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해외여행지 추천 (일본 오키나와, 뉴질랜드 남섬, 대만)

가을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어디를 추천하면 좋을까?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는 10월도 이제 어느덧 마지막주....

국내에서는 한창 단풍이 물들고 있는 와중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해외여행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

가을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를 한번 추천해 드려볼까 합니다.

1. 아직도 여름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오키나와

사실... 이제 일본여행은 방사능의 영향 때문인지.. 쉽게 추천드리기는 어려운 여행지가 되었습니다만,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고 만만하게 다녀올 수 있는 데가 일본인지라.... ^^;;

하지만 오키나와만큼은 먹는 음식만 조심하신다면, 그래도 다녀갈만한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제 한국은 가을이 끝나가고 곧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오키나와는 아직도 한창 여름이랍니다. ^^

특히, 지난 9월까지 오키나와를 괴롭혔던 태풍도 이제 다 지나간 시기이고,

여름 성수기도 끝난 시점이라 훨씬 한적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오키나와 여행을 즐길 최적의 시기예요.

오키나와에서는 10월까지 바다에서 해수욕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지나간 여름이 아쉬웠던 분들은 오키나와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2. 한국과는 반대의 계절.... 뉴질랜드는 지금 따뜻한 봄....

한국은 지금 가을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시기인 반면,

지구 아래 반대편의 뉴질랜드는 이제 막~ 겨울의 추위가 풀리고 따뜻한 봄으로 바뀌는 계절이지요.

저역시 예전에 뉴질랜드를 여행했던 시기가 11월이었는데,

여행다니기 딱 좋은 날씨와 시기였던 것 같았습니다.

12월부터는 여름이 시작되고 그때 부터는 세계 각지의 여행자들이 몰리는 성수기인지라

물가도 많이 비싸고 조금 복잡한 여행이 될수도 있으니 뉴질랜드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보다 한적하고 저렴한 11월 이내에 가시는걸 추천드리네요.

아... 그리고 '아빠 어디가?' 촬영팀이 지금 한창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그만큼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고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답니다. ^^

3. 꽃보다 할배의 그곳... 대만

(▲사진출처 : 타이완 관광청)

얼마전까지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꽃보다 할배... 일명 꽃할배의 영향 때문인지...

대만여행의 수요자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사실 대만은 한국에서 가까운 여행지이기는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 홍콩만큼 많이들 가는 곳이 아니었는데,

역시 방송의 힘이 컸었나 봅니다.

저역시 꽃할배를 보면서 갑자기 대만여행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괜찮은 곳 같더라구요.

거리도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고

물가 역시 한국과 비슷해서 여행다니기는 적당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특히 지금쯤 가면 날씨도 꽤나 따뜻하고 쾌적한 시기라 가을여행지로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