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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Time Lapse)/단편작

[타임랩스] 부산 감천문화마을 야경, 낮의 풍경과는 달리 밤이 되면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그 곳

by @파란연필@ 2015. 12. 9.

밤이 되면 독특한 불빛으로 야경을 보여주는 감천문화마을의 풍경 (Time Lapse)



감천문화마을은 이제 부산여행에 있어서 단골여행코스로 꼭 넣어야 할 곳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요.


대부분 외지에서 오는 분들은 아마 낮에 이곳을 찾으실 거예요.




저도 그동안 이곳을 낮에만 몇 번 찾았던 적이 다였는데, 과연 밤의 풍경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사실 부산에서 야경을 보러 간다고 하면 화려하고 이쁜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해운대 주변을 많이 찾고 그곳에서 야경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화려한 야경들이 어느 정도 지겹고 식상해 진다면... 감천문화마을의 밤풍경을 한번 즐겨보길 추천드려 봅니다.


골목 골목마다 따닥따닥 붙어있는 집들 사이로 새어나오는 불빛들이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은은하게 빛나는 오렌지 색의 불빛들이 참 이뻐 보이더라구요.





어느 곳의 야경이 다 마찬가지이듯... 감천문화마을의 야경 역시... 가장 이뻐 보일 땐


해질녘 어둠이 깔리기 전의 매직타임이 빛나는 시간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곳에서는 낮처럼 골목 골목길을 다니며 야경을 즐겨도 괜찮을 법 하지만....


가장 이쁜 야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마을 입구를 지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작은 카페 몇군데가 나오는데 그 중의 한 곳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이쁘다고 해서 저도 한번 찾아가 보았답니다.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바다까지 볼 수 있어 명당 자리 중의 하나이더군요.


특히 V 자로 형성된 독특한 이곳만의 풍경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 옥상의 야외테라스에서 차한잔 마시며 느긋하게 야경을 즐기기엔 좀 힘들수도 있겠지만,


따뜻한 실내에서도 야경을 충분히 볼 수 있고, 나중에 겨울이 지나 날이 풀리면 그 때 옥상에서 멋진 야경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날이 추워지기 전... 가을 쯤에 방문을 해서 타임랩스 촬영까지 했었는데요.




서서히 어둠이 깔리며 오렌지 불빛들이 밝혀지는 독특한 풍경은 아마 이곳에서만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오른쪽 하단 설정 버튼에서 1080p를 선택하시면 보다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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