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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63

호반 드라이브의 백미, 와나카 그랜듀베이 드라이브  1시간여 정도... 박물관을 둘러본 뒤.... 숙소로 돌아가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남는 오후시간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을 하기 위해 지도를 펼쳐보니... 와나카 시내를 벗어나면, 그랜듀베이 쪽으로 나있는 길이 주변풍경도 좋고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괜찮다고 나와있어... 일단 그곳으로 한번 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 . 그랜듀 베이(Glendhu Bay)는 지도상에 나와 있듯이 와나카 시내에서 서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가는 길의 풍경이 멋지고... 무엇보다 와나카 시내에선 볼 수 없는 마운트 아스파이아링그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 그러네요. . . . 왼편으로는 깎아지를듯한 높은 산...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맑디 맑은 와나카 호수... 이렇게 맑.. 2011. 3. 23.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나카 교통박물관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나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조금씩 진정시키며, 와나카 공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공항 부지 안에 있는 Transport & Toy Museum 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공항 안쪽에 위치해 있어 그냥 나가는 길에 한번 둘러볼까 해서 들렀던 곳인데, 전시장에는 아주 옛날 클래식 자동차들부터 고급자동차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 . . 여기가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그런데... 어랏~ 입장료가 따로 있더라는.... -.-;; 입장료 있는 줄 알았으면 안들어오는건데.... -.-;;; 그래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라 기왕 들어온거 구경하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 . .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영화에서나 봄직한 각종 클래식 차량들이 쭉~.. 2011. 3. 22.
직접 해보지 않고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스릴, 스카이다이빙  다음날 아침 (11/1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와나카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한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날씨체크.... ^^;; 전날 바람 때문에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인지 날씨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네요. 일단 눈으로 보구, 몸으로 확인한 바.... 약간 흐린날씨에 바람이 조금씩 불기는 했지만 전날 보다는 바람세기가 약간 덜한 듯... ^^ 예약시간 30분 전 i 센터에 가서 Weather Check를 해보니 일단 OK~ 라고 합니다... ㅎㅎㅎ 오~~~ 순간 기쁘고 약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와나카 공항으로 고고씽~ ^^ . . . 여기는 와나카 공항 (Wanaka Airport) 입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할려면 .. 2011. 3. 21.
낮게 깔린 구름이 인상적이었던 마운트 아이언 트레킹  와나카 퍼즐링 월드에서 다시 시내 반대방향으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제가 좋아라 하는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Mt. Iron 트레킹 코스인데, 해발 546미터 정도 되는 마운트 아이언까지 이어지는 간단한 산책 코스인데,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곳이고, 또한 와나카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 올라가 보기로 했지요. . . . 바로 이곳이 마운트 아이언 트레킹의 시작점이랍니다. 와나카 지역에도 곳곳의 트레킹 코스들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코스가 Mt. Iron 트랙, Mt. Roy 트랙, Diamond Lake 트랙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오르기 쉬운 Mt. Iron을 다녀오기로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 . . 이제 본격적으로 트레킹.. 2011. 3. 18.
재미있는 트릭들로 가득한 와나카 퍼즐링 월드  와나카 호수를 둘러본 뒤 오후 시간이 조금 남아 찾아간 곳은 와나카 퍼즐링 월드 (Puzzling World)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전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트릭 시설물 같은 것들을 볼 수 있는데, 그것과 유사한 곳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와나카 시내에서는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에서 걸어서 가도 되는 거리이지만 걸어서 간다면 조금 많이 걸어야 해요. 약 30분 정도? 와나카 퍼즐링 월드는 입장료가 있는데 그냥 일반 전시실만 둘러볼 경우 6불? 그리고 Great Maze 라는 거대한 야외 미로건물이 있는데 같이 볼려면 10불 정도 줘야했던것 같습니다. Great Maze는 별루 흥미가 없어 그냥 일반 전시실만 구경하기로 하지요. . . . 와나카 퍼즐링 월드 앞마당은 푸.. 2011. 3. 17.
뉴질랜드 사람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 와나카 오랜만에 개인 날씨에 기분좋게 와나카까지 드라이브를 즐긴 후.... 와나카 호수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합니다. 이곳 와나카 역시 호수를 끼고 있는 지역이라... 호숫가 주변으로 산책코스와 볼거리들이 많이 있거든요. 정말 뉴질랜드에는 호수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 . . 일단 바깥으로 나가기 전, 숙소 거실에서 바라다 본 와나카 호수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퀸스타운의 와카티푸 호수보다는 소박해 보이지만 티아나우 호수보다는 뭔가 세련되어 보이는 모습이네요. 거실에서 보는 이 풍경이 와나카 백패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 . 이 곳 와나카 호수에서도 어김없이 저런 나무 목책으로 만들어진 Wharf를 볼수 있었습니다. 티아나우에선 흐린 날이 많아 아쉬웠는데 여기 날씨는 또 맑고 화.. 2011. 3. 16.
와나카로 가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Cadrona Valley Rd.  전날 일찌감치 키서미트(Key Summit) 산행을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 푹 쉬어서 그런지... 감기 기운은 이제 거의 다 나은것 같으네요. 휴~~ 다행... ^^ 비록 비 때문에 티아나우에서 하루를 날리긴 했지만... 뭐.. 한달여행에서 하루 정도 편히 쉬어주는건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생각하고...^^ 다시 짐을 챙겨 티아나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 . 이날의 일정은 티아나우를 떠나 퀸스타운에서 티아나우로 왔던 길 그대로 되돌아가서 다시 퀸스타운을 지나 Cardrona Rd.를 따라 와나카까지 가는 꽤 먼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티아나우~퀸스타운 구간은 지난번 눈길을 달렸던 구간이었는데 다른 길이 있었다면 다른 길로 갔겠지만... 이길 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똑같은 .. 2011. 3. 15.
또다른 루트번 트랙, 감기와 기상악화로 중도포기해야 했던 사연 밀포드 사운드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다음날 아침.... 날짜가 11월 11일이었어요. 이른바 빼빼로 데이... ^^ 전날 만났던 한국 친구들은 와나카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는 원래 계획대로 티아나우에서 하루 더 머물며 또다른 방향의 루트번 트랙을 타기로 했습니다. . . . 다시 루트번 트랙 도표 등장했네요. ^^ 며칠전 퀸스타운 근교 글레노치 쪽에서 출발해 루트번 쉘터~루트번 플랫 구간의 트레킹을 했었고, 이날은 완전 반대편 디바이드~키 서미트 구간의 트랙을 타기로 했던 것이었습니다. 디바이드(Divide)는 바로 티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밀포드 로드 중간지점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결국... 또다시 밀포드 로드를 운전하게 되다니... ^^;; . . . 티아나우에서 다시 한시간 정도 .. 2011. 3. 14.
티아나우에서 출발할 때와는 또다른 느낌의 밀포드 로드  밀포드 사운드에서 거대한 대자연의 웅장함을 몸으로 느끼고 다시 출발지이자 베이스캠프였던 티아나우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티아나우~밀포드 사운드 구간의 도로는 한 길 밖에 없기 때문에 그대로 다시 돌아가면 되지요. . . . 크루즈 선착장을 나오고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The Chasm 이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왕복 15분 정도의 짧은 코스를 걸을 수 있는 조그만 산책길인데, 길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급류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아.. 그리구 간판을 자세히 보면 휠체어를 탄 장애우들까지 갈 수 있는 곳이라 표시해 놓았는데 비록 15분간의 짧은 코스지만 이렇게 장애우들까지 배려해 놓은 것을 보면 역시 관광대국은 틀려도 확실히 틀리는구.. 201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