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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10 큐슈 (九州)16

16. 부산보다 따뜻하다는 후쿠오카에 왠 폭설?  물론 꽃피는 4월 현재가 아닌 지난 겨울, 1월의 얘기입니다. ^^ 후쿠오카가 위치해 있는 큐슈지방은 위도상 우리나라보다 아래에 있어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라죠. 한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 후쿠오카 지방에 엄청난 폭설이 내렸답니다. 이날이 여행 마지막날이라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순간 배가 운항할지 안할지고 걱정이 되더군요. . . . 마지막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객실 창문에서 바라보는 타워뷰의 풍경입니다. 저렴한 플랜이라 고층이 아닌 저층을 배정받아서 그런지 탁트인 광경이 아닌게 아쉽네요. 전날 저녁부터 조금씩 눈발이 휘날리긴 했는데, 아침까지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 . . 일단, 체크아웃 하기 위해 로비로 내려왔는데, 이곳은 호텔 레스토랑이랍니다. 조식.. 2010. 4. 9.
15. 전망좋은 JAL 리조트 씨호크 호텔, 마일리지로 해결하자  일본은 교통비도 비싸지만, 호텔 숙박비도 참 비싸지요. 우리나라처럼 모텔같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대부분 비즈니스 호텔이 많이 있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묵을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싱글룸이라 해도 도쿄/오사카처럼 대도시 같은 곳은 왠만한 곳은 7,000엔이 넘어가는 가격이죠. 이번 여행지였던 후쿠오카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카타역이나 텐진 주변의 호텔들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특가로 예약을 한다 해도 최소 5,000엔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본여행이 지리적으로 가깝긴 하지만, 여러모로 경비면에서는 절약하기가 참.... 힘들다죠... ㅠ.ㅠ 암튼, 전 이번 여행의 모토가 편히 쉬자는 것이었지만, 무조건 저렴하게 다녀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 첫번째.. 2010. 4. 9.
14. 쿠마모토성, 역사를 알고 가야하는 곳 지리적 가까움과 편리한 여행일정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참 많이 갑니다. 물론 저도 그 중에 한명으로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과연 일본을 얼마나 알고 그나라 여행을 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사적으로 아픈 과거의 연결고리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죠. 최근에 들어서는 독도 문제를 비롯하여 온갖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일본이라는 나라이기에, 좀 비약적으로 얘기하자면, 한국사람이 일본여행 가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한두번이 아니고 여러번 자주 가는 사람들을 말이죠. ^^;; 저역시 일본이라는 나라는 역사적으로만 놓고 보면 정말 싫고, 때려 죽여도 시원찮을 그런 나라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생활상이나 국민성, 관광.. 2010. 4. 8.
13. 왜 남탕은 없고 혼탕만 있는걸까? - 야마비코 온천  쿠로가와 온천메구리를 돌면서 세군데 중 이미 두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온천을 할 장소로 찍어둔 야마비코 온천을 가기로 했습죠. . . . 온천을 두군데 하고 나오니, 갈증이 심해서 근처 가게에 맥주한잔 할까 싶어 들어가 봅니다. 근데 쿠로가와 온천 마을 주변에는 가게나 식당들이 눈에 띄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애요. 그냥 조용히 온천만 하고 가기엔 좋은것 같은데 부대시설같은건 아무래도 유후인이 나은듯... ^^ . . . 일본에 오게 되면 맥주와 스시는 꼭 먹게 되는데, 저 하얀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는 일본 맥주는 보기만 해도 참 시원하고 먹음직 스럽네요. ^^ . . . 쿠로가와에도 예외없이 이렇게 조그마한 신사가 있습니다. . . . 지조우도우 신사라는 곳인데, 이렇게 출입문 쪽에는 온천.. 2010. 4. 7.
12. 만병이 치유될 것 같았던 쿠로가와소 노천탕  그 먼 산가료칸에서부터 걸어나오니 벌써 지칩니다... 온천... 이것도 생각보다 체력을 요하는 거라능... ㅠ.ㅠ . . . 원래는 세군데 중 두군데 먼저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일단 먼저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다시 마을 중심으로 돌아와 일단 식당부터 찾았는데 눈에 띄는 곳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 . . 때가 점심때라서 그런지 식당 테이블마다 사람이 많아서 혼자인 관계로 다찌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 . . 음.. 저 아사히 생맥 뽑아내는 기계... 우리집에도 하나 갖다 놓고 싶다는... -.-;; 맥주를 한잔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를것 같아 일단 Keep 해둡니다. ㅎㅎㅎ . . . 일단 가츠돈을 시켜서 먹었는데.. .. 2010. 4. 6.
