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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문경 진남교반이 경북팔경 중 으뜸인 이유? 고모산성에 올라가보면 그 해답이... 산과 강, 그리고 바위와 길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뽐내고 있는 문경 진남교반, 그리고 고모산성 문경 여행코스 중 문경새재와 함께 꼭 가봐야 하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진남교반이라는 곳인데요. 인근 고모산성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새재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드린 것처럼 문경이라는 지역 자체가 워낙 산세가 높고 험한 곳이다 보니 진남교반 역시 주변의 높은 산과 지형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되었는데요. 여기서 '교반(橋畔)'이라는 말은 다리 주위를 뜻하는 말로 실제 이곳 주변은 낙동강 지류가 둥글게 돌아나가는 지점이라 주변에 마을을 잇는 다리가 많이 있습니다. 기차가 다니는 철교와 함께 진남구교와 진남신교가 나란히 그리고 엇갈리게 놓여있는 풍경이 주변의.. 2017. 10. 18.
문경새재 주흘관부터 시작하는 옛길 따라 걷기 좋은 과거길, 문경 드라마 오픈세트장 문경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여행코스로 늘 빠지지 않는 문경새재 도립공원 해가 갈수록 점점 가을이 오는 시기가 늦어지고 가을이 짧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중부지방도 단풍으로 물이 들 시기인데, 아직 단풍소식은 조금 이른 것 같더군요. 얼마전 다녀온 경북 문경도 아직은 가을색 보다는 늦여름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문경 여행코스를 짤 때 빠지지 않는 곳이 있으니 바로 문경새재 과거길이 있는 도립공원 구역일텐데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경상도 지역에서 옛 서울인 한양으로 가기 위해 고갯길을 넘어야 하는 힘든 관문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만큼 산세가 높고 험한 곳이기도 한데, 옛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 신라와 고구려의 경계가 되는 곳이기도 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2017. 10. 17.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보다 훨신 넓고 커서 볼 것들이 많았던 베르사유 정원 프랑스식 정원의 완성판, 베르사유 정원 산책 베르사유 궁전 내부를 모두 둘러보고 난 후 이제 야외 관람지역인 베르사유 정원을 둘러보려 합니다. 베르사유 정원은 궁전 뒷쪽 편으로 아주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인데요. 루이 14세에 의해 튈르리 정원을 설계했던 르 노트르가 베르사유 정원도 같이 설계를 했다고 하는데, 실제 정원이 지어질 당시에는 그 규모가 약 8000 헥타르 (2400만평) 이었다고 하지만, 프랑스 대혁명 이후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금은 1/10 수준인 815 헥타르 (250만평)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남아있는 정원의 규모만 봐도 정말 엄청난 크기와 넓이라 생각되는데, 대혁명 이전에는 10배 정도의 규모였다고 하니 당시 왕실의 권력과 실세가 정말 대단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2017. 10. 16.
파리여행 필수코스, 프랑스 왕실문화와 절대권력의 상징이었던 베르사유 궁전 투어 항상 관광객들로 가득찬 베르사이유 궁전, 조금이나마 더 여유롭게 둘러보기 위해서는?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파리에서의 둘째날은 온전히 현지여행사 당일투어를 통해 파리를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그 첫번째 코스는 바로 파리여행에 있어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중의 하나인 베르사유 궁전이었습니다. 베르사유 혹은 베르사이유 궁전이라 불리는 이곳은 다들 아시다시피 프랑스 대혁명 이전까지 왕실의 권력과 위세를 알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 랜드마크인데요. 처음엔 루이 13세의 사냥용 별장으로 지어졌던 것이 그의 아들 루이 14세에 의해 증개축이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인 왕궁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후 1789년 프랑스 대혁명으로 루이 16세와 왕실이 파리로 옮겨 갈 때 까지 왕실 가족과 정부가 107년 동안 머물렀.. 2017. 10. 13.
가을 아침 이른 새벽에 보게 된 파리 개선문 야경과 샹제리제 거리 풍경 서울의 숭례문 주변 풍경과 크게 다를 바 없이 보였던 파리 개선문 주변의 새벽 풍경 파리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파리여행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는데요. 일단 이날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파리 현지 투어전문 여행사인 샘여행사를 통해 파리 시내 당일투어를 계획했습니다. 그동안 투어 같은거 없이 그냥 혼자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알아보고 여기저기 다녔었는데, 파리는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 도시이기도 하고, 또 파리 자체가 워낙 넓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인데다 체류일정이 그리 길지 못한 편이라 파리에서 본격적인 여행을 하는 첫날에는 그냥 여행사를 통한 당일투어를 통해 미리 파리 전체를 대략 크게 둘러보며 느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첫 일정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하루만에 .. 2017. 10. 12.
마라도를 가는 이유? 짜장면 보다는 국토 최남단의 의미와 자연 풍경을 좀 더 즐겼으면... 마라도를 가는 이유가 단지 짜장면을 먹기 위함이 되었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이번 제주도 여행의 테마가 섬 속의 섬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는데, 그 첫번째 섬이 바로 추자도였구요. 이번엔 국토 최남단에 있는 마라도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추자도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마라도는 예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지난번에는 추운 겨울에 방문을 해서인지 날씨도 그리 좋지 않아 이번 마라도행은 날씨부터 은근 기대를 하며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마라도는 어느샌가부터 예능 방송의 영향력인지 몰라도 '마라도=짜장면'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마라도를 국토 최남단의 섬이라는 의미로 찾아가기 보다는 그냥 단순히 짜장면 먹으러 가는 곳.. 정도로만 인식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좀 많이 안타깝더군요. .. 2017. 10. 11.
추자도에 최영 장군을 모신 사당이? 추자도와 최영 장군과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알아두면 쓸데 있는 추자도와 최영 장군과의 각별한 인연 최영 장군이라 함은 고려시대 최고의 명장 중 한명으로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당시 수도였던 개경과도 한참이나 먼 이곳 추자도와는 어떤 인연이 있길래 이곳에 사당이 세워졌을까요? 고려 말... 공민왕 23년에 탐라 (현 제주도) 지역에서 원의 세력에 의해 난이 일어나자 정부에서 이를 막기 위해 최영 장군으로 하여금 탐라로 직접 내려가 진압을 하게끔 했었는데요. 이때 최영 장군이 탐라로 가는 길에 심한 풍랑을 만나 중간에 있는 이곳 추자도에 피신을 하여 바람이 잔잔해지기를 기다리는 중... 이곳 섬 주민들에게 그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방법을 알려줌으로 인해 이곳 주민들의 생활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군의 위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지은 .. 2017. 10. 10.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및 추자도 해산물을 이용한 한그릇 요리 대회 현장 스케치 가을에 즐기는 제주도 섬 속의 섬 축제,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지난주 추자도에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제가 다녀갔던 기간이 때마침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지금 이맘때쯤 추자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굴비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지난 9/22~9/24일까지 3일간 추자도 곳곳에서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조그만 섬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이긴 하지만, 섬 사람 마을사람 모두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그야말로 마을의 잔칫날 분위기였고 갖가지 다양한 행사와 체험들이 이어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참굴비 축제 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입구의 굴비 조형물이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해 주는 풍경입니다. ^^ 추자도 섬마을 주민이 아마 이곳에 다 모인 듯... 2017.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