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루투스 리시버 추천, 동글이라 불리는 벨킨 에어캐스트 오토 구입기

이어폰잭이 사라진 아이폰7 유저를 위한 차량용 블루투스, Belkin Autocast 구입 및 장착 후기

아이폰5를 사용하다가 아이폰7으로 기변을 한지 이제 2주 정도 되어 가는군요.

5보다 커진 화면과 놀라울 정도로 빠른 앱 처리속도 등 모든 면에서 만족을 하며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아이폰7 부터는 3.5파이 이어폰잭이 사라지는 바람에 음악을 들으려면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스피커,

혹은 라이트닝 이어폰이나 변환잭을 통해 3.5파이 잭을 연결해야지만 사용이 가능해져 많은 불편이 따르고 있습니다.

차량에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 역시 차량용 오디오가 블루투스를 지원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저처럼 구형 차종의 경우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오디오가 대부분이라 AUX잭으로 연결할 수 밖에 없는데,

변환잭을 이용해 AUX잭을 라이트닝에 연결해 버리면 음악을 들을 땐 또 충전을 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지요.

바로 이렇게 라이트닝 변환잭으로 AUX 단자를 물리게 되면 충전을 할 수 있는 포트가 없어져버려 난감해 집니다.

물론 최근 아이폰7 악세사리가 속속 출시되고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유선 음악청취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들도

시중에 출시가 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차량 내부에서는 선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지저분하게 보이므로

그냥 깔끔하게 충전은 평소 라이트닝 케이블로 하고 음악청취는 블루투스 동글이로 해결하면 되겠다싶어 검색을 해봤습니다.

제 차의 오디오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기에 블루투스 리시버를 별도로 구매를 했어야 했는데,

일반적으로 USB 형태의 동글이가 많이 판매되고 있었지만, 제 차 오디오에는 USB 조차 꽂을 곳이 없기에

그냥 AUX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동글이가 필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에게 딱 알맞은 제품이 검색되더라구요. 바로 벨킨에서 나온 에어캐스트 오토... 라는 제품이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했습니다. 동글이 본체와 함께 본체와 연결된 시가잭 전원과 AUX 단자로 연결되는 잭이 달려있는 모습이었네요.

아무래도 블루투스 자체가 무선으로 작동하는지라 전원이 필요한 제품이다 보니 안정적인 매번 충전할 필요없이

시가잭으로 바로 안정적인 전원을 충당할 수 있어 편리할 것 같구요.

여기에 또 USB 충전 단자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USB 충전이 가능하기도 하네요.

동글이 본체는 본체+자석받침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석받침대를 먼저 양면테이프로 차량에 고정시키구요.

본체 아래바닥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 자석받침대에 올려놓고 쓰면 됩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어떤 분들은 선정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 아예 매립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매립보다는 그냥 이렇게 운전석 옆에 붙여놓고 쓰는게 더 편할 것 같더라구요.

시가잭을 연결 후.. 처음 시동을 걸면 테두리 LED의 색이 빨간색인데, 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 사진과 같이 파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가적인 기능으로 핸즈프리 기능도 되는데요.

음악을 듣는 중.... 본체를 한번 꾹~ 누르면 바로 통화연결로 넘어가므로 운전중에도 매우 편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기기명은 'CarAudio Connect' 라고 나오는군요.

처음 한번 연결할 때에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던데, 한번 연결된 이후에는 금방 금방 블루투스 연결이 되었습니다.

비교적 금방 장착을 마치고 아이폰7과 블루투스 연결을 한 후.. 음악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음질이 괜찮더라구요.

블루투스 기술이 좋아진건지... 음악을 듣는 중에는 노이즈가 거의 들리지 않고....

음악이 나오지 않을 시에만 살짝 노이즈가 거슬리기는 하는데...

음악을 듣지 않을 땐 그냥 전원을 OFF 하면 되니까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제 예전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도 가능해져

아이폰7을 차량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