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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음식,맛집

비양도 맛집으로 알려진 호돌이식당에서 보말죽 한그릇 뚝딱 !!

by @파란연필@ 2015. 2. 3.

비양도에 들리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뜨끈한 보말죽 한그릇



비양도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비양봉 올랐다가 해안산책로 한바퀴 돌면 섬 전체를 대부분 둘러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 섬을 돌아보기전....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어 추천을 드리는데요.


바로 선착장 맞은편에 위치한 호돌이 식당에서 먹는 보말죽 이랍니다.




비양도는 제주 본섬보다 식당이나 먹을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나마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이 호돌이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를 타고 비양도 선착장에 내리면 왼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식당인데,


특히나 이곳은 보말로 만든 보말죽이 굉장히 유명한 곳이랍니다.


저같은 경우... 한림항에서 12시 배를 타고 들어갔기 때문에 점심때라 그런지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


일단 이곳에서 보말죽 한그릇 먼저 먹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식당 들어가기전... 앞마당에 있던 털이 복실복실한 멍뭉이 한마리.... ^^





그냥 시골마을 한구석에 있는 작은 식당마냥 그냥 조촐한 식당의 모습이예요.


점심때라 그런지 같이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온 분들 중 거의 반 이상이 이곳 식당으로 바로 직행을 하더군요. ^^





메뉴는 보말죽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메뉴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무조건 보말죽을 드셔보시라는...


가격은 10,000원으로 육지에서 먹는 한끼 가격에 비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보말 한가득 담겨져 나오는 따끈한 보말죽 한그릇 먹으면 배가 든든하다는...





전 혼자 갔기에 1인분 상차림은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정말 조촐합니다.


사실 보말죽은 끓이는 시간이 좀 오래 기다려야 해서.... 미리 주문을 하시고 섬을 둘러본 뒤 식사를 하시는게 좋기는 한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배가 너무 고파 일단 먼저 먹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한참 걸려서 나온 보말죽 한그릇.... 비쥬얼이 좀 그래보여도 맛은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주인 이모님께서 깻잎을 한장 얹어서 먹어야 간이 맞다고 해서 일단 한장 올려봅니다. ^^


보말 덩어리가 씹히는 맛도 나름 괜찮았던것 같네요.







그리고 이 호돌이식당의 마스코트.... 식당 안의 그 많고 많은 손님들 중에 저를 택해 찾아온 녀석.... ^^


워낙에 움직임이 많은 녀석이라 초점 맞춰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는데, 


잠시 얌전히 앉아있는 틈을 타서 정면샷 한컷~ ^^



암튼.. 기분좋게 한그릇 금새 뚝딱 해치우고 나니 고작 죽 한그릇이지만 속이 든든해옴을 느낄수 있더군요.


덕분에 비양봉도 잘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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