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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부산 최고의 야경전망대, BIFC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화려한 밤풍경

by @파란연필@ 2016. 1. 26.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 63빌딩에서 바라본 부산의 야경



지난 주말은 정말 혹독한 추위가 지나가고 이제 그나마 조금 날시가 풀린 듯 한데요.


저는 지난 주 토요일 저녁은 부산에서 최고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BIFC 63층 전망대에 잠시 다녀왔었답니다.




BIFC 63층 전망대는 작년 봄에도 한번 올라갔다 오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 땐 낮에 올라가서 주경을 담아 왔다면, 이번에는 야경을 찍으러 저녁에 올라가게 되었답니다.




사실,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물은 평소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올라갈 수 없는 보안이 철저한 곳이기는 한데,


아직 제일 꼭대기 층인 63층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어서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주말 토요일에만 개방을 한다고 하더군요.


지난 봄에 잠시 개방을 했다가... 다시 작년 가을 시즌부터 개방을 하기 시작하던 것이 지금껏 계속 이어지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지금 겨울철에는 해가 떨어지는 일몰시각이 빠른 편이라 18:30까지 개방을 하는 전망대에서 야경을 볼 수가 있게 되지요.




BIFC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부산국제금융센터 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약간 일찍 미리 도착을 해서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몸을 잠시 녹이는 중...


BIFC 로고가 산뜻하네요. ^^





커피를 다 마신 후... 63층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우선 로비층에서 관람 접수를 먼저 하셔야 합닌다.


따로 입장료 같은 건 없으니 그냥 접수만 하시고 올라가면 된다는....





그래도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접수할 때에는 방문신청서에 이름과 연락처는 남기셔야 해요.


일행이 있으면 대표로 한분만 작성하시면 됩니다.





63층까지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금방 올라오게 된 63층의 모습입니다.


역시 아직까지 미분양 상태인지라 그냥 텅텅 비어있는 공간이예요. ^^


저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은지... 많은 분들이 삼각대를 꺼내들고 부산의 야경을 담으려 준비하고 있더군요.





해가 짧은 겨울철이긴 하지만.... 그래도 동지가 지난지 한참이 되었으니... 점점 해가 길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6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 밖은 환하더군요.





BIFC 전망대가 좋은건 한쪽 방향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360도 파노라마로 부산시내를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풍경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만 광안리와 해운대 방면은 바로 앞에 있는 황령산에 가로막혀 광안대교 일부만 살짝 보일 뿐....


나머지 방향은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날 부산의 날씨가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졌던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따뜻하게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제일 좋은 풍경과 구도를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대교 방면 쪽이었어요.


저멀리 영도와 함께 북항 부두의 모습을 같이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아래쪽을 내려다 본 모습..... 초고층이라 그런지 지상의 모든 건물들이 장난감처럼 보입니다.





드디어 서서히 도심에 어둠이 내리고 불빛들이 서서히 밝아올 때쯤... 화려한 야경타임이 시작되는군요.


그런데.... 이날 한가지 불만이었던건.... 어둠이 짙게 깔렸는데도 불구하고 부산항대교의 조명이 켜지지 않아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광안대교 다음의 부산의 랜드마크일듯 싶은데... 저렇게 불이 안들어오니 아쉬웠습니다.







부산항대교의 조명은 끝내 켜지지 않자 자리를 옮겨 시내 방향의 야경을 담으로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여 봅니다.


역시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의 맛은 참 독특하면서도 멋지 것 같네요.





부산은 화려한 고층빌딩에 도심의 불빛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산복도로 사이사이에 따닥따닥 붙어있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도 볼 수 있지요.







서면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더샵센트럴 주거단지도 꽤 높은 고층 건물인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니 그냥 그저 그런 높이의 건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





나름 신경써서 담아본 건물 외벽에 비친 부산 시내의 야경.... ^^





그렇게 화려한 매직타임은 끝이 나고.... 부산항 대교의 조명은 끝끝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원래 63층 전망대 개방시간이 오후 18:00 까지라고 들었는데, 최근 야경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 점점 늦춰짐에 따라 BIFC 측에서 배려를 해주셨는지... 30분 연장해서 18:30분까지 있게 해주더라구요.


암튼.... 부산에서 최고의 야경전망대를 가보시려거든 주말을 이용해 BIFC에 한번 올라가 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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