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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4

철길과 기차역이랑 왠지 잘 어울리는 꽃,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 이제 내년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 남도여행 최고의 꽃놀이 여행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 꽃길 흔히 가을의 전령사.. 하면 코스모스 꽃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요. 코스모스는 대개 이른 가을인 9월 정도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초순까지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대개 코스모스는 길가 어느 곳이든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꽃이고 흔히 볼 수 있는 꽃이기에 무심코 지나칠 때가 많지만, 하동 북천역 근처 기차길과 함께 너른 대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꽃은 그 인기가 정말 대단한 곳이기도 하지요. 보통 꽃놀이...라 한다면 봄철에 피는 봄꽃을 보러 많이들 가시는 편이기도 한데, 가을철에도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말씀... 하동 북천역으로 가시면 지천에 피어있는 분홍 빛깔의 코스모스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곳 북천 마을은.. 2015. 10. 23.
그레이마우스로 가는 길에 처음 본 기차와 자동차가 같이 지나는 다리 전날 빙하투어를 마치고 생각보다 예산이 조금 남아 짧은 코스의 헬기투어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빙하 정상 부근의 날씨가 별루 좋지가 못하다고 해서 헬기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 경비행기는 스카이다이빙 할 때 한번 타봤었고.. 마지막으로 헬기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프란츠 조셉 빙하마을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 . . 오늘의 목적지는 프란츠조셉을 떠나 그레이마우스까지 가는 약 180km의 거리입니다. 가는 길 중간에 호키티카라는 마을도 들릴 예정이며,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해서는 그 곳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윗쪽에 위치한 푸나카이키라는 곳에도 들러볼 예정이었어요~ ^.. 2011. 3. 31.
영화 '러브레터'에서 후지이 이츠키가 살던 집에 직접 가보니...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나흘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다음날이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ㅠ.ㅠ 이날은 낭만의 도시 오타루를 다녀오기로 했는데, 오타루 가는 길에 작은 소도시 제니바코 라는 곳을 먼저 들리기로 했습니다. 제니바코라는 도시는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일본영화 '러브레터'를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나실듯 하네요. 바로 영화속 주인공이었던 후지이 이츠키가 살던 집이 바로 제니바코라는 곳에 있었답니다. (여기서 있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 . . .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는 기차타고 대략 30-4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이었고, 제니바코는 오타루 도착하기전 3정거장 정도 전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니바코 역에 내리니... 거침없는 하얀 .. 2011. 1. 18.
정겨움이 가득한 시골 간이역을 찾아서 - 화본역 정말루 오랜만에 기차여행을 하기로 마음 먹은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무려 18만Km나 봉사를 해준 울 라돌이(오래된 제 승용차입니다.)에게 잠시동안 휴가도 줄 겸~ 기차를 안타본지도 오래되고 하여 큰맘먹고 Korail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다운받아 시간을 맞춰보며 목적지를 생각해 본 결과, 대구를 지나 중앙선을 타고가면 조그맣고 이쁜 시골 간이역인 화본역이라는 곳을 갈 수 있는데 일단 그 곳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가기를 그렇게 원했건만... 왜 하필 이날만큼은 그렇게 예보를 잘 맞추던지.... ;;; 전국적으로 아주 강한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 딱 걸렸군요.... ㅠ.ㅠ . . . 이날 제가 탔던 모든 운송수단은 열차입니다. 지하철도 열차에 속하니까요. ^^ 저희 집 근처에 있.. 201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