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 곳, 2박3일 여행코스 (가파도, 우도, 사려니숲길)

5월 제주도 추천 여행지 소개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징검다리 황금연휴는 잘들 보내셨는지요?

비록 연휴기간은 끝이 났지만 그래도 5월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주말이나 또한번 다가올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을 이용해 제주도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계절의 여왕 5월에 가기 좋은 제주도 추천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가파도 청보리밭 거닐어 보기

5월이면 청보리가 한창 익어갈 무렵이기도 한데요.

제주도에서 청보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최남단 마라도 바로 위에 있는 섬... 가파도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가파도는 섬 자체가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보리밭이 지천에 펼쳐져 있어

이 시기에 가신다면 멀리 산방산과 함께 어우러진 보리밭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특히 이때쯤 가파도에서는 청보리밭 축제 행사도 열리게 되므로 축제도 즐기고

보리밭 사잇길도 거닐어 보신다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에메랄드 빛이 더욱 빛나는 우도의 바닷가

올 봄에는 유난히 비가 잦기는 한 날씨이지만, 그래도 일찍 여름이 찾아올 듯한 살짝 더운 날씨가 빨리 찾아왔는데요.

역시 제주도 하면 멋진 바닷가가 가장 많이 생각이 나지요.

본섬의 바닷가도 이쁜 곳이 많지만, 제주도 만의 바닷가를 느끼시려면 우도로 들어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으로 유명한 서빈백사 해수욕장과 함께 

하고수동 해수욕장 까지 우도의 바닷가는 언제 어디서 봐도 정말 물빛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5월이라 비록 해수욕은 하진 못할지라도 따스한 햇살 아래

우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거닐어 보는 것도 꽤나 근사할 것 같습니다.

3. 혼자서 걷기 좋은 사려니 숲길

5월의 제주여행이라면 대부분 가족여행이나 친구, 연인들끼리의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요즘엔 그에 못지 않게 혼자서 제주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끌벅적한 여행지 보다는 조용히 혼자 사색을 즐기며 걷고 싶은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바로 사려니 숲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특히나 5월이 되면 주변의 신록들이 더욱 푸르게 되고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더욱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을텐데요.

이곳은 맑은 날에 가셔도 좋지만...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 가셔도 운치있는 곳이라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혼자 조용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하는 곳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