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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나라/'17 태국 방콕&후아힌

방콕 루프탑바 추천, 레드스카이(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즐기는 방콕 야경

by @파란연필@ 2017. 6. 28.

하루쯤 방콕의 야경을 바라보며 취해보는건 어때? Red Sky 루프탑바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국내에서도 시원한 옥상에서 술한잔 즐기는... 일명 루프탑바가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태국 방콕에 가시면 분위기 좋은 루프탑바가 많이 있다고 해서 그 중의 한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옥상에 자리잡고 있는 레드스카이 (Red Sky) 루프탑바 입니다.


대부분 방콕의 루프탑바는 황금돔 지붕이 인상적인 르부아 호텔 시로코바가 유명하고 많이들 찾아가시는 곳이라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시로코바가 경관이 좋기도 하고 많이 알려진 곳이라 분위기도 꽤 괜찮은 곳이긴 하지만,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워낙 많아 여유롭게 루프탑바의 분위기를 즐기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레드스카이는 상대적으로 덜 붐비면서도 야경 또한 시로코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기에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레드스카이 루프탑바가 있는 센타라 그랜드 호텔은 제가 마지막날 묵었던 시암 캠핀스키 호텔과도 가까이에 있어 (도보 5분)


저녁을 먹고 바로 올라가 볼 수 있었네요. 마지막 밤이라 아쉽기도 해서 일행들이랑 루프탑바에서 술 한잔 하기로 했어요.





레드스카이는 호텔 55층에 있는데요. 한번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없고 중간에 23에서 내려 엘리베이터 환승을 해야 합니다. ^^





55층에서 내리면 야외로 나가는 문이 통하게 되어있고, 야외로 나오게 되면 다시 루프탑바 자체가 또 2층으로 되어 있어


어디서든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보통 방콕의 루프탑바는 입장할 때 복장에 약간 제한이 있는데요. 어떤 곳은 꽤 엄격한 제한이 있는 곳도 있지만,


이곳은 꽤나 캐쥬얼한 복장으로도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어요.





루프탑바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아무래도 바로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바깥쪽 테이블이겠지요.


저마다 자리를 잡고 방콕의 멋진 밤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방콕의 밤 풍경


방콕도 워낙 대도시이다보니 야경이 굉장히 화려한 편인데요. 레드스카이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정말 멋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시로코바를 가보질 못했지만,


일행 중 시로코바에도 다녀온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시로코바의 야경보다 훨씬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루프탑바의 주류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기는 했어요.


각종 칵테일과 위스키 등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맥주도 판매하고 있으니 가볍게 즐기실 분들은 맥주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도 맥주 마셨어요. ^^







2층으로 올라가면 신나는 음악소리가 들리던데, 가까이 가보니 멋진 디제이 언니가 디제잉을 하고 있더라구요.


고층의 루프탑바에서 술한잔 하면서 신나는 음악까지 더해지니 분위기 최고 !!







루프탑바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본 풍경.....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특이 커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은은한 조명에 적당히 취하게 만드는 술.... 고층의 야외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따지면,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는 곳 같아 보였습니다.


암튼.. 방콕의 화려한 밤풍경을 즐기시려면 루프탑바는 꼭 한번 찾아가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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