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만 지나면 2022년도 곧 과거가 될 것이고, 새로운 2023년을 맞이하게 될텐데요.
이제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2022년을 마무리 하며, 차분히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지는 해를 바라보기 좋은 일몰 해넘이 명소 3곳을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은 일몰은 물론 일출까지 같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연말연시 여행지로 많이들 찾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해운대나 광안리, 송정 같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변도 있지만, 다대포 해수욕장 같이 일몰이 근사한 해변도 있지요. 서해 바다처럼 완전히 수평선 너머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드넓은 백사장의 여유로움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요.
목포 유달산 정상
목포 유달산은 부산과는 정반대 우리나라 서쪽 땅끝에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유달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운행을 하고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유달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일등바위에 올라서면 멀리 목포대교와 함께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부산과는 달리 완전히 서쪽 수평선 방향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볼 수 있어 지는 해의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몰이 끝나고 나면, 곧바로 목포대교의 불빛이 켜지고 목포대교의 야경도 볼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제주 신창풍차 해안도로
제주도 서쪽 해안가에서도 근사한 일몰을 볼 수 있는 일몰맛집들이 꽤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을 알려드리자면, 바로 신창풍차 해안도로 쪽에서 바라보는 일몰인데요. 풍력발전단지와 함께 어우러지는 일몰이 꽤 예쁜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도로 곳곳이 멋진 일몰 포인트가 되기도 한데, 보다 여유로운 일몰을 맞이하려면 신창리 포구 옆 방파제 있는 곳에서 보시면 됩니다. 그럼 풍력발전단지와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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