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코스모스, 억새축제, 도심 속에서 가을기분 느낄 수 있는 곳

서울 가을소풍을 즐기며 코스모스와 억새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하늘공원

9월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9월도 벌써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네요.

가실것 같지 않던 막바지 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고 나들이 나가기 딱 좋은 날씨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맘때를 시작으로 10월, 11월까지... 전국은 나들이 행락객으로 어디 유명한 곳 한번 가려고 하면

교통체증에 사람구경에... 나들이가 스트레스로 바뀌는 순간을 많이 경험하신 분들은

도심 속에서도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서울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하늘공원이지요.

하늘공원은 상암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있기 때문에 전철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

차량정체에 시달리셨던 분이라면 가볍게 전철을 타시고 상암동 하늘공원에 올라가 보세요.

지금 이맘때 쯤이면 멋진 억새의 장관과 코스모스 꽃밭을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름처럼 하늘공원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많아 힘들수도 있겠지만,

젊고 다리힘이 튼튼하신 분들은 운동삼아 걸어올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버스도 운행을 하고 있으니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버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고층빌딩 숲이 즐비한 서울 도심이지만, 하늘공원은 그 지대 자체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공원에 오르시면 빌딩들을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을만큼 시원함을 더 느끼실 수 있어요.

(사진출처 : 서울월드컵공원 홈페이지)

특히 하늘공원에서는 해마다 이맘때쯤 억새축제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

올해는 10/18일부터 10/2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하니 이 기간에 가신다면 더욱 볼거리가 많을 듯 하네요.

저는 야간에 조명을 켜놓은 하늘공원에는 가보질 못했는데,

가까이 계시는 분들은 밤에 올라가시면 더 예쁜 풍경을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번잡하지 않고 가까운 도심속에서 가을기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서울 하늘공원에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