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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151

리틀교토라 불리우는 타카야마 전통거리, 직접 보구나니 이해가...  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9:50분 버스를 타고 타카야마를 출발해 시라카와고 마을로 들어가는 날이네요... ^^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 중의 한곳이 바로 시라카와고 마을이라 더 설레는 아침이었습니다. 시라카와고행 버스를 타기 전, 시간이 남아 잠시 타카야마의 아침거리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 . . 일어나자마자 먼저 호텔 창문의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면서 날씨를 확인합니다. 오~~ 다행히 간밤에 눈이 더 내렸나보네요... 타카야마 역광장이 어제보다 더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 . . . 둘째날 묵었던 호텔이예요... 워싱턴 호텔 플라자.... 그나마 저렴하고 평이한 수준의 비즈니스 호텔이었습니다. 타카야마 유스호스텔에서 묵을까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냥 .. 2012. 2. 7.
카나자와 하고는 또다른 분위기의 소박했던 타카야마 저녁거리 풍경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카나자와 시내를 둘러봤지만 역시 여유있게 있지를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갔던곳 이외에도 카나자와 미술관이라든지.. 볼곳이 상당히 많았는데 말이죠.. 그렇게 아쉬움을 달래고 카나자와를 떠나 이제 타카야마로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 . . 카나자와에서 타카야마까지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날이 일요일이라 승객이 많아 버스가 만석으로 출발하였는데 저 빼고 모두 중간정차지인 시라카와고에서 다 내리더군요... ;; 다음날 갈 곳이기는 하지만 사람들 내릴때 저두 덩달아 내리고 싶었습니다. ^^;; 하얀 눈으로로 덮힌 시라카와고를 그냥 버스 안에서만 앉아서 구경하고.. 시라카와고에서 내린 사람들 대신 이제 시라카와고에서 타카야마로 갈 승객들이 우루루 올라타네요... ^^ . .. 2012. 2. 2.
마치 에도시대의 골목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 나가마치 무사저택지  겐로쿠엔에서 눈을 흠뻑 맞고 이제 카나자와에서 마지막 코스인 나가마치 무사저택지를 향해 가야 할 시간... Loop 버스를 타면 9번 정류장에서 15번 정류장까지 가야하니.. 이번엔 버스를 좀 오래타야 해요. 이곳dl 바로 나가마치 무사저택지 입구랍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두어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길찾기가 약간 까다로웠어요. . . . 나가마치 무사저택지는 역시 마에다가 카나자와를 통치할때 이 나가마치 부근에 고위급 무사들이 거주하는 동네였는데, 그 당시에 지어진 가옥들의 모습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이렇게 지금은 관광지로 소개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좁다란 골목에 집들의 담이 모두 흙담으로 쌓여져 있는데, 그중에서 특이한 것은 눈이 많이 내린는 카나자와의 .. 2012. 1. 31.
추위도 잊게 만든 카나자와 겐로쿠엔의 눈내리는 겨울풍경  카나자와 성을 나와 겐로쿠엔에 들어섰을때만 해도 눈발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내리고는 있었는데, 겐로쿠엔 정원을 조금 걷다보니 갑자기 눈이 함박눈이 되어 쏟아지더군요. 마구마구 쏟아지는 눈을 피해 잠시 피신(?)을 하고 있는데, 이거 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도저히 이 어마어마한 눈이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오후에는 타카야마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러면 참 곤란합니다... -.-;; 그래서 할수없이 그냥 눈을 맞으며 나머지 곳을 둘러보기로 하는데, 모자에다 장갑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카메라와 렌즈는 융으로 칭칭 감은채로 들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 . . . 저말고 다른 사람들도 쏟아지는 눈때문에 우왕좌왕 하는군요...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2012. 1. 26.
