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번 야간도개 행사를 하는 부산 영도대교 축제



이제 9월로 접어들면서 날씨도 점점 서늘해지고 각 지자체에서는 각종 축제 행사 준비로 분주할텐데요.


부산에서는 가장 먼저 9월 축제로 영도다리 축제 행사를 열게 되었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리가 위로 들리는 도개교로 만들어진 영도대교에서는 해마다 9월초에 영도다리 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로 벌써 24회째를 맞이하고 있고 해가 갈수록 행사 프로그램이나 볼 것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특히 도개교의 특징을 잘 살려.. 작년 축제 때 부터는 낮시간(오후2시)에만 행해지던 도개행사가


영도다리 축제기간에 단 하루만.... 밤 9시 야간도개 행사와 불꽃축제를 하고 있어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생기게 되었답니다.





올해의 경우... '영도다리의 추억과 낭만' 이라는 주제로 9/2~9/4일까지 3일동안 대교 주변에서 갖가지 행사들이 열렸는데,


저는 9/3일 토요일 오후시간부터 대교 주변으로 가서 행사모습을 스케치하게 되었습니다.





영도대교가 들리는 도개장면을 가까이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대교 아래쪽 유라리 광장 이라는 곳인데요.


작년부터 이곳 광장이 잘 정비가 되어 도개행사가 열릴 때에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지요.


저멀리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도 가까운 곳에 있어 잘 보입니다.





대교 바로 아래쪽에 있는 유라리 광장 표지석.... 





영도대교는 아시다시피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애환의 서려있는 다리이기도 한데요.


원래는 편도 2차선의 다리였다가 지금은 확장공사를 통해 편도 3차선으로 늘어났고,


한동안 중지되었던 도개행사가 20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낮 시간동안에는 대교 주변에서 현장 스케치를 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야간도개 행사와 불꽃축제가 밤 9시부터 예정이 되어 있어 밤시간까지 기다렸는데요.


아는 지인 분을 통해 주변 건물 옥상에서 영도대교가 잘 내려다 보이는 포인트를 확보하게 되어


그 자리에서 좋은 화각으로 이렇게 영도대교의 야간도개 장면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밤 9시 정각이 되자마자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더니 환한 조명을 받은 대교가 서서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낮에 다리가 들리는 모습은 여러번 봐 왔었는데, 이렇게 야간도개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네요.


아무래도 야간의 특수성 때문에 1년에 단한번... 이렇게 도개를 하게 되니 귀한 장면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육중한 콘크리트가 들리면서 최고 높이까지 들리자 한동안 잠시 멈춰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리가 들려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불꽃이 올라가면서 화려한 불꽃놀이도 시작이 되더군요.


첫 불꽃이 올라갈 때만 해도 잔뜩 기대를 하고 좀 오랫동안 불꽃을 쏘는가 싶더니만....


불꽃놀이는 채 5분이 가질 않더라구요.... 금방 시시하게 끝나더라는.. ^^;;







그래도 이렇게 다리가 들려있는 모습에 불꽃놀이까지 더해진 모습을 촬영하게 되니 꽤나 그럴듯한 모습의 풍경이 나오게 됩니다.


역시 바다를 끼고 있고 도개교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니 부산에서만 볼 수 있겠지요.





어안렌즈를 통해 영도다리가 도개되는 장면과 함께 불꽃놀이까지 타임랩스 촬영을 한 장면입니다.


(오른쪽 하단 설정버튼을 통해 보다 고화질 1080p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