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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16 이탈리아

피렌체 한인민박 다비드 숙박 후기, 위치 하나는 정말 좋았던 유럽여행의 첫 숙소

by @파란연필@ 2016. 12. 6.

피렌체 공항에서 한인민박 다비드 숙소까지 긴 여정의 하루를 마무리하다



앞선 포스팅에서 피렌체 공항에서부터 시내(숙소)까지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크게 버스와 택시 두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밤늦게 도착을 한데다 짐도 있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는 편도 6유로... 택시는 짐까지 합하면 대략 26유로 정도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파리 공항에서 탑승 대기를 하다가 우연히 피렌체로 가는 한국인을 만나 피렌체 공항에서 시내까지 돈을 모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합의(?)를 보고 그나마 저렴한 금액으로 숙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문이 바로 이번 유럽여행의 첫 숙소였던 피렌체 다비드 한인민박의 정문인데요.


이번 유럽여행에서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 한인민박에서 숙소를 해결하기로 했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아침만 주는데도 있음) 한식을 먹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니 한인민박에서


일정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외롭지 않게(?) 여행을 즐길 수도 있어서 의외로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





파리에서 저녁 8시 넘어서 비행기를 타고 피렌체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 


물론 버스가 심야시간까지 운행을 하고 있었지만, 한국시간 낮부터 10시간 넘게 날아온 비행시간과 환승시간까지....


거의 15시간 넘게 계속 짐들고 왔다갔다 하니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파리공항에서 만난 한국 친구와 함께 버스보다는 택시를 타기로 하고


공항을 나와 택시승강장까지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많아서인지... 의외로 택시승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대기하고 있던 택시들이 많아서 금방 택시를 잡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이번 여행의 첫 숙소인 피렌체 다비드 민박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밤늦게 도착했지만, 사진은 다음날 아침 환할 때 찍었네요. ^^





피렌체 다비드 민박의 위치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역과도 매우 가까운 편이었는데요.


역에서 걸어서 가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피렌체 시내는 미켈란젤로 언덕을 제외하면 대부분 걸어서 다닐 수 있을만큼 작은 곳이기도 하고


숙소에서 피렌체의 중심인 두오모 성당까지도 15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여행하기에는 최적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미켈란젤로 언덕도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해요)





바깥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시 또 유리로 된 현관문이 있어 보안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민박집이 있는 곳은 3층이었는데, 물론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캐리어는 쉽게 옮길 수 있었네요.


유럽의 대부분 숙소의 엘리베이터가 그렇듯이... 좀 비좁고 느린 편이라는 건 참고하시길.. ^^







제가 묵었던 방의 모습입니다. 좀 많이 지저분하지요? ㅎㅎ


사실 비수기 때였던지라 남자 도미토리는 거의 손님이 없어서 민박집 남자 스텝이랑 같이 사용을 했던 방입니다.


짐이 널부러져 있는데다 남자방이라 그런지 좀 그렇게 보일수도.. ^^;;







근데 정리되어 있는 여자 도미토리를 보니 꽤나 깔끔한 편이더라구요.


주인분께 살짝 양해를 구하고 안쪽에서 찍어 봤습니다.  2층 침대가 아닌 모두 단층침대라서 좋은 것 같네요..





간이책상과 스탠드도 있어 하루 여행을 정리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과 욕실의 모습인데, 남자 여자 각각 1개씩.... 구분되어 사용할 수 있으며,


제가 갔던 때에는 피렌체 시내 전체가 상수도 공사를 하고 있어서인지 수압이 좀 약했던 것이 아쉬웠었네요.


그래도 비수기여서 그랬는지 남자는 저혼자 밖에 없어서 무척 편리하게 사용을 했었습니다. ^^





이곳은 아침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주방 공간인데요.


아쉽게 조식 사진은 찍지를 못했지만, 한국에서 먹는 한식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스텝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PC를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이곳에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빨래거리가 있으면 민박집 이모님께 말씀드리면 5유로에 세탁을 맡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여튼... 민박집 위치가 너무 좋아 시내를 둘러보기에 너무나 괜찮은 위치였고,


마지막날 친퀘테레로 가기 위한 기차역과도 무척 가까운 곳이어서 편리하게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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