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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9

겨울 홋카이도 하코다테 여행코스 추천 및 가볼만한곳 딱 1년 전, 코로나가 거의 종식되고 오랜만에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갔던 곳이었지만, 갈 때마다 늘 새로웠던 곳이고 또 코로나 이후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더욱 설레었던 것 같네요. 요즘 삿포로 항공권이 꽤 비싸다고 하는데, 작년 이맘때 역시 홋카이도 항공권이 꽤나 비쌌습니다. 이제 홋카이도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아져서 그런지 항공권 가격이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는 후쿠오카로 입국을 해서 JR패스를 구입 후 신칸센 및 기차를 타고 홋카이도까지 이동을 했어요. (지금은 JR패스 가격도 인상됨) 그러다보니 첫 홋카이도 여행지는 삿포로가 아닌 바로 하코다테였습니다. 이른 저녁 도착한 하코다테역입니다. 하코다테 여행의 중심이 되는 .. 2024. 1. 4.
하늘과 땅, 바다 위에도 별이 뜬다는 세계 3대 야경, 하코다테 최근에 일본관광청에서 TV CF로 자주 나오게 된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야경... "엽서로 보나 직접 가서 보나 다 똑같더라는 삼촌의 생각...."이 틀리다는 CF의 카피문구가 생각나는 곳이기도 한데, 다시금 CF를 보니 예전에 봤었던 아름다운 하코다테 야경이 생각 나더라구요. 나폴리 야경, 홍콩 야경과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손꼽힌다는 곳인데, 다른 두 곳과 달리 하코다테 야경은 특히 겨울철에 본다면, 하얀 설경과 함께 보는 야경이 더욱 멋진 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 . 하코다테 야경을 보려면 하코다테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올라가려면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야 해요. ^^ 로프웨이 가격은 1,100엔 정도 했던것 같은데 하코다테 역이나 호텔 등지에서.. 2011. 1. 17.
세련된 겨울항구의 풍경을 간직한 하코다테 베이  높은 언덕 쪽에 위치한 모토마치에서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바닷가 쪽으로 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바닷가 주변으로 조그만 항구가 형성되어 있고, 식당 및 기념품 가게가 밀집되어 있는 가네모리 창고군이 위치한 하코다테 베이 에어리어라는 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마침 배도 출출하고 점심 때가 다되어 끼니도 때울겸 해서 말이죠. ^^ . . . 모토마치에서부터 내려오는 길에도 곳곳에 옛날 건축양식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건물 모양도 특이하지만.... 외벽의 색깔도 아주 특색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 . . 드디어 바닷가가 있는 하코다테 베이 쪽으로 다 왔나 봅니다. 비릿한 바다내음이 올라오긴 했지만 그리 싫지만은 않네요. ^^ . . . 주변의 바다풍경을 보다 잘 볼 수 있도록 데크를.. 2011. 1. 14.
일본인데도 일본 같지 않은 곳, 하코다테 모토마치  하코다테에는 하치만 자카를 중심으로 모토마치라는 지역이 형성되어 있는데, 일본 여러 도시에 있는 모토마치 지역과 마찬가지로 일찌기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곳이라 서양식 건물들과 교회 및 성당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을 지나다니다 보면, 정말 이곳이 일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마치 유럽의 어느 조그만 마을을 걷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드는 곳이기도 하지요. . . . 하코다테 모토마치는 조금 언덕 쪽에 위치를 하고 있어 비탈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눈이 많이 쌓여있어 올라가는데 애를 좀 먹었어요. ^^;; . . . 여기도 눈이 꽤 많이 왔었나 봅니다... 제가 갔던 날은 다행히 날씨가 맑아 있어서 다니기는 편했지만, 계속 눈이 내렸더라면 아마 움직이기가 매우 어려웠을듯 하네요. ... 2011. 1. 13.
부산과 비슷한 점이 많은 항구도시, 하코다테  홋카이도에서의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삿포로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하코다테에 다녀오는 일정이었어요. 하코다테는 홋카이도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어 혼슈지방과의 연결을 위한 관문도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삿포로에서는 기차로 약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항구도시랍니다. 남쪽 멀리 위치해 있다는 것과 홋카이도에서 삿포로 다음으로 큰 도시이면서 홋카이도 제일의 항구도시이며, 관문역할을 함과 동시에 바다를 끼고 있어 풍부한 해산물이 자랑거리인 하코다테... 어찌보면 제가 살고 있는 부산과 참 많이도 닮아있는 그런 곳이기도 했습니다. . . .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는 홋카이도에서만 일정기간 JR 열차를 무제한 탈 수 있는 홋카이도 레일패스 3일권을 끊어서 다녔기에 패스값 말고는 크게 교통비가 .. 2011. 1. 12.
