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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54

12. 만병이 치유될 것 같았던 쿠로가와소 노천탕  그 먼 산가료칸에서부터 걸어나오니 벌써 지칩니다... 온천... 이것도 생각보다 체력을 요하는 거라능... ㅠ.ㅠ . . . 원래는 세군데 중 두군데 먼저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일단 먼저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다시 마을 중심으로 돌아와 일단 식당부터 찾았는데 눈에 띄는 곳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 . . 때가 점심때라서 그런지 식당 테이블마다 사람이 많아서 혼자인 관계로 다찌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 . . 음.. 저 아사히 생맥 뽑아내는 기계... 우리집에도 하나 갖다 놓고 싶다는... -.-;; 맥주를 한잔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를것 같아 일단 Keep 해둡니다. ㅎㅎㅎ . . . 일단 가츠돈을 시켜서 먹었는데.. .. 2010. 4. 6.
11. 자연과 한몸이 되다 - 쿠로가와 산가 료칸 온천  쿠로가와 온천 마을 입구에서 혼자 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가 료칸...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정말 걸어서 오기엔 머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름에 이까지 걸어 오실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바래요~ ^^;; 이곳에 숙박하실 분들은 당연히 료칸에서 픽업서비스를 해줍니다만, 저처럼 당일 온천으로만 오는 사람들은 오로지 튼튼한 두다리로 걷거나 지나가는 차에 히치하이킹을 시도해야 한다는... ^^ . . . 여기가 산가료칸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전통료칸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 . . 입구에서도 조금 더 걸어내려가야 온천 접수를 할 수 있는 프론트가 나온답니다. . . . 이곳이 바로 숙박 체크인 및 당일온천 접수를 받는 프론트가 있는 건물입니다. . . .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데스크.. 2010. 4. 5.
10. 일본 만화 속 풍경 같았던 쿠로가와 온천마을  유후인에서 쿠로가와로 가려면 규슈횡단버스나 아소유후고겐버스 두 종류 밖에 없구, 그나마 위의 버스는 하루에 몇편 다니지도 않으니, 시간 운용을 잘 하셔야 합니다. 시간표는 ---> http://www.kyusanko.co.jp/sankobus/kyushu_odan/pdf/oudan_20081001.pdf 산큐패스 있으신 분들은 규슈횡단버스를 타시면 되고, JR 북큐슈레일패스를 가진 분들은 아소유후고겐버스를 타시면 별도의 요금없이 패스가 적용되는데, 아소유후고겐버스는 반드시 예약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규슈횡단버스도 왠만하면 미리 예약을 하고 타시는게 나을겁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 버스예약사이트는 ---> https://yoyaku.rakubus.jp/ 산큐패스 있으신 분.. 2010. 4. 3.
9. 유후인 아침 산책, 그 평화로움에 빠져들다.  유후인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긴린코의 아침 풍경입니다. 조식 시간은 8:00, 8:30, 9:00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쿠로가와로 가는 버스 시간이 9:11분 버스라 8:00 조식을 선택하고, 조식을 먹기전, 긴린코의 아침 풍경을 보기 위해 잠시 산책 나왔답니다. . . . 역시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호수 주변엔 아무도 없습니다. . . . 아침이면 낮에 봤던 수증기보다 많이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루 안보였네요. 전날 낮에 봤던 거랑 비슷한 수준... . . . 긴린코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호숫가에 텐소신사(天祖神社)라 불리는 조그만 신사를 볼 수 있어요. 일본은 역시... 어딜가나 저런 신사는 쉽게 볼 수 있는듯... . . . 신사 주변엔 언제나 그렇듯이... 저렇게 .. 2010. 4. 2.
