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부산을 출발하여 나고야에 도착해서 다시 카나자와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버려
실제적으로 여행을 시작한 날은 둘째날부터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부산 - 나고야 구간이 오후 12:40분 비행기라 시간이 좀 많이 애매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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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봐두었던 카나자와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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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첫차 시간이 08:37분 버스인데 조금 일찍 나서서인지 버스 시간이 여유가 있어 주변을 한번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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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자와 역 안의 커피숍에서는 한창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일본인의 모습을 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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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얘기했던 주유버스 1일 승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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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티켓을 구입했으니.. 이제 버스에 올라타기만 하면 되는 거죠... ㅎㅎ
근데 버스를 탔으면 어디 어디서 내려야 할지는 결정을 하고 타야 할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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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자와 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10분 정도 지나면 6번 정류장 하시바쵸(Hashiba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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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히가시차야의 입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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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 합니다.
아.... 그러나 조금 지나자마자 단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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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찻집거리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지자 조금 더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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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약간 경사가 진 오르막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동네 어르신인지... 유지분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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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과 아침 나절에 잠시 내린 눈이 기와지붕에 녹지 않고 소복히 쌓였나 봅니다.
몇몇 실제로 영업하는 찻집에서는 저렇게 등을 내놓고 손님들을 맞이하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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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이 있고...
다시 거리를 돌아나와 반대쪽으로 돌아보며 한 컷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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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네 구멍가게에서 사먹던 불량식품을 생각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몇가지 사볼까 했는데 이곳 역시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관계로 들어가 보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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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카나자와 시내를 돌아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겨울엔 많이 춥겠죠? ^^;;
이렇게 히가시 찻집 거리를 둘러보고 아까 얘기한 오르막 길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과연 어떤 풍경들이 펼쳐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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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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