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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부산 온천천 벚꽃축제, 야경도 예뻐서 저녁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즐기기에 좋은 곳

by @파란연필@ 2018. 4. 5.

온천천 벚꽃길에서 즐긴 봄날의 산책, 그리고 화려한 벚꽃 야경



지난주부터 시작된 남부지방의 벚꽃 소식이 이제 중부지방 쪽으로 슬슬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은 지난 주말을 기해서 거의 모든 벚꽃 명소들이 만개를 했는데요.


이번주가 지나면서부터는 벚꽃엔딩으로 막을 내릴 것 같아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 봄의 부산 벚꽃을 좀 더 기억 속에 남겨보고자 지난 주말 온천천 벚꽃축제 현장을 다녀왔었는데요.


사실 올해는 별도의 축제 현수막이나 일정은 따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지난주말 만개한 온천천의 벚꽃을 즐기러


가족이나 커플, 친구끼리 봄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도 낮에 잠시 다녀오고, 또 저녁의 벚꽃길 야경은 어떨까 해서 온천천의 저녁 풍경도 같이 한번 담아 봤는데요.


그동안 낮풍경은 많이 봤었지만, 전체적인 저녁 야경을 담아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은 주중 내내 우리의 호흡기를 괴롭혔던 미세먼지가 모처럼 물러나고 비교적 깨끗한 하늘을 보여줘서 그런지


봄나들이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던 것 같았습니다.







온천천 벚꽃길은 동래역 인근에서부터 시작되어 수영강 하류까지 이어지는 온천천 길을 따라 양옆으로


벚꽃나무가 아주 길게 길을 만들고 있어 이 시기만 되면 온통 핑크빛 산책로로 변신하게 되지요.


거의 초여름 같은 날씨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줘서인지 산책하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온천천은 주변이 모두 주택가로 이루어져 있어 봄철이 아니어도 일년 내내 주민들이 운동 겸 산책을 즐기는 곳이라 그런지


저녁에는 조명도 환하게 밝혀주게 되는데요. 벚꽃과 어우러지는 야경도 정말 이쁘더라구요.







특히 커플, 연인과 함께 저녁에 온천천 벚꽃길을 산책하며 데이트를 즐겨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최근엔 온천천 주변에 온천천 카페거리도 조성되어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는 최상이지 싶습니다.





완전히 어둠이 내려앉은 온천천의 모습


아직까지는 4월초라 그런지 한낮에는 초여름의 더위가 느껴지곤 하다가도 어두운 저녁에는 꽤 쌀쌀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겹 준비를 하거나 저녁에는 보온에 필요한 외투는 꼭 챙겨서 산책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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