8. 혼자서 료칸 분위기 내며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기 사진에 보이는 곳이 저 혼자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게될 누루카와(ぬるかわ) 료칸.... 이라 하기엔 약간 부족한.... 암튼.. 그런 곳인데, 아까 낮에 소바를 먹었던 누루카와 식당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죠. 유후인에서 하룻밤을 묵고 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당일로만 있다가 그냥 후쿠오카로 돌아가서 숙박을 할까 고민을 했지만.. 나름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어보며 밤에 하는 온천의 여유로움도 한번 느껴보구 싶고.... 또 다음날 쿠로가와로 가려면... 후쿠오카로 돌아갔다가 다시 쿠로가와까지 가는것이 아무래도 번거롭고 하니..... 그냥 이곳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고 가기로 한 것입니다. 근데 사실... 유후인은 쿠로가와랑 마찬가지로 온천지역이다 보니... 숙박의 대부분이 고급 료칸들입니다. 따라서 저처럼 .. 2010. 4. 1.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교통편 4가지 대부분 일본 도쿄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인천에서, 혹은 김해공항에서 도쿄까지 가는 비행편을 이용하게 되는데, 도착 공항이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을 하게 되십니다. (김포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하네다 공항으로 입국을 하시겠죠?) 그래서 일단, 도쿄에 처음 여행 가시는 분들을 위해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갈 것인지 대해 아래와 같이 간략히 설명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하네타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교통편은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1. NEX (Narita Express) 열차 이용하기  우선 Narita Express라 불리우는 NEX 열차를 이용하실 수가 있는데, 일본의 대표 철도회사인 JR에서 운영하는 열차랍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열차가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2010. 3. 31.
7. 유후인 상점가를 남자 혼자 둘러보니... 온천도 하고... 배까지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유후인 거리를 한번 산책해 보려고 합니다. 유후인(湯布院)이라 하면... 일본에서도 일본 여성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온천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듯이.... 그 주변이 온통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이라든지... 볼거리, 먹거리들이 넘쳐나는 곳이라... 여자분들한테는 천국같은 곳이라고는 하는데... 음... 남자인 저로서는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진 않았습니다... ^^;; 누가 그러더군요... 유후인을 한바퀴 다 둘러보는데, 남자 혹은 남자끼리라면 30분이면 끝..... 남자+여자 커플이 오면 1시간 ~ 2시간 정도.... 여자 둘 이상이 오면 2-3시간은 기본이라구요.. -.-;; 암튼.. 저역시 위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 2010. 3. 31.
6. 유후인 여행에서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긴린코 호수 쇼야노야카타에서 온천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유후인 주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먼저 긴린코(金隣湖)가 보고 싶어 그쪽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이곳까지 올라올땐 택시를 탔지만... 내려갈땐 그냥 슬금슬금 걸어내려가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 ^^ . . . 이곳이 온천지대임을 알게 해주는 듯... 사방에서 수증기가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광경입니다. . . . 쇼야노야카타 온천이 생각보다 높은 언덕 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내려가는길은 이렇게 유후인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수가 있답니다. . . . 앗... 이건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에서 봤었던 삼각지붕 형태의 집이네요... 여기서 보니 반갑다는... ^^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 지역의.. 2010. 3. 30.
5. 유후인에서 당일치기로 노천온천을 즐기려면? 유후인으로 가야 하는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렴한 플랜으로 묵었기에 조식 따윈 없습니다. 사실 혼자서 뷔페식 조식을 먹는것도 참 그렇더라구요. 차라리 편의점에서 유부초밥 몇조각 사먹는게 훨~ 나은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 여행다닐때만요... ^^) . . . 우선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날 예약한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 하므로 일단 버스센터가 있는 텐진으로 가야합니다. JR 북큐슈 레일패스나, 기타 JR패스를 가지고 계신 분은 버스보다는 유후인노모리라는 기차를 타는게 훨 낫겠죠?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프론트는 4층)으로 내려와서 옆쪽으로 난 문으로 나가면 바로 이렇게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많이 걸을 필요도 없고.. 호텔문만 딱 나오면 이렇게 정류장이 있으니 참 편하더군요... 201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