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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서원2

가을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한국의 서원 3곳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 가는 요즘입니다. 이제 11월이 시작되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가을도 점점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듯해 보이는데요. 빨갛게 물들어가는 단풍도 예쁘지만 노란색으로 물들어가는 은행나무의 단풍도 참 예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히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와 함께 노란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의 서원 3곳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우리나라에서 수령이 오래되어 큼지막한 은행나무를 보러 가려면 서원을 찾아가면 됩니다. 대부분 서원 건물 입구나 주변에는 서원이 지어질 당시에 심은 은행나무가 지금까지 자라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수령이 대부분 몇 백년 된 은행나무들이 많은 편인데요.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서원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1. 대구 도동서원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도동서원은 조.. 2020. 11. 3.
포은 정몽주를 기린 영천 임고서원의 늦가을 풍경, 하지만 은행나무는 이미 겨울 500년된 은행나무 단풍을 보러 간 임고서원, 하지만 하루 차이로 겨울이 되어버려 아쉬웠던 곳 이번 가을 서원 투어(?)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갔던 곳은 바로 경북 영천에 있는 임고서원이었습니다. 임고서원 역시 서원 앞마당에 있는 500년된 은행나무가 있어 단풍이 예쁠 것으로 기대해 찾아갔던 곳이었는데요. 앞서 찾아갔던 운곡서원, 도동서원, 옥산서원 모두 은행나무의 단풍이 한창이었지만, 이곳 임고서원의 은행나무 단풍은 이미 거의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겨둔 상태더라구요. ㅠ.ㅠ 사실 이곳 임고서원의 은행나무가 제일 기대되었던 곳인데, 은행잎이 다 떨어져 있어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도 전날까지는 정말 멋진 은행나무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하루 사이에 은행잎이.. 2017.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