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라노11

홋카이도 후라노 여행, 닝구르테라스의 겨울동화 같은 야경 예전에는 홋카이도 여행지 가운데 비에이나 후라노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렌터카 여행이 아니라면 쉽게 여행코스에 넣기 어려운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뚜벅이 여행자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투어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에전보다는 접근성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후라노 지역에 위치한 닝구르테라스는 겨울 홋카이도 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한 번 가보길 추천 드리는 곳 중의 하나예요. 신후라노 프린스호텔 한쪽 숲속에 아기자기한 공방들이 모여 있고, 그 풍경이 마치 겨울동화 속 풍경처럼 매우 예쁘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후라노 닝구르테라스의 좋은 점 중의 하나가 바로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인데요. 일본의 왠만한 관광지들은 적은 금액이더라도 대부분 입장료가 있는 곳들이 많은데, 여긴 .. 2024. 1. 22.
후라노 비에이 프리티켓으로 삿포로에서 렌터카 없이 기차로 여행하기 렌트카 없이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 위주로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후라노 비에이 프리티켓 알아보기 올 여름철 휴가계획으로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저역시 작년 이맘때쯤 여름 홋카이도 여행을 하기 위해 한창 준비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저의 여행코스는 대설산 트레킹과 후라노, 비에이 지역을 둘러보는 것이었는데, 대부분 아사히카와를 중심으로 여행지가 몰려있는 곳이라 후라노 비에이 프리티켓이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특히 후라노와 비에이는 여름철 홋카이도로 여행을 가신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여행지이기도 한데요. 다른 곳을 가지 않고 이 지역 위주로만 여행계획을 세우신다면... 그리고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다면.. 후라노 비에이 프리티켓이 아주 유용하게 쓰일테니.. 2016. 7. 6.
여름에 떠나는 홋카이도 자유여행 추천여행지 및 여행코스 일본 북해도 여름여행으로 가볼만한 곳, 홋카이도 여행작가가 추천해 드립니다 벌써 6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주 후반부터는 바로 7월이 시작되는 주이기도 합니다. 2016년 새해 일출을 찍으러 간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반이 지나고 하반기가 시작이 되었네요. -.-;; 7월이 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끝나게 되면 아마 이때부터 학생들이나 직장인분들은 곧 떠나게 될 여름휴가 계획으로 이런저런 설렘을 만끽할 시기이기도 하지요. ^^ 여름방학이라는 특권을 가진 학생들이나 아주 좋은 직장(?)에서 오랫동안 긴 휴가를 쓸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대부분 3~4일 이내 짧은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올 수 밖에 없을텐데, 해외여행으로 간다치면 아무래도 가까운 일본이나 대만, 중국, 동남아 .. 2016. 6. 27.
비에이, 후라노 부근의 괜찮은 숙소 추천, 쉐라팡 펜션에서의 하룻밤 2014년 가을 홋카이도 여행 첫날밤 숙소는 카미후라노 쉐라팡 펜션 딱 1년전이었습니다. 작년 10월말 가을에 다녀 온 홋카이도 여행 기억을 이제서야 꺼내보려고 합니다. 사실 작년에 다녀오고 난 후.. 바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는데, 정리해야 할 사진들도 너무 많고 다른 포스팅들에 밀리다 보니 1년이 지나서야 이제 겨우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 사실 이때의 여행은 혼자 갔던 여행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친구녀석과 계획을 했던 여행이라 덕분에 심심치 않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자사람과의 여행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 그래도 덕분에 숙소도 이렇게 혼자서는 선택하기 어려운 펜션 같은 곳에서 묵기도 했었지요. ^^ 숙소에 대한 소개는 잠시 후 아래에서 하기로 하구요.... 이때의 여행.. 2015. 10. 30.
낮게 깔린 구름과 언덕 위의 꽃들이 조화를 이룬 카미후라노 히노데 공원(日の出公園) 여름에 가볼만한 홋카이도 추천여행지, 카미후라노 히노데공원 (日の出公園) 여름에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 비에이와 후라노 인근에는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특히 후라노 같은 곳은 다른 계절이라면 썰렁하고 별 보잘것 없는 동네가 여름만 되면 화려한 꽃으로 뒤덮혀 볼거리들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후라노에서도 약간 윗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해서 카미후라노(上富良野)라 불리우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도 플라워랜드나 히노데공원 같은 유명한 라벤더 화원들이 있는데, 시간상 저는 히노데공원만 둘러보기로 했어요. 히노데공원은 비에이의 바로 아래 동네 카미후라노 부근에 있으며, 걷는게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JR 카미후라노 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렌터카로 움직였습니다만.. 2015. 8. 10.
