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쿨러 추천, 잘만 NC3 구입 및 개봉기

ZALMAN NC3 노트북 쿨러 사용 및 CPU 온도 측정 후기

고사양의 노트북을 가지고 계시거나 노트북으로 3D 게임 혹은 조금 하드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늘 노트북 발열에 신경이 쓰이곤 하는데요.

저역시 삼성 RF511-S66S 모델이라는 3년 정도 지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지만,

(주요사양 : i5-2410M 2.3Ghz / RAM 6G / 외장그래픽 GT540M)

거의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작업을 위한 포토샵이나

가끔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기 위해 노트북을 혹사(?) 시키는 경우가 많아 발열을 식혀주는 장치가 필요했습니다.

노트북 내에도 별도로 조그만 쿨러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쿨링기능이 미약하다보니

밑에 받쳐놓고 쓴느 노트북 쿨러를 하나 알아보고 구입을 했는데요.

바로 잘만 NC3 쿨러랍니다.

주문하자마자 하루만에 택배로 배송되어온 ZM-NC3 쿨러

PC나 노트북을 그리 잘 알지 못하신 분이라도 컴부품 업체 중에 잘만이라는 브랜드는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예요.

쿨러 제품에 아주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라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잘만으로 노트북 쿨러를 검색하니 종류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가격도 비싼 제품들이 많이 있던데, 그나마 저렴하고 실속있게 사용할만한 제품이 바로 NC3 였습니다.

박스를 걷어내니 이렇게 양쪽에 스티로폴로 충격방지를 할 수 있도록 포장은 잘 되어 있더라구요.

박스겉면에 표시된 NC3의 주요 스펙입니다.

쿨링팬 지름이 200mm 정도 되구요. 17인치 노트북까지 받칠 수 있도록 크기가 꽤나 크답니다.

또한 전원역할을 하는 USB 케이블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박스에서 꺼내어 제품 뒷면을 보니 실제로 USB 연결선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수납을 할 수 있더라구요.

필요한 만큼의 길이만 빼내서 노트북에 연결시키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와 쿨링팬이 돌아갑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17인치 노트북까지 커버를 하다보니 크기가 꽤나 크더라구요.

제 노트북은 15인치라 밑에 받쳐놓고 써도 충분히 넉넉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잘만에서 신경써서 만든 부분이 수납공간 말고도 바로 이 USB 연결선 부분이 있는데요.

보시는바와 같이 전원을 사용하기 위해 안그래도 부족한 노트북의 USB 포트를 하나 차지해 버리기 때문에

USB 전원을 꽂더라도 그 위에 다시 다른 USB 포트를 하나 더 마련해 줌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에 신경을 많이 써 준 느낌이 나더라구요.

제 노트북 아래에 쿨러를 설치하여 세팅을 했습니다.

역시 17인치까지 대응할 수 있어서 그런지 15인치인 제 노트북도 충분해 보이네요.

아직 새제품이라 그런지 쿨러 돌아가는 소음은 매우 조용한 편입니다.

신경써서 들으면 아주 작은 바람소리 같은게 들리기는 하지만,

무의식 중에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그리 신경을 거슬릴 정도로 심한 소음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혹여나 나중에 팬에 먼지가 많이 끼게 되면 소음이 어떨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청소를 자주 해줘야겠죠?

설치하기 전... CPU 온도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제 노트북의 내부 온도를 측정해 봤더니 평상시 대략 58도 정도 나오는 편이었구요.

쿨러를 장착하고 10분쯤 지나고 다시 측정을 해보니

46~49도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내부온도를 많이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는 하나봅니다.

물론 작업환경에 따라 온도차이의 변화가 심한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확실히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훨씬 나은 것 같네요.

노트북이란게 열을 많이 받으면 쉽게 고장이 날 수 있는 제품이다 보니

혹시 저처럼 고사양 작업을 많이 하거나 3D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쿨러 하나 정도는

마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11번가 오픈마켓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정보 및 구입하러 가실분들은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