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황령산 전망대는 도심과 바다, 그리고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래 전부터 특히 부산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아,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황령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드라이브하며 올라간 뒤 전망대 주차장 위치와 함께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부산의 야경 뷰포인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황령산 전망대 주차장 위치
황령산 정상 부근까지는 도로가 잘 닦여 있어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한데요. 예전에는 정상의 TV 송신탑까지 차량 진입이 허용됐지만, 현재는 일반 차량은 송신탑까지 올라갈 수 없고, 그보다 아래에 위치한 황령산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다만 주차장 규모가 크지 않아 늦은 시간에는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만약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면 인근 도로 갓길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광안대교 뷰포인트
황령산 전망대에는 크게 두 곳의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광안대교 방향을 바라보는 전망대 데크인데요. 이곳에서는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대연동, 남천동 일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부산항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처럼 한 자리에서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 이곳은 사진 촬영이나 야경 감상에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광안대교 너머로 대마도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어,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 방문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서면 및 원도심 뷰포인트
두 번째 뷰포인트는 황령산 봉수대 인근 전망데크로, 이곳에서는 서면과 부산 원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현금융단지 BIFC 건물도 가까이 보이며,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 일몰부터 야경까지 부산의 변화하는 도시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일몰 무렵부터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까지 머물며, 천천히 변하는 하늘과 도시의 불빛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황령산 전망대는 부산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탁 트인 도시의 전경, 그리고 바다와 다리,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이니 날씨가 맑은 날, 여유를 갖고 방문해 부산의 밤을 한눈에 담아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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