일본 3대 정원 중의 한 곳, 겨울풍경이 더 매력적인 카나자와 겐로쿠엔  카나자와성을 나와서 다음으로 간곳은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라고 불리는 겐로쿠엔(兼六園)입니다. 카나자와 성과 겐로쿠엔은 작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곳이라 금방 찾아갈 수가 있죠.. ^^ . . . 카나자와 성을 나와 도로를 건너면 바로 겐로쿠엔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고 오른쪽 옆으로는 이렇게 작은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겐로쿠엔은 카나자와성과는 달리 입장료가 있어요... ;; 300엔이었나? 여하튼 입장료를 내고 고고씽~~ . . . 일본의 도로가나 공원들이 하나같이 깨끗한 이유가 있더군요. 매일같이 청소하시는분이 저렇게 지나다니며 빈틈없이 휴지나 낙엽들을 줍는 모습을 쉽게 볼수가 있답니다. . . . 겐로쿠엔도 카나자와성과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이 쉽게 다닐수 있는 .. 2012. 1. 13.
하얀 눈이 지붕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풍경이 이쁜 마을, 가나자와  전편에서 Nice View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 히가시차야의 뒷골목 산으로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 . . . 아까 동네 어르신을 만난 그 자리에 돌아와서 오르막 쪽으로 슬금 슬금 걸어 올라 가는데 눈길이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서 올라가야 했어요... . . . 그리 많이 올라갈 필요도 없고.. 한 100여미터 정도만 올라가면 조그만 신사가 나오는데, 여기가 아까 어르신이 얘기한 그 곳이 맞는가 봅니다. . . . 소나무의 푸른 솔잎위에 소복히 쌓인 하얀 눈가루들... . . . 개인적으로 별루 좋아라 하지 않는 일본 신사.. -.-;; . . . 일본에서는 어딜 가나 이런 도리이 들을 쉽게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도리이가 5단 콤보로 나열되어 있군요.. ㅎㅎ . . . 드디어 멋.. 2011. 12. 30.
차의 향기가 고스란히 베어 있을것만 같은 카나자와 히가시차야 찻집거리  첫날은 부산을 출발하여 나고야에 도착해서 다시 카나자와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버려 실제적으로 여행을 시작한 날은 둘째날부터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부산 - 나고야 구간이 오후 12:40분 비행기라 시간이 좀 많이 애매했거든요. 암튼... 쌍큼하게 아침을 맞이하며 호텔을 나서는 순간... 오호~~ 또 눈발이 희끗희끗 날리는게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 . . 전날 저녁 봐두었던 카나자와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예요. 카나자와 역 앞에는 대략 10여개의 고속버스를 포함한 각종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중 3번 정류장이 오늘 타고 다녀야 할 시티루프버스(시티투어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랍니다. 카나자와 시내에는 총 5개 노선의 시티투어버스가 있는데, 그중에 전 성하도시 가나자와 주유버스(城下まち金澤周遊バ.. 2011. 12. 28.
과거의 전통미와 현재의 세련미가 공존하는 카나자와 역  안녕하세요? 파란연필입니다. 어제 오후에 티스토리 2011년 우수블로거 발표가 있었는데요. 뜻하지 않게 올해도 우수블로거에 뽑혀 이웃분 모두에게 감사말씀 먼저 전해드리고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 사실 올해에는 작년만큼 포스팅을 많이 하지도 않았고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렇게 또 뽑히고 나니 기분은 좋으네요. 암튼... 다른 모든 우수블로거가 되신 분들께도 축하말씀 드리면서... 여행기를 계속 이어갈까 합니다. . . .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오전... 이번 여행의 출발일이기도 하지요....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부산도 이날만큼은 영하의 강추위가 찾아온 날이었는데 일본으로 가면 아무래도 더 추울것 같아 옷을 여러겹 걸쳐 입고 단단히 무장을 한 후,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2011. 12. 23.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겨울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일본 호쿠리쿠 겨울여행  호주 여행기를 포스팅하다.... 다시 국내 여행기로 돌아섰다... 또다시 일본 여행기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 최근에 다녀온 여행은 아니고, 2009년 1월에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마침 겨울도 되고 하니 그때의 여행이 생각나서 생각난 김에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의 대지진 이전에는 자유로이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올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래도 방사능의 공포로 인해 쉽사리 일본여행을 결정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지라 더욱 아련한 기억이 되어버렸네요. . . . 연말연초라 한창 바쁜 직장생활 중.... 겨우 짬을 내어 다녀왔던 3박 4일간의 여행... 출발 이틀 전에 겨우 항공권이랑 숙소를 예약하고 준비도 많이 하지 못한채 떠나게 되었던 여행인지라 출발할 때부터.. 2011.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