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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음식,맛집

제주 중문 근처 분위기 좋은 조용한 카페 추천, 물고기 카페

by @파란연필@ 2015. 2. 9.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제주다운 소박한 카페, 물고기 카페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식사 후.. 혹은 나만의 티타임을 갖기 위해 카페엔 꼭 한번 들리시게 될텐데요.


저역시 군산오름을 오르고 난 후... 오름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보았지만, 찬바람을 너무 많이 쐬어서인지..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고 싶어 근처 카페를 찾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찾아갔던 곳은 외관이 전혀 카페스럽지 않은 곳.... 물고기 카페라는 곳이었는데요.


중문 근처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완전 중문단지 내에 있는 곳은 아니구요.


중문에서 서쪽으로 올레길 8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대평리 마을 안에 조그만 제주 한옥 양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랍니다.




알고보니 아주 오래전 '거짓말'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던 장선우 감독이 운영하는 곳이라 하는군요.


여튼.. 마을 골목골목 찾아들어가야 하니 찾기 좀 힘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금방 찾고 들어가기전 사진을 남겨 봅니다.





근처 골목길을 걷다 막다른 골목에 이렇게 카페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간판이 서있기도 해요.





제주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그런지 그리 화려한 인테리어가 있거나 고급스런 분위기는 아니지만,


나름 소박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서는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거실 부분에 테이블이 3-4개 정도 자리잡고 있고, 방안에도 좌식테이블이 있는 것 같더군요.


전체적으로 나무로 지어진 느낌이라 실내에서 나는 은은한 나무 냄새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따뜻한 단팥죽과 글루바인이라는 따뜻한 와인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냥 전 따뜻한 라떼 한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





실내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의 모습이예요. 입구의 베란다 창(?)이 꽤 커서 바깥이 훤히 내다 보이는게..


비오는 날 여기에 와서 바깥풍경 보고만 있어도 왠지 시간이 잘 갈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소소한 읽을거리들도 마련되어 있구요.





참고로 메뉴판의 모습과 마실 수 있는 차 종류는 위와 같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방금 전 올라갔었던 군산오름의 풍경을 잠깐 잠깐 확인하며 보정작업을 하고 있었지요. ^^





바로 앞이 바닷가 쪽이라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셔도 꽤나 좋을 듯 합니다.





이런 멋진 제주만의 풍경을 바라다 보면서 말이죠... ^^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올레 8코스 가는 길에 위치를 하고 있으니


올레길 걸으시는 분들도 걸으면서 힘들때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도 괜찮을 것 같구요.


번화하고 번잡한 곳이 아닌 조용한 마을 한가운데 있는 곳이라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번쯤 이곳 물고기 카페에서 차한잔 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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