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 마을은 대부분의 건물들이 이렇게 삼각 뾰족 지붕들을 하고 있으며, 목재를 사용하여 지은 집이라 그런지....
자연친화적인 느낌과 아주 편안하고 이쁜 풍경들을 선사해 주기도 합니다.
.
.
.
일단 숙속에 무거웠던 짐을 풀어 놓은 뒤,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계속 마을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하는데,
이렇게 골목길마다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들, 그리고 이런 옷가지들을 소박하게 걸어놓고 판매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
.
.
이제 저녁 식사 시간때가 되어서 그런지 레스토랑엔 저마다 야외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그들만의 만찬을 즐기려 하나 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여기네 사람들이 그렇게 여유롭게 보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
.
.
또 한무리의 여행객들을 싣고 온 배가 보이는 군요.
여름 성수기때에는 운행되는 기차도 많고 여행객들도 많아 배가 이렇게 자주 왔다갔다 한답니다.
.
.
.
이날따라 날이 흐려서인지 호숫가의 풍경이 더욱 운치가 있어 보이는군요.
호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험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
.
.
자세히 보면, 각 집마다 조그마한 보트들을 수납(?)할 수 있는 보트 주차장.. 아니 주선장? 계류장?
암튼... 그런 건물들도 볼 수가 있는데, 역시 여유가 넘치는 곳의 풍경은 확실히 틀려 보입니다.
.
.
.
WEISSES LAMM 이란 펜션~
할슈타트 도착해서 제일 먼저 ZIMMER 라는 깃발을 발견하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깃발을 걸어놨는데도 불구하고 방이 없다더군요... 그럼 빨리 깃발을 내리든지... -.-;;
그래도 이곳은 방에서 호숫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좋은 레이크 뷰가 있는 방이라 조금 비쌀거라 예상해 봅니다.
.
.
.
호숫가 주변 뿐만 아니라 언덕 윗쪽에도 전망 좋은 펜션들이 많이 있으니
하룻밤 묵으실 분들은 발품을 조금만 파시면 멋지고 괜찮은 숙소를 구할수 있을거예요.
.
.
.
GASTOF SIMONY
여기는 할슈타트 오기전부터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라 예약하려고 알아본 곳이었는데,
역시 예약이 다 차서 이곳에서 묵지는 못했습니다.
전망 좋은 레이크뷰에 가격도 저렴한 곳이라 내심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묵지는 못했어요.
.
.
.
여긴 할슈타트 광장 쪽에 있는 Gruner Baum Hotel
광장 쪽에 있으니 위치도 정말 좋고, 전망 또한 호숫가를 바로 바라다 볼수 있는 멋진 곳이긴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
가끔씩 한국에서 신혼여행 오는 커플들이 이곳에서 묵곤 하더군요.
.
.
.
핑크색 벽에 활짝 열려있는 창문과 조그만 테라스..... 보구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
.
.
.
이곳에서도 자전거를 쉽게 볼 수가 있더군요.
자전거 한대 있으면 이곳에서 하이킹 하면서 마을 둘러보기에도 꽤 괜찮을것 같습니다.
.
.
.
언덕길로 올라가는 입구... 사실 경사가 약간 가파르긴 해요... ^^;;
.
.
.
조그만 마을이지만 쉬지 않고 계속 걸었더니 다리에서 신호가 오네요. 조금 쉬었다가 가라고... ㅎㅎ
광장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
.
.
.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하나 사먹으려고 발길을 옮기는데, 저 고양이 녀석... 길을 딱~ 막고 버티고 있더군요.. -.-;;
.
.
.
쵸큼 비싸긴 했지만.... 나름 맛있었던것 같네요. 근데 생각보다 좀 많이 달았던 듯... (단걸 좋아하긴 하지만... ^^)
.
.
.
광장에 있던 교회 앞에서 한번 올려다 찍어봤습니다.
일요일인데.. 예배시간은 이미 지난듯 하더군요.
이제 광장을 중심으로 왼쪽편은 봤으니.. 오른쪽 편을 둘러보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합니다.
.
.
.
'유럽 맛보기 > '09 오스트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무조건 1박을 추천하는 이유 (31) | 2010.04.30 |
---|---|
연인과의 할슈타트 여행, 이런 데이트는 어떨까요? (26) | 2010.04.29 |
할슈타트,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될수 있는 마을 (24) | 2010.04.28 |
한효주도 반해버린 '봄의 왈츠' 촬영지 - 할슈타트 (30) | 2010.04.27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섬도 아닌데 왜 배를 타고 가야할까? (25) | 2010.04.26 |
앤티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빈(Vienna)의 거리풍경 (17) | 2010.04.24 |
TAG GASTOF SIMONY,
Gruner Baum Hotel,
ZIMMER,
고양이,
교회,
동화속 마을,
배낭여행,
아이스크림,
여행,
여행기,
오스트리아,
유럽,
유럽여행,
파란연필,
펜션,
할슈타트,
해외여행,
호수,
호수풍경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와는 사뭇다른 풍경입니다.ㅎㅎ
2010.04.28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잘 보고 가요.
