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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25

환상적인 아테네 리카비투스 언덕의 일몰  여행의 마지막 밤.... 이제 해는 저물고... 정말 기억에 남을 아테네 전체를 눈에 담기 위해 그 유명한 리카비투스 언덕 (Lykavittos Hill)에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 . . 리카비투스 언덕은 걸어서 올라가도 되기는 하지만.. 거리도 좀 멀고... 경사가 급한지라 같이 간 일행들과 함께 택시를 잡아타고 갔었는데, 택시에서 내리면 이렇게 언덕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답니다. 나중에 내려올땐 걸어서 내려오긴 했는데... 혹시 운동삼아 가실 분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택시타고 가는게 좋을듯 해요~ ^^ . . . 언덕을 한참 올라 정상 부근에 다다랐을때... 이렇게 정상 부근에는 카페 및 레스토랑 건물도 보입니다. 남산 레스토랑의 음식값이 비싸듯... 여기도 아마 가격이 후덜덜 할 것 같네요. ㅎ.. 2010. 5. 27.
시내 산책만으로도 역사 공부가 되는 아테네 거리  이제 여행의 막바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담날 아침 일찍 새벽 비행기로 아테네에서 비엔나를 거쳐 일본을 경유한 뒤,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역시 유럽은 너무나 볼게 많은 곳인데... 2주동안 두나라를 보는 것도 벅차더군요... ;;; 암튼... 정말 빛과 같은 속도의 2주가 훌쩍 지나가버리니..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마무리 여행을 할까 하네요... ^^ . . . 일단, 민박집에 비치되어 있는 가이드 북을 참고하고... 시내 지도를 한장 챙겨서 거리로 나왔습니다 아테네도 나름 올림픽까지 치른 도시라 그런지... 깨끗하고... 저렇게 트램도 다니더라구요. . . . 전날 아크로폴리스 들어갈때 구입한 통합입장권으로 갈수 .. 2010. 5. 26.
밤이면 더욱 빛나는 그리스 신화의 상징, 아크로폴리스  6월 중순의 그리스 날씨는 정말 무덥습니다. 아무래도 지중해 쪽에 자리잡은 나라라 그런지 내리쬐는 햇살이 장난이 아니었습죠... 더구나 아크로폴리스는 햇빛을 피할만한 그늘이 별로 없어 선블럭 없이 다닌다면 정말 새까맣게 다 타버릴거예요... ㅎㅎ 그렇게 낮에 아크로폴리스를 둘러본 후,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제 해가 어느 정도 기울어지고 햇볕이 조금 약해질때쯤, 이번엔 혼자서 아테네 거리를 한번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 . . 이날이 아마 주말(토요일) 이었던것 같았는데... 거리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볼거리들이 많더라구요.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봤는데, 어떤 행사를 길거리에서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 . . 이번엔 큰길이 아닌 좀더 골목길을.. 2010. 5. 25.
책에서만 보던 고대 그리스의 유적, 직접 눈으로 보니...  산토리니에서 밤배를 타고 다시 아테네에 도착하니 거의 새벽 5-6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밤새 배를 타고 온것이었죠... 배안에서 나름 잠을 청하긴 했으나 그게 어디 편한 잠이었겠습니까? ;;; 비몽사몽.... 항구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지하철을 타서... 아테네 민박집으로 다시 돌아왔다죠.... 어서 씻고 푹~ 자고 싶었으나 아직 이른 아침 시간이라 체크인은 오후에 된다고 해서 좀 쉬려면 할수없이 오후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근데 때마침 민박집에서 지내던 몇몇 분들이 아크로폴리스를 막 간다고 해서 뭐..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테네에 왔으니 유적지를 보는 것도 괜찮다 싶어 같이 따라 나서기로 했다죠.. ㅎㅎ . . . 민박집을 나와 아크로폴리스를 향해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는중이랍.. 2010. 5. 24.
