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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기타

DSLR 카메라 악세사리, 픽디자인 캡쳐프로를 통해 편의성과 두 손의 자유로움을 얻다

by @파란연필@ 2016. 2. 19.

백팩 어깨끈에 카메라를 거치시킬 수 있는 DSLR 악세사리, 캡쳐프로 (Capture Pro)



아무래도 사진을 취미로 하다보니 기본 카메라는 물론 그에 따르는 장비와 악세사리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할 때가 많은데요.


기존에 들고다니는 카메라가 DSLR와 미러리스 투바디로 사용하다 보니 하나는 목에 걸고, 하나는 어깨에 걸고 하다보면


목에 건 카메라는 무게로 인해 목에 상당한 부담이 올 때가 많습니다.




목에 걸지 않으면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할 수 밖에 없는데, 오래 들고 다니면 손목에도 무리가 오게 되고,


무엇보다 손에 들고 다니면 손이 자유롭지가 못하다는 단점도 있게 되지요.




그래서 이를 보완해 줄 어떤 악세사리를 찾아보니 픽디자인에서 출시한 캡쳐프로라는 제품이 딱~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배낭이나 백팩의 어깨 스트랩에 카메라를 튼튼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제품인데요.


예전에 꽃보다 할배에서 박근형씨가 착용하고 나와서 관심을 받게 된 제품이기도 합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박근형씨가 사용했던 캡쳐프로 (tvN 캡쳐화면 자료)





저도 한번 구입해 볼까 해서 쇼핑몰을 뒤적거려 보니.... 아... 근데 이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헉~ 하면서 과연 이게 나한테 꼭 필요한 제품일까... 다시 한번 고민을 거듭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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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행도 자주 다녀야 하고 야외에서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하는 일이 많다보니


비싸더라도 하나 구입해 놓으면 괜찮을 것 같다 싶어 구입 결정을 했습니다.


카메라 거치가 가능한 캡쳐프로와 함께 렌즈교환까지 쉽게할 수 있는 캡쳐렌즈까지 추가 구매를 하게 된 것이지요. ^^


(캡쳐렌즈 후기는 추후에 다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일단 캡쳐프로의 구성품은 카메라를 지탱해 줄 수 있는 본체가 가장 핵심 부품이구요.


저 중간부분 사이로 전용 플레이트를 장착한 카메라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바로 이런 식의 구조입니다.





캡쳐프로 세트 제품을 구입하면 본체와 플레이트가 같이 들어있는데,


저는 캡쳐렌즈 세트 제품을 구입해서 플레이트는 따로 구입을 해야 했습니다. 별도로 포장되어 있는 캡쳐프로 플레이트~ ^^





포장도 야무지게 잘 되어있는 편이더군요.


캡쳐프로 플레이트 종류가 크기별로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저같이 DSLR이나 풀프레임 미러리스 같은 부피가 큰 제품을 체결하려면


제일 큰 프로 플레이트를 사용하시면 되고... 작은 미러리스나 콤팩트 카메라를 체결하려면 보다 작은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플레이트 자체가 삼각대 플레이트 역할도 하기 때문에 별도의 삼각대 플레이트를 연결할 필요가 없으며,


기본 상태에서는 도브테일 방식과 호환이 되고, 동봉된 볼트와 악세사리를 체결하면 맨프로토 같은 퀵슈 방식과도


호환이 된다고 하니 삼각대 호환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소니 A7m2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여기에다 플레이트를 체결시켜 보았습니다.


기존에 L 플레이트가 있는데, 다시 플레이트를 체결하다보니 보기엔 살짝 좋지는 않네요.





그리고 본체는 미리 백팩의 왼쪽 어깨끈에 고정을 시켜 놓았습니다.


양쪽의 커다란 동그란 부분을 돌리면 조이고 풀 수 있는 볼트역할을 하니 어깨의 두께끈에 맞게끔 조절해 주십면 됩니다.


그리고 왼쪽의 빨간 버튼은 락버튼으로 카메라를 풀 때 저 빨간 버튼을 누르면 쉽게 뺄 수 있구요.


체결 중에는 쉽게 풀리지 않기 위해 90도로 돌리면 아예 눌러지지 않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검정색 버튼은 체결되어 있는 플레이트를 더욱 단단히 조이거나 느슨하게 할 때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이런식으로 체결을 하시면 됩니다.


백팩 어깨끈의 최대 넓이는 7.6cm, 두께는 1.3cm까지 체결을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보다 더 두꺼운 벨트에 필요하다면, 별도의 롱볼트를 구입하면 된다고 합니다.





본체를 체결한 뒤 뒷면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캡쳐프로의 잠금장치의 작동 구조는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일단 백팩을 메기 전.... A7m2에 캐논 24-70 렌즈를 물린 상태에서 체결을 해봤습니다.


이걸 어깨에 메었을때 제대로 무게를 버텨줄까...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요.





자... 그럼 직접 어깨에 멘 모습을 한번 보여드리기 위해 거울을 보며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우선 본체만 연결시킨 상태에서는 저런 모습이구요. (평소에 이렇게 다니다가.....)





카메라 바디를 체결하면 바로 이런 모습이 됩니다.


거울을 통해 찍었기 때문에 사진상으로는 오른쪽 어깨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왼쪽 어깨에 달려있는 상태구요.


무게가 살짝 느껴지기는 하지만, 어차피 백팩 무게와 함께 어깨로 지탱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스트랩을 통해 목에 그냥 메다는 것 보다는 훨씬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평소엔 손으로 들고다니다 다른 바디로 촬영을 할 때나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할 때 잠시 이렇게 체결해 놓으면 되기 때문에


여행 다닐 때 무척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락 잠금장치와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고, 제품 마감자체가 좋은 편이라 혹시나 잘못되어 낙하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볼트만 단단히 체결하고 잠금장치만 제대로 작동을 하면 낙하할 일은 없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저는 어깨에 체결해 놓을 땐 위의 사진처럼 기존의 넥스트랩도 같이 목 뒷쪽으로 느슨하게 걸어놓아


혹시 모를 낙하시에도 목에 걸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해놓고 다닐 예정이예요. 내 카메라는 소중하니까요... ^^





저처럼 대부분 백팩을 메고 다니시는 분들은 백팩 어깨끈에 체결해서 사용을 하시면 되지만,


굳이 백팩이 아니더라도 크로스백이나 허리벨트에도 사용이 가능하니 다양하게 응용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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