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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연필304

그레이마우스로 가는 길에 처음 본 기차와 자동차가 같이 지나는 다리 전날 빙하투어를 마치고 생각보다 예산이 조금 남아 짧은 코스의 헬기투어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빙하 정상 부근의 날씨가 별루 좋지가 못하다고 해서 헬기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 경비행기는 스카이다이빙 할 때 한번 타봤었고.. 마지막으로 헬기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프란츠 조셉 빙하마을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 . . 오늘의 목적지는 프란츠조셉을 떠나 그레이마우스까지 가는 약 180km의 거리입니다. 가는 길 중간에 호키티카라는 마을도 들릴 예정이며,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해서는 그 곳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윗쪽에 위치한 푸나카이키라는 곳에도 들러볼 예정이었어요~ ^.. 2011. 3. 31.
내생에 최고의 트레킹을 경험하게 해준 프란츠조셉 빙하트레킹 드디어 아이젠을 동여메고... 빙하의 얼음덩어리 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 보통 산길트레킹은 많이 해봤어도.. 이렇게 얼음 위를 걷는 빙하트레킹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ㅎ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함께 빙하트레킹을 떠나보실까요? ^^ . . . 가이드들이 먼저 앞장서서 미끄러운 빙하 위를 잘 걸어다닐수 있도록 쉽게 길을 내주는데 저 무거운 곡괭이를 들고 왔다갔다 하는거 보니 정말 보통 체력이 아닐 것 같더라구요. ㅎㅎ . . . 뒤따라 우리 팀원들도 잘 정돈되어 있는 길을 따라 손쉽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얼음 위였지만, 아이젠을 착용해서인지 그렇게 많이 미끄럽지는 않더라구요. . . . 우리의 가이드 횽아... 열심히 길을 내고... 계단을 만들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하네요. ^^ 아까 자기.. 2011. 3. 30.
빙하를 오른다는 설레임,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았던 빙하트레킹의 시작 뉴질랜드에서 남섬은 마운트 쿡을 기점으로 서쪽으로 위치한 지역은 웨스트랜드 국립공원이라 불리우며 대표적으로 프란츠조셉과 폭스, 이 두개의 빙하마을이 최대의 볼거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뉴질랜드 여행중 한국에서는 생소한 빙하라는 곳을 한번 직접 투어해보기 위해 이곳을 찾기로 했는데 프란츠조셉이나 폭스나 두곳다 빙하의 생김새는 비슷비슷하니 두 곳 중에서 한 곳만 고르면 될 듯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폭스보다는 프란츠조셉이 규모가 약간 더 크고 많이 알려져 있어 이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역시나 빙하마을 답게... 그리고 관광지역 답게... 빙하를 보려는 수많은 관광객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크게 빙하를 투어하는 형식을 나누어 보면, 직접 장비를 갖추고 .. 2011. 3. 28.
프란츠조셉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또다른 뉴질랜드의 새로운 풍경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한지도 벌써 2주가 지난것 같네요. 한달 여행기간 중 딱 절반이 지난 시점... 별로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느낌... ㅠ.ㅠ 와나카에서 이틀을 머물고 이날은 와나카를 떠나야 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을 막상 떠나려 하니 아쉽긴 하지만 또 새로운 곳을 찾아서 가야만 하는...ㅎㅎ 트윈룸에서 혼자 잔 덕분인지 편안하게 푹~ 잘 자고 일어나니 한결 몸이 개운하네요. . . . 이날의 목적지는 빙하로 유명한 프란츠조셉 (Franz Josef) 이었습니다. 와나카를 출발하여 약 300km 거리를 가야하는 비교적 긴 여정이라 아침일찍 서둘렀네요. 거리도 거리거니와 프란츠조셉으로 가는 길은 여태껏 다녔던 광활한 도로와는 좀 틀리게, 산악.. 2011. 3. 25.