미코노스행 배를 놓친 덕에 만난 로맨틱 결혼파티  미코노스로 가는 배를 놓치고 다시 산토리니에 머물면서 렌트카로 섬 한바퀴를 다 돌고 난 뒤, 다시 일몰을 보러 이아마을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산토리니에 도착한 날의 일몰 풍경을 잊을 수 없어서 말이지요. ^^ . . . 산토리니 섬 자체가 위에서 보면 초승달처럼 생겼기에 이렇게 사진처럼 반대편 쪽의 마을을 볼 수가 있답니다. ^^ 이아마을로 다시 가기로 한건 전날 유권이와 주훈이가 제대로 된 일몰을 못봤다고 하기에... 다시 간것인데... 지영이와 전 벌써 세번째 보는 일몰이 되어 버렸네요.... ^^;; . . . 여긴 아직도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집인가 봅니다. 한창 성수기때가 되면 보수가 다 끝나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곳이 되어있겠죠? . . . 역시나... 일몰 때가 되니... 자.. 2010. 5. 21.
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 가는 배를 놓친 사연  산토리니에서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시차적응은 완벽히 끝낸 상태이군요... ^^ 덕분에 숙소가 좋아서 그런지 꿀맛같은 단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이날은 계획대로라면 지영이와 함께 오후에 산토리니를 떠나 또다른 섬 미코노스 섬으로 가는 날이기도 했지요. (포스팅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결론은 배를 못탔습니다. ㅠ.ㅠ) . . . 셋째날인데도 이곳의 날씨는 여전히 끝내 줍니다. 리조트에서 맞는 지중해의 아침햇살은 그냥 머....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 . . . 평화로운 아침 풍경입니다.. 아직 나머지 녀석들은 자고 있는 중... ㅋㅋㅋ . . .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려고 했으나... 저 토스트 만드는게 결코 간단하지가 않더군요... -.-;; 뭐.. 제가 만든건 아니지만... ㅋㅋ 그래도 충.. 2010. 5. 20.
산토리니 배낭여행, 하루쯤은 리조트 숙박이 어떨까요?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고 있는데, 대부분이 학생의 신분들이기에 경비를 줄이고자 유스호스텔이나 저렴한 숙소에서 묵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전 학생이 아닌 직장인 신분이라 경제적으로는 학생들 보다야 여유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끼면서 여행을 하고 있었죠. ^^ 작년 이맘때쯤 여행할 당시 환율이 엄청났었거든요.. (아마 유로 환전하는데 1,850원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토리니에서 만큼은 배낭여행자라 하더라도 하루쯤은 리조트형 호텔에서 한번 묵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긴(?) 여행기간중 하루 정도는 정말 휴식이 필요한 때가 있을테고, 또 하루쯤은 럭셔리 기분을 내보는것도 나쁘진 않잖아요. ^^ 특히, 성수기가 아니라면 생각만큼 그리 비싸지도 않을것 같으니 한번 .. 2010. 5. 19.
산토리니,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지중해의 파라다이스  오전엔 이아마을을 둘러보구 이제 피라마을로 가려고 합니다. 전날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또다른 동생, 유석이가 이날 아테네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라, 페리를 타려면 피라마을로 가서 다시 항구로 가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피라마을을 구경할겸 해서 같이 피라마을까지 가기로 한거죠.... ^^ 이아마을에서 피라마을까지는 버스로 30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네요.... 조금 먼 거리... ^^;; . . . 피라(Fira) 마을의 어느 한 레스토랑이예요. ^^ 피라(Fira) 마을은 이아마을과 그 풍경이 약간 비슷하긴 했지만, 이곳은 풍차같은 건물이나 이쁜 숙소는 이아마을만큼 많지는 않답니다. 대신 이쁜 카페라든지, 보석 가게, 기념품 가게 등등... 상가들이 형성되어 있어 살거리, 볼거리들이 특히 많았던 곳 .. 2010. 5. 18.
늦잠을 잘 수 없게 만든 산토리니의 아침햇살  산토리니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지중해의 태양은 뜨겁습니다... 그래도 하늘은 정말 푸르더군요.... ^^ 어찌나 햇살이 강한지....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에 그냥 눈이 떠질 정도입니다.... ^^ 간단히 이부자리를 정리한 뒤, 조용히 호스텔의 아침 풍경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도착 첫날은 처음 만나는 이곳 풍경에 흥분되어 그냥 이리 저리 다녔던 기억 밖에 없는데, 이제는 조금 여유를 찾고 천천히 둘러 볼수 있을 것 같네요. . . . 이 곳 이아 유스호스텔은 도미토리 15유로에 아침 조식까지 제공된답니다. 조식이라 해봐야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쥬스, 커피, 빵 몇조각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2층 옥상에서 산토리니의 에게해를 바라보며 먹는 아침식사는 정말 느낌이 남.. 201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