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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KNN 부산 디오라마 월드에서 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을 즐기다

by @파란연필@ 2016. 1. 22.

추운 겨울, 실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전시관, 부산 디오라마 월드



이번주 들어서 강추위가 계속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날씨가 추울수록 집안에만 움츠려 있는 것 보다 바깥활동을 조금이라도 하시는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 해운대 센텀에 있는 KNN 월석아트홀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전시회가 있어서


지금 소개를 해드리려고 하니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바로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모형기차가 철로를 누비는 현장을 볼 수 있는 부산 디오라마 월드 현장인데요.


지난 12/17일부터 전시가 시작되어 지금 한창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기차를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은 물론 여자 아이들과 어른들까지도 꽤나 흥미를 끌만한 것들이 많아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원래 '디오라마(Diorama)'의 뜻은 '작은 입체모형으로 만든 실경(實景)' 이란 뜻인데,


그 의미대로 현대에서는 철도의 모형을 일정비율로 축소 제작하여 제어기기로 즐기는 놀이를 말한다고 하는군요.





디오라마 전시관은 해운대 센텀에 자리잡은 KNN 사옥 옆... 월석아트홀에서 보실 수 있구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시는 분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6번 출구로 나오셔서 KNN 사옥을 따라 오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디오라마 전시관은 입장료가 있는데요. 개인으로 오신다면 어른 12,000원, 청소년, 어린이 10,000원 입니다.


KNN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25%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







저는 운좋게 페이스북 Photography Busan에서 진행하고 범일동 이영 안과에서 후원하는 출사이벤트에 당첨되어


이렇게 초대권 승차권을 얻어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실제 입장권이 예전에 기차를 타고 다닐 때의 입장권처럼 생겨 재미있더라구요.


아.. 참고로 출발시각이 10:00 이고, 도착시각이 19:00인 것은 개관시관을 말하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디오라마 전시관을 들어서면 크게 2층으로 구분이 되어 전시가 되고 있는데요.


1층은 오토라마 월드, 레일로드, 랜드마크 월드(정원 디오라마)로 구분이 되어 둘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모습이 담긴 레일로드 였습니다.


실제로 왼쪽엔 거대한 예수상에 우뚝 솟아 있구요. 그 아래로는 해변과 어울려 기차가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각각의 레일로드 풍경 앞에는 마치 미션처럼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 미니어쳐를 찾으라는 내용이 있는데,


넓고 넓은 지형에서 조그만 미니어처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다음은 독일의 한 전원마을을 꾸며놓은 곳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 모형을 완성하기 위해 유럽의 현지 도예가들이 수공으로 제작한 도자기집을 공수해서 하나하나 공을 들여 채색한


마을의 모습이라고 하는군요. 축소 모형이기는 하지만 디테일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정글 속 사원의 모습이 담긴 왕코르왓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정교하게 제작된 사원의 불상과 함께 고대왕국의 흔적을 함께 볼 수 있는 이곳은 그 길이만 해도 대략 10여미터 정도....


순수 제작기간 2년에 약 5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이곳은 오스트리아인지... 스위스인지... 여하튼 알프스를 배경으로 눈내린 유럽의 산속마을을 표현한 곳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 중의 하나인 눈이 쌓인 풍경이 기적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기차와 함께 잘 어울리는 마을의 모습이예요.







철도문화가 발달한 이웃나라 일본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일본은 고속열차 신칸센 모형이 제대로 만들어진 모습이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일본여행 할 때 탔었던 신칸센이랑 모양이 똑같아서 정말 디테일함에 놀랐다는..... ^^







그 외에도 마치 실제 기차가 달리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뒷 배경과도 잘 어울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둘러보았네요.





그리고 1층 전시관의 한 가운데 자리를 잡은 정원 디오라마 (랜드마크 월드)의 모습인데요.


여태의 레일로드 전시물들은 한쪽 방향으 밖에 볼 수 없었는데 반해, 이곳은 360도 어느 곳에서 둘러볼 수 있어 괜찮더라구요.


이름처럼 세계의 랜드마크들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모형이기도 합니다. ^^





2층에 올라가서도 1층의 전시물들을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난간이 있어 이렇게 내려다 보는 재미도 있어요.


여태까지는 외국의 풍경과 외국의 랜드마크들을 봤었는데, 한쪽에는 이렇게 부산의 광안대교도 딱~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ㅎㅎ





2층에서 내려다 본 정원 디오라마의 모습.... 자유의 여신상이 뒷모습만 나와버렸네요. ^^;;





모두 둘러보는데에는 약 30분~1시간 정도 시간을 잡으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출구에는 이렇게 각종 모형들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샵도 있으니 아이들이 있으면 하나쯤 사주는 것도....


정말 다 보고 나오면 아이들이 정말 갖고싶어 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여튼.... 디오라마 전시관은 당분간 계속 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관람하러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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