이보다 더 멋진 자전거 하이킹 코스는 없을 와나카 하이킹  그랜듀베이 드라이브를 마치고 나서도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길래.... 이번엔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와나카 호수 주변을 샅샅이 둘러보기로 결정을 했는데, 와나카는 특히 자전거로 돌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고,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도 많아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추천해 보고 싶은 아이템이랍니다. . . . 사진 중간에 보면 조그많게 자전거 도로가 나있는거 보이시죠? ^^ 이 도로는 호숫가를 따라 나 있어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즐기기에 아주 그만이랍니다. 자전거를 빌리는 곳은.... 물론 i 센터에서도 자전거를 빌릴수 있지만 왠만한 숙소에서도 빌릴 수 있으니 자전거 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번 하이킹을 해보시기 바래요. . . .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호수 주변을 돌아본 뒤 조.. 2011. 3. 24.
호반 드라이브의 백미, 와나카 그랜듀베이 드라이브  1시간여 정도... 박물관을 둘러본 뒤.... 숙소로 돌아가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남는 오후시간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을 하기 위해 지도를 펼쳐보니... 와나카 시내를 벗어나면, 그랜듀베이 쪽으로 나있는 길이 주변풍경도 좋고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괜찮다고 나와있어... 일단 그곳으로 한번 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 . 그랜듀 베이(Glendhu Bay)는 지도상에 나와 있듯이 와나카 시내에서 서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가는 길의 풍경이 멋지고... 무엇보다 와나카 시내에선 볼 수 없는 마운트 아스파이아링그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 그러네요. . . . 왼편으로는 깎아지를듯한 높은 산...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맑디 맑은 와나카 호수... 이렇게 맑.. 2011. 3. 23.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나카 교통박물관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나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조금씩 진정시키며, 와나카 공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공항 부지 안에 있는 Transport & Toy Museum 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공항 안쪽에 위치해 있어 그냥 나가는 길에 한번 둘러볼까 해서 들렀던 곳인데, 전시장에는 아주 옛날 클래식 자동차들부터 고급자동차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 . . 여기가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그런데... 어랏~ 입장료가 따로 있더라는.... -.-;; 입장료 있는 줄 알았으면 안들어오는건데.... -.-;;; 그래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라 기왕 들어온거 구경하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 . .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영화에서나 봄직한 각종 클래식 차량들이 쭉~.. 2011. 3. 22.
직접 해보지 않고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스릴, 스카이다이빙  다음날 아침 (11/1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와나카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한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날씨체크.... ^^;; 전날 바람 때문에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인지 날씨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네요. 일단 눈으로 보구, 몸으로 확인한 바.... 약간 흐린날씨에 바람이 조금씩 불기는 했지만 전날 보다는 바람세기가 약간 덜한 듯... ^^ 예약시간 30분 전 i 센터에 가서 Weather Check를 해보니 일단 OK~ 라고 합니다... ㅎㅎㅎ 오~~~ 순간 기쁘고 약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와나카 공항으로 고고씽~ ^^ . . . 여기는 와나카 공항 (Wanaka Airport) 입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할려면 .. 2011. 3. 21.
낮게 깔린 구름이 인상적이었던 마운트 아이언 트레킹  와나카 퍼즐링 월드에서 다시 시내 반대방향으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제가 좋아라 하는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Mt. Iron 트레킹 코스인데, 해발 546미터 정도 되는 마운트 아이언까지 이어지는 간단한 산책 코스인데,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곳이고, 또한 와나카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 올라가 보기로 했지요. . . . 바로 이곳이 마운트 아이언 트레킹의 시작점이랍니다. 와나카 지역에도 곳곳의 트레킹 코스들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코스가 Mt. Iron 트랙, Mt. Roy 트랙, Diamond Lake 트랙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오르기 쉬운 Mt. Iron을 다녀오기로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 . . 이제 본격적으로 트레킹.. 2011.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