11. 자연과 한몸이 되다 - 쿠로가와 산가 료칸 온천  쿠로가와 온천 마을 입구에서 혼자 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가 료칸...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정말 걸어서 오기엔 머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름에 이까지 걸어 오실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바래요~ ^^;; 이곳에 숙박하실 분들은 당연히 료칸에서 픽업서비스를 해줍니다만, 저처럼 당일 온천으로만 오는 사람들은 오로지 튼튼한 두다리로 걷거나 지나가는 차에 히치하이킹을 시도해야 한다는... ^^ . . . 여기가 산가료칸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전통료칸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 . . 입구에서도 조금 더 걸어내려가야 온천 접수를 할 수 있는 프론트가 나온답니다. . . . 이곳이 바로 숙박 체크인 및 당일온천 접수를 받는 프론트가 있는 건물입니다. . . .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데스크.. 2010. 4. 5.
10. 일본 만화 속 풍경 같았던 쿠로가와 온천마을  유후인에서 쿠로가와로 가려면 규슈횡단버스나 아소유후고겐버스 두 종류 밖에 없구, 그나마 위의 버스는 하루에 몇편 다니지도 않으니, 시간 운용을 잘 하셔야 합니다. 시간표는 ---> http://www.kyusanko.co.jp/sankobus/kyushu_odan/pdf/oudan_20081001.pdf 산큐패스 있으신 분들은 규슈횡단버스를 타시면 되고, JR 북큐슈레일패스를 가진 분들은 아소유후고겐버스를 타시면 별도의 요금없이 패스가 적용되는데, 아소유후고겐버스는 반드시 예약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규슈횡단버스도 왠만하면 미리 예약을 하고 타시는게 나을겁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 버스예약사이트는 ---> https://yoyaku.rakubus.jp/ 산큐패스 있으신 분.. 2010. 4. 3.
9. 유후인 아침 산책, 그 평화로움에 빠져들다.  유후인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긴린코의 아침 풍경입니다. 조식 시간은 8:00, 8:30, 9:00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쿠로가와로 가는 버스 시간이 9:11분 버스라 8:00 조식을 선택하고, 조식을 먹기전, 긴린코의 아침 풍경을 보기 위해 잠시 산책 나왔답니다. . . . 역시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호수 주변엔 아무도 없습니다. . . . 아침이면 낮에 봤던 수증기보다 많이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루 안보였네요. 전날 낮에 봤던 거랑 비슷한 수준... . . . 긴린코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호숫가에 텐소신사(天祖神社)라 불리는 조그만 신사를 볼 수 있어요. 일본은 역시... 어딜가나 저런 신사는 쉽게 볼 수 있는듯... . . . 신사 주변엔 언제나 그렇듯이... 저렇게 .. 2010. 4. 2.
8. 혼자서 료칸 분위기 내며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기 사진에 보이는 곳이 저 혼자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게될 누루카와(ぬるかわ) 료칸.... 이라 하기엔 약간 부족한.... 암튼.. 그런 곳인데, 아까 낮에 소바를 먹었던 누루카와 식당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죠. 유후인에서 하룻밤을 묵고 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당일로만 있다가 그냥 후쿠오카로 돌아가서 숙박을 할까 고민을 했지만.. 나름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어보며 밤에 하는 온천의 여유로움도 한번 느껴보구 싶고.... 또 다음날 쿠로가와로 가려면... 후쿠오카로 돌아갔다가 다시 쿠로가와까지 가는것이 아무래도 번거롭고 하니..... 그냥 이곳 유후인에서 하룻밤 묵고 가기로 한 것입니다. 근데 사실... 유후인은 쿠로가와랑 마찬가지로 온천지역이다 보니... 숙박의 대부분이 고급 료칸들입니다. 따라서 저처럼 .. 201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