유키마쯔리 행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겠지요. 기차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삿포로 역을 향해 걸어가기로 합니다... 2013. 1. 31.
12. 만병이 치유될 것 같았던 쿠로가와소 노천탕  그 먼 산가료칸에서부터 걸어나오니 벌써 지칩니다... 온천... 이것도 생각보다 체력을 요하는 거라능... ㅠ.ㅠ . . . 원래는 세군데 중 두군데 먼저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일단 먼저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다시 마을 중심으로 돌아와 일단 식당부터 찾았는데 눈에 띄는 곳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 . . 때가 점심때라서 그런지 식당 테이블마다 사람이 많아서 혼자인 관계로 다찌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 . . 음.. 저 아사히 생맥 뽑아내는 기계... 우리집에도 하나 갖다 놓고 싶다는... -.-;; 맥주를 한잔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를것 같아 일단 Keep 해둡니다. ㅎㅎㅎ . . . 일단 가츠돈을 시켜서 먹었는데.. .. 2010. 4. 6.
11. 자연과 한몸이 되다 - 쿠로가와 산가 료칸 온천  쿠로가와 온천 마을 입구에서 혼자 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가 료칸...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정말 걸어서 오기엔 머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름에 이까지 걸어 오실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바래요~ ^^;; 이곳에 숙박하실 분들은 당연히 료칸에서 픽업서비스를 해줍니다만, 저처럼 당일 온천으로만 오는 사람들은 오로지 튼튼한 두다리로 걷거나 지나가는 차에 히치하이킹을 시도해야 한다는... ^^ . . . 여기가 산가료칸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전통료칸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 . . 입구에서도 조금 더 걸어내려가야 온천 접수를 할 수 있는 프론트가 나온답니다. . . . 이곳이 바로 숙박 체크인 및 당일온천 접수를 받는 프론트가 있는 건물입니다. . . .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데스크.. 2010. 4. 5.
10. 일본 만화 속 풍경 같았던 쿠로가와 온천마을  유후인에서 쿠로가와로 가려면 규슈횡단버스나 아소유후고겐버스 두 종류 밖에 없구, 그나마 위의 버스는 하루에 몇편 다니지도 않으니, 시간 운용을 잘 하셔야 합니다. 시간표는 ---> http://www.kyusanko.co.jp/sankobus/kyushu_odan/pdf/oudan_20081001.pdf 산큐패스 있으신 분들은 규슈횡단버스를 타시면 되고, JR 북큐슈레일패스를 가진 분들은 아소유후고겐버스를 타시면 별도의 요금없이 패스가 적용되는데, 아소유후고겐버스는 반드시 예약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규슈횡단버스도 왠만하면 미리 예약을 하고 타시는게 나을겁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 버스예약사이트는 ---> https://yoyaku.rakubus.jp/ 산큐패스 있으신 분.. 2010. 4. 3.
8. 혼자서 료칸 분위기 내며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기 사진에 보이는 곳이 저 혼자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게될 누루카와(ぬるかわ) 료칸.... 이라 하기엔 약간 부족한.... 암튼.. 그런 곳인데, 아까 낮에 소바를 먹었던 누루카와 식당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죠. 유후인에서 하룻밤을 묵고 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당일로만 있다가 그냥 후쿠오카로 돌아가서 숙박을 할까 고민을 했지만.. 나름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어보며 밤에 하는 온천의 여유로움도 한번 느껴보구 싶고.... 또 다음날 쿠로가와로 가려면... 후쿠오카로 돌아갔다가 다시 쿠로가와까지 가는것이 아무래도 번거롭고 하니..... 그냥 이곳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고 가기로 한 것입니다. 근데 사실... 유후인은 쿠로가와랑 마찬가지로 온천지역이다 보니... 숙박의 대부분이 고급 료칸들입니다. 따라서 저처럼 .. 2010. 4. 1.
5. 유후인에서 당일치기로 노천온천을 즐기려면? 유후인으로 가야 하는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렴한 플랜으로 묵었기에 조식 따윈 없습니다. 사실 혼자서 뷔페식 조식을 먹는것도 참 그렇더라구요. 차라리 편의점에서 유부초밥 몇조각 사먹는게 훨~ 나은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 여행다닐때만요... ^^) . . . 우선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날 예약한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 하므로 일단 버스센터가 있는 텐진으로 가야합니다. JR 북큐슈 레일패스나, 기타 JR패스를 가지고 계신 분은 버스보다는 유후인노모리라는 기차를 타는게 훨 낫겠죠?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프론트는 4층)으로 내려와서 옆쪽으로 난 문으로 나가면 바로 이렇게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많이 걸을 필요도 없고.. 호텔문만 딱 나오면 이렇게 정류장이 있으니 참 편하더군요... 201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