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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기타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필수 점검항목 5가지

by @파란연필@ 2010. 11. 18.





드디어 대망의 올해 수능일이 오늘 치뤄지게 되었군요. 해마다 수능일이 되면 입시한파가 몰아치곤 했는데, 올해는 그나마 많이 춥지는 않아

수험생들에게나 학부모들에게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수능도 오늘이면 끝이나고 어느덧 11월도 중반을 넘어 2010년의 마지막

달을 향해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는 가운데.. 겨울이 성큼 눈앞에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자가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은 겨울철 운전이 가장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아무래도 빙판길과 눈길운행이 많아질테고, 또한 조금만

차량관리에 소홀해 진다면, 쉽게 고장이 나거나 운행을 할 수 없을만큼 치명적인 상황에 빠질수도 있는데,

오늘은 겨울철 차량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겨울이 시작되기전 미리 점검해봐야 할 사항들이 어떤 것인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위의 차량사진은 차량번호가 나와버렸는데.. 지금은 이미 폐차된 저의 차였답니다. ^^)



1. 타이어 마모상태는 꼭 체크하세요.



일년 중에 타이어 마모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하는 때가 두번이 있는데, 한번은 여름 장마철이고, 한번은 겨울이 시작되기 전이랍니다.

보통 타이어 트레드 마모상태 확인하는데, 확인하는 방법은 위의 사진에서 보시듯, 트레드가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삼각형 표시를 따라

타이어 홈방향 쪽으로 따라가다 보면, 홈 안에 가로방향의 조그만 띠 같은게 있고, 그 띠가 바로 트레드이며, 타이어가 닳아 트레드가  타이어

면과 수평이 되는 시점이 되기 전에 교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트레드가 많이 닳지 않았다 하더라도 운행거리가 짧아

타이어를 교환한지 5년이 훨씬 지났다면 교환을 해주시는 것이 좋고, 또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계신다면 스노우 체인을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건 필수겠지요? ^^    ☞ 겨울대비 스노우 체인 구경하기 [클릭]



2. 배터리를 교환한지 3년이 지났다면 교환 하시는게 좋을듯...



모든 자동차는 기름으로 굴러간다고는 하지만, 정작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전기의 힘이 필요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 모든 배터리의 특성처럼 자동차 배터리도 날씨가 추워지면 성능이 떨어져 방전이 빨리

되는 편이예요. 만약 새차 구입후 3년이 지났거나 혹은 배터리를 교환한지 3년이 지났다면, 새것으로 교환 하시는게 좋을듯 싶고, 교환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방전이 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근처 지나가는 차량의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점프선 하나 정도 준비해 놓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습니다.



3. 냉각수/부동액은 평소 주기적으로 확인을....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차의 경우에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구입한지 오래되었거나, 중고차를 구입하셨을 경우, 혹은 여름에 엔진이 과열

되어 한번이라도 냉각수로 물을 보충했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냉각수를 점검해야 합니다. 보통 겨울철에 냉각수가 얼지 않게 하기

위해 부동액을 넣게 되는데, 이미 그냥 물로 냉각수를 보충했다면, 부동액의 혼합비율이 낮아지게 되어, 추운 겨울날 냉각수가 얼어붙을 확률

이 높아지게 된답니다. 보통 냉각수와 부동액의 혼합율은 1:1 정도가 이상적이며, 주로 냉각수의 양, 농도, 색깔 정도를 보면서 점검을 하게

되는데, 일반인들은 아무래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저같은 경우는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갈때마다 정비 기사분께 냉각수까지 

모두 점검을 해 달라고 하기에 평소에 점검만 잘해 놓으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듯 싶습니다.



4.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고 워셔액은 얼지 않는 겨울용으로...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은 여름철 못지 않게 와이퍼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와이퍼 블레이드가 낡았다면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워셔액 또한 냉각수의 부동액과 마찬가지로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 겨울용으로 미리 채워두는게 좋습니다.

요즘 시중에 나가면 사계절용 워셔액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지만, 기왕이면 겨울용 한통 구입해서 보충하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겨울철 추운 곳에 오래 주차를 하게 되면 와이퍼가 얼어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시키려 하다 보면,

모터에 무리가 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럴땐 앞유리에 미지근한 물을 살짝 부어주거나.. 히터를 앞유리 방향으로 해서 강하게

틀어놓고 조금만 기다리면 와이퍼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 눈이 많이 오는 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면 와이퍼를 아예 세워놓고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5. 히터가 제대로 나오는지... 냄새는 안나는지 확인하세요 !!

겨울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치가 바로 히터가 아닐까 싶은데, 날씨는 추운데 히터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덜덜덜~ 하겠지요?

히터를 틀어 놓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점검을 받아야 하며 (대부분은 서모스탯 불량), 만약 히터

송풍구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를 교환해줘야 한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운행을 하다보면, 바깥 공기와 온도차 때문에 실내유리에

김서림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럴땐 히터를 튼 상태에서 에어컨 버튼만 살짝 ON 해주면 김서림이 금방 사라진답니다.

에어컨은 더운 여름에만 사용하는게 아니랍니다. 참고하세요. ^^


아무쪼록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미리미리 점검하고 대비하셔서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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