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동여행3

하동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삼성궁에서 회남정을 거쳐 묵계초등학교까지... 지리산 회남재 숲길 따라 걷는 가을 단풍 트레킹 어느새 10월도 마지막주로 접어들었고, 가을도 점점 깊게 물들어 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지리산 산자락에도 찾아온 단풍을 만끽하고자 하동 회남재 숲길 걷기 대회가 열린 현장을 찾게 되었는데요. 모처럼 많은 분들과 가을 단풍길을 함께 걷고 나니 참 뿌듯하더라구요.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하동 회남재 숲길은 삼성궁이 위치한 청암면 청학동과 악양면 중기마을을 잇는 길입니다. 조선시대 선비 남명 조식이 길을 걷다 지금의 회남정 부근에서 악양 들판을 내려다 본 후, 길이 험하다는 걸 느끼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간 곳이라 해서 회남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도로가 거의 없던 시절에는 청학동에 사는 사람들이 이곳 회남재를 걸어서 넘으며 .. 2017. 10. 31.
숨겨진 하동 추천여행지, 지리산 회남재에서 내려다 본 가을의 평사리 악양들판 지리산 회남재에서 내려다 본 가을의 하동 악양 들판 많은 분들이 하동여행을 가시면 대부분 앞서 소개해 드린 평사리 들녘 주변이나 최참판 댁만 구경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간이 되시고 자가 차량으로 방문을 하신다면 가까이에 있는 지리산 회남재에 한번 올라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회남재는 악양 들판에서 북동쪽 지리산 자락 방면으로 보면 까마득히 높은 산으로 보이는 곳인데요. 예전부터 이 하동 악양에서 이 고개를 넘어가면 바로 지리산 청학동으로 연결되는 주요한 길목중의 하나였던 곳이랍니다. 실제 오래전부터 청학동에 사는 사람들이 생필품을 구하러 악양마을까지 가기 위해 이 곳 회남재를 많이 넘어 다녔다고 하구요. 산길이 험해서 한국전쟁 전후로는 빨치산들이 활동하는 길목이기도 한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 2015. 10. 20.
한창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하동 평사리 악양 들판과 다정한 부부송의 풍경 이맘때 가기 좋은 하동 가볼만한 곳, 하동 평사리 악양들판 부부송 오랜만에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서부 경남인 하동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은 하동 일대였는데, 지금 한창 벼가 익어가고 있을 시기이고 곧 있으면 추수를 하는 시기인지라 누렇게 익어가는 악양 들판의 가을풍경과 부부송의 모습을 담기 위해 떠났어요. 경남 하동 지방은 섬진강을 끼고 있고 악양들판을 비롯해 넓은 들판과 벼농사 지역이 많아 봄철에는 파릇파릇한 초록색의 풍경을.... 가을철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녘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드넓은 악양 들판 한 가운데 커다란 소나무 두그루가 마치 금슬 좋은 부부마냥 서 있는 모습이 특이해 사진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포인트가 된 곳이기도 하지요. 그동안 매번 봄이나 가.. 2015.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