보라빛 향기 가득한 후라노 라벤더이스트 (ラベンダーイースト, 팜도미타 2농장) 라벤더 꽃만 피어있는 팜도미타 제2농장, 라벤더이스트 (ラベンダーイースト) 후라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벤더 농장인 팜도미타는 원래 나카후라노 부근에 메인 농장이 자리잡고 있지만, 차로 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제 2농장인 라벤더 이스트 농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보성녹차밭의 제 2 대한다원처럼 말이지요. ^^ 라벤더이스트 농장의 본진(?)과는 다르게 오직 라벤더 꽃들만 재배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넓은 평야 위에 라베더 개화시기에 맞추어 가시면 토카치다케 산맥을 배경으로 보라빛 라벤더 밭을 보실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곳은 기차는 물론 흔한 노선버스도 다니질 않아 렌터카 혹은 정기관광버스를 이용해야지만 가실 수 있는 곳이라 기차로만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는 여행동선을 짜기가 매.. 2015. 8. 7.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았던 나카후라노 사이카노사토(彩香の里)와 쵸에이 라벤더 정원(町営ラベンダー園) 팜도미타보다 규모는 작지만 보다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사이카노사토(彩香の里) 라벤더 원래 팜도미타에서 그리 오래 있지 않고 금방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고 했는데, 팜도미타가 워낙 넓고 볼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날 첫 장소에서부터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네요. ^^ 팜도미타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서는 다음 라벤더를 보러 쵸에이 라벤더 정원과 사이카노사토 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팜도미타는 너무나 넓고 유명한 곳이라 아침 일찍 찾아간 곳이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해 보다 한적하게 라벤더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갔던 곳이었지요. 사이카노사토는 전날 기차를 타고 잠시 다녀왔던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굳이 렌터카가 없어도 기차를 타고 나카후라노 역에서 내린 후... 걸어서 15분 정도.. 2015. 8. 4.
후라노 팜도미타 라벤더 밭, 홋카이도의 여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단 2주 정도의 기간에만 절정의 라벤더 꽃을 볼 수 있는 후라노 팜도미타 농장 홋카이도에 도착하고 3일째까니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여행도 해보지 못한채 낙심을 하고 있었는데, 늘상 일어나면서 숙소 바깥 창문을 통해 그날의 날씨를 확인해 보다가 4일째 아침이 되던 날... 날씨를 보니 구름이 거의 걷힌 채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맑은 날씨더라구요. 그동안 날씨 때문에 이번 여행은 완전 망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행히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숙소를 나서보기로 합니다. 대설산 트레킹은 완전 실패로 묻어두고 이날은 하루동안 렌터카를 빌려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비에이는 여태껏 북해도 여행을 올때마다 .. 2015. 8. 3.
후라노 비에이 프리패스를 이용해 잠시 다녀온 나카후라노 라벤더 정원 날씨 때문에 꼬인 일정, 프리패스로 다녀올 수 있었던 라벤더 밭에서 위안을 받다 앞서 대설산 아사히다케 로프웨이가 바람 때문에 운행중지되어 결국 올라가지 못해 어정쩡하게 비어버린 오후 시간 결국 아사히다케에서 되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아사히카와에 도착하니 시간의 오후 4시 정도 되더군요. 이 시간에 숙소에 들어가서 그냥 쉬기엔 뭔가 좀 아쉽고.... 다시 어딜 가기에는 정말 애매한 시간... 일행이라도 있으면 그냥 아사히카와역 광장에서 열리는 맥주 페스티벌(?) 테이블에 자리잡고 맥주나 홀짝거리겠지만, 혼자서 그러기엔 또 청승맞고 해서.... 결국 후라노 비에이 프리패스가 있었다는걸 알고 가까운 나카후라노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라벤더나 보고 오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라벤더는 다음날 렌트를 해서 실컷 .. 2015.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