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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2

기차역과 고기집이 공존했던 경전선 진상역의 기막힌 사연 가끔 기차여행이나 간이역 여행을 하다 보면 이름이 특이하거나 재미있는 역을 지나칠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진상역 또한 그 중의 하나일텐데요. 진상역이란 이름도 재미있지만, 일반적인 역 하고는 다른 특이한 이력을 가진 역이기도 합니다. 진상역은 부산의 부전역과 전남 목포역 사이의 남해안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선 노선 간이역 중의 하나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남의 하동역과 전남의 광양역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인데요. 원래 하동역과 광양역 사이의 역은 진상역 말고도 옥곡역이 하나 더 있었지만, 경전선 복선전철화 과정 중 선형이 바뀌면서 옥곡역은 폐역이 되어 광양역에서 바로 진상역으로 연결이 됩니다. 경전선 노선이 복선전철화 되는 과정 중에 진상역은 바로 옆에 새.. 2021. 8. 24.
하나의 지방도시에 KTX 정차역이 3개씩이나 생긴 이유 대개 인구가 많고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KTX 정차역이 2개 이상 복수로 들어서는 곳이 있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으로 수도 서울에는 서울역과 영등포역, 청량리역, 용산역에 KTX가 정차를 하게 되고, 부산도 부산역과 구포역 두 곳의 KTX 정차역이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은 그래도 경부선의 시종착역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인구 1,2위를 하는 곳이라 이해를 하지만, 경남 창원의 경우에는 단일 노선에 KTX 정차역이 무려 3개씩이나 있다고 합니다. 경남 창원에 KTX 역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경남 밀양과 창원을 잇는 경전선 노선 일부를 활용해 KTX가 개통이 되면서부터인데요. 현재 경전선 KTX는 진주역까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당시 경전선 KTX가 개통될 때만 해도 창원 지역의 기차역은 창원역과 마산역..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