눈과 얼음의 나라 홋카이도 겨울여행, 그 매력의 시작  뉴질랜드 여행기가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 잠시 분위기도 전환할겸... 겨울여행기를 먼저 포스팅 할까 합니다. 일본의 홋카이도 뉴질랜드 여행기 이전에 일본 JR 패스 일주 여행기 때에 잠시 소개를 드린 곳이긴 하지만, 그땐 가을의 홋카이도 풍경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홋카이도는 정말 겨울다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겨울 속 홋카이도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 . 눈과 얼음의 나라 홋카이도... 한자로는 北海道 일년 사계절중... 특히 겨울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홋카이도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번에 포스팅을 하게될 겨울 홋카이도 여행은 사실.... 저의 첫 해외 배낭여행이기도 해서 의미가 남다른 여행이었답니다. . . . 우리나라 동해 건너편에서도 한참을 북쪽으로 올.. 2011. 1. 4.
오누마 공원, 가을 호수가에서 즐기는 하이킹의 매력  전날 저녁... 홋카이도에 입성하자마자 잠시 저녁바람을 쐬고, 이날 아침 하코다테를 떠나야 했습니다. 조금 더 머물다 가고 싶었으나, 하코다테는 예전에도 와봤던 곳이라... 앞으로 못가본 곳 중에 가야할 곳이 많이 남아 있기에 아침 일찍 하코다테를 떠나기로 하고... . . . 오늘도 어김없이 여행일정을 나타내는 지도와 함께 하네요. ^^ 이제부터는 당분간 홋카이도 위주의 여행이 될 것 같아 홋카이도 지도가 자주 나올듯 싶습니다. ^^ 이날은 하코다테를 나서... 가까이에 있는 오누마 공원을 들린 뒤, 홋카이도 이벤트 열차 중 하나인 증기열차 SL 니세코호를 타기 위해 오샤맘베를 거쳐 쿳챤으로 가서 오타루까지 움직이는 일정이었습니다. . . . 하코다테에서는 하코다테 야경 말고도... 하코다테 아침시.. 2010. 10. 15.
낮보다 밤이 더 매력적인 도시, 홋카이도 하코다테  오전에 도쿄를 출발해 해가 떨어진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한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피곤할 법도 하지만, 하코다테의 저녁풍경은 절대 놓쳐선 안될 것 중의 하나이므로 저녁식사도 할겸... 호텔 체크인을 한 후, 간단히 짐만 풀고 다시 시내를 돌아다녀보기로 했답니다. . . . 하코다테 역시 시내에 전차가 다니고 있는 도시 중 한곳이예요. 여기서는 시전(市電)이라고 부르던데, 하코다테 역을 나와 오른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전차를 탈수 있는 역이 나온답니다. 하코다테에서 볼거리가 많은 쥬지가이역으로 가기 위해 전차를 기다리기로 하지요. . . . 얼마 안있어 전차가 오고... 전차를 올라탔었는데, 전차 내분의 분위기가 꽤나 고즈넉 한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바닥이 마루로 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아직도.. 2010. 10. 14.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기차타고 이동하기, 어렵진 않을까?  전날 알펜루트를 종주하고 저녁 늦게 도쿄로 돌아온 뒤, 다시 맞이한 아침... 벌써 여행 5일째에 접어드는군요. ^^;; 이날은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인데, 드디어 JR PASS의 위력이 발휘되기 시작할 때로군요. ㅎㅎㅎ . . . 그럼... 이날의 일정을 살펴보면, 도쿄(우에노)에서 신칸센을 타고 센다이를 거쳐 하치노헤까지 간 다음, 하치노헤에서 아오모리까지.... 다시 아오모리에서 홋카이도의 관문인 하코다테까지... 4가지 종류의 열차를 3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하는 날입니다. ^^ 일반적으로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가는 교통편은 대략 2가지로 나뉘는데, 아시다시피 비행기로 한방에 가는 방법이 있을.. 201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