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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광안대교 야경의 클래식 포인트, 민락수변공원에서 바라본 해운대 마린시티 야경

by @파란연필@ 2016. 1. 5.

이제는 광안대교보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 야경이 더 멋진 포인트가 되어버린 민락수변공원



지금의 부산 광안대교는 예전 2002년쯤.... 한창 부산 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전 개통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엔 그 거대한 대교가 너무나 아름다워 이후 이곳의 야경을 담으러 전국의 사진동호인들이 몰려들었는데,


우선 가장 먼저 알려지고 핫한 포인트가 바로 민락수변공원이었지요.




하지만 이곳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식상한 포인트가 되기 시작했고, 


때마침 건너편 해운대 동백섬 인근 마린시티에서는 하늘을 찌를듯한 마천루 건물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광안대교 보다는 오히려 이곳의 마천루 야경이 더 아름다운 포인트가 되기 시작했지요.




물론 이곳도 단순한 구도 때문에 그리 오랜기간 동안 사진가들에게는 인기있는 야경포인트가 되진 못했지만,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의 이곳은 도시의 밤바다를 바라보며 산책과 함께 회 한접시 하기 좋은 곳으로 소개가 되면서


사진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의 친목(?) 위주의 장소가 되어버린 곳이기도 합니다. ^^;;





이곳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이다보니 금지사항들이 많아요. ^^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기 전... 역시 매직타임을 노리기 위해 일찍 이곳 민락수변공원을 찾았답니다.


더운 여름철 같으면 이 시간이 되면 저마다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있을 장소인데,


역시 계절이 추운 겨울이다보니 휑~한 모습이더군요.





예전엔 없었는데, 공원 한쪽 끝엔 조그만 공연을 할 수 있는 간이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점점 어둠이 내리면서 하늘빛이 순식간에 변해가고 있고, 특히 해운대의 마천루의 유리창들은


저물어가는 햇빛을 반사시키는 색이 오묘한 빛을 물드어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한때 광안대교의 야경을 찍기 좋은 구도가 되었던 이곳... 


아마 10년도 훨씬 전에 저도 이곳에서 찍은 야경이.... 아마 찾아보면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이날은 광안대교 보다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야경을 담고 싶어서 왔으니 카메라 앵글이 이쪽을 더 많이 향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올 땐 다시 한번 봐주기로(?) 합니다. ^^


참 오랜만에 여기서 광안대교의 야경을 담아보는 듯...





그사이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건물들도 조금씩 불을 밝히고 있는 중이군요.





오랜만에 광각렌즈로 마린시티와 함께 수영강변쪽의 야경까지 같이 담아봅니다.





국내 유일의 2층 현수교 교량이어서 그런지 도시의 불빛과 함께 다리가 걸리는 모습이 참 특이하고 이뻐 보입니다.





역시 이곳은 구도가 매우 단순한 곳이라 이렇게 보케놀이도 한번 해보구요. ^^





여긴 수영 센텀시티 부근의 모습을 담아본 풍경입니다.







역시 겨울철이라 그런지 매직타임이 굉장히 짧아 금방 주변에 어둠이 깔리더군요.


이렇게 담아놓고 보니 정말 외국의 도시 어딘가의 모습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제 완전히 어둠이 내려 마지막으로 광안대교의 모습을 담아보고 이날의 야경촬영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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