정말 동화 속 풍경 같습니다.
2010.04.28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잘 보고 갑니다.
저 고양이가 저보다 더 낫습니다 ^^
2010.04.28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숨막히는 서울이 아닌 저런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에 사니 고양이가 다 부럽다는 ^^;
동화같은 마을이라 다리가 아픈지 모르고
2010.04.28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걷고 싶을듯^^
가고 싶은곳 리스트에 예전부터 있던 곳인데 못 가고 잇네요 ㅡ,ㅡ
파주에 프로방스 분위기도 조금 느껴집니다..
2010.04.28 11:12 [ ADDR : EDIT/ DEL : REPLY ]멋진곳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정말 동화같은 마을이네요..
2010.04.28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이런 동네에 살면 근심 걱정도 일순간 사라질 듯...
와~ 정말 저길 걷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 질것 같은 그런 마을 입니다.
2010.04.28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역시 여행의 매력이란..ㅋ
날이 흐릿했나봐요~ㅎ 고양이는 늘어져 자고있는거 보니까 웬지 웃기군요ㅋㅋㅋ
2010.04.28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사진 정말 잘찍으시네요~ 오옷~~
2010.04.28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특히 중간에 고양이...도둑고양이 같은데 정말 귀엽습니다요
평화롭고 동화같은 느낌의 마을이군요
2010.04.28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고양이가 길에 누워서 자다니 ...애니같은 장면입니다
^^ 도시 건물 모든 것이 예술작품이네요~!
2010.04.28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여유로운 고양이와 풍경이 하나가 되었네요 ^^ 아이스크림 맛있어 보입니닷 !! ㅎㅎ
저 동네 분들은.. 그 동네 자체로 수입을 가지고 있네요..
2010.04.28 19:09 [ ADDR : EDIT/ DEL : REPLY ]참 부러운 현실입니다.
서양의 호수들에 근접한 집들은 저렇게 다들 보트를 가지고 있더군요~~
와~~ 진짜 가보고 싶네요.^^
2010.04.28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가기전에 꼭 예약은 하고 가야겠네요..^^
우리나라 모텔들은 만원이면 불을 끄는데
2010.04.28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여기는 깃발을 내리나보네요
유용한 정보 하나 배웠네요 ^^;;;;
넘 멋진경치~ 잘 보고 갑니다.!
이런곳에는 한달은 묵어봐야 할듯 하네요. 정말 멋진곳이군요.
2010.04.29 0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예쁜 마을이네요.
2010.04.29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런 곳에 집하나 구해서 살고 싶은데 엄청 비싸겠지요.ㅎㅎ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할까봐요.^^;
90센트면 싼거아닌가요?ㅋㅋㅋ
2010.05.05 08:12 [ ADDR : EDIT/ DEL : REPLY ]독일에선 80센트에서 1.2유로정도 하던데요. ㅋㅋ
바르셀로나에선 2유로에서 2.5유로 정도 하구요 ㅋㅋ
아.. 90센트가 비싼지 안비싼지는.. 다른 곳에서 못사먹어봐서 비교를 못해봤었군요....
2010.05.05 12:30 신고 [ ADDR : EDIT/ DEL ]할슈타트 아이스크림이 다른 곳에 비해서 싼편이었네요...
담에 유럽여행할때 아이스크림 군것질 비용... 참고할게요~ ^^
이런곳이 있군요
2010.05.20 11:28 [ ADDR : EDIT/ DEL : REPLY ]유럽은 아직까지 꿈만꾸고있는곳인데..
으쌰으쌰 해서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저도 작년에서야 유럽을 처음 다녀왔답니다...
2010.05.20 12:39 신고 [ ADDR : EDIT/ DEL ]언젠가 꼭 다녀오실수 있을거예요.. ^^
블로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쁘다 예쁘다 와~~어머나~~~
2010.05.21 18:21 [ ADDR : EDIT/ DEL : REPLY ]이런말들밖에 더이상 말이 나오지 않네요...
그냥 부럽구 부럽구 부러울 따름...
평화로운 곳이니 치안은 잘되어있겠죠???
물론 유럽은 치안이 잘되있어 여자가 여행하기 좋다구 하더라구요...
그래두 여자 혼자 가려니 솔직히 치안이 가장 염려되네요^^
너무 예쁘네요. 저도 지금
2012.08.29 00:26 [ ADDR : EDIT/ DEL : REPLY ]9월에 여행준비해요. 여기 들를것 같은데 정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