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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여행용품

유럽여행 소매치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준비물 (팩세이프 안전지갑, 백팩 자물쇠)

by @파란연필@ 2016. 10. 7.

유럽 소매치기 및 도난 방지를 위한 아이템, 어떤 것들이 좋을까?

 

 

유럽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그중에서도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스페인 같이 오랜 역사와 문화재 만큼이나

 

소매치기들이 극성인 나라 쪽으로 여행을 하신다면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을텐데요.

 

 

사실 제가 내일부터 약 보름동안 프랑스와 이태리, 체코를 다녀오게 되어서 소매치기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좋을까....

 

고심을 하게 된 끝에.... 팩세이프 안전지갑이랑 미니자물쇠, 스마트폰링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예전에 유럽을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는 운좋게도(?) 별다른 준비없이 갔는데도 소매치기는 당하지 않았는데,

 

그 외에는 일본같이 소매치기 걱정이 없는 나라들만 다녀서 그런지... 다시금 유럽여행이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

 

무엇보다... 저는 DSLR 같이 카메라 장비와 노트북 같은 고가품들이 많아 가방이 늘 신경이 쓰일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입하게 된 첫번째 아이템은 바로 팩세이프 안전지갑 이었습니다.

 

팩세이프 제품은... 여행용품을 조금이라도 검색해 보신 분들은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장치 하나는 확실하다는 그런 제품이지요. ^^

 

 

 

 

팩세이프에서 나오는 안전지갑 종류도 무수히 많은데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Walletsafe 50 이라는 제일 저렴하고 작은 지갑입니다. 무려 5년이나 보증해 주는 제품이군요. ^^

 

 

 

 

그냥 동전지갑만한 크기인데..... 지난번 유럽여행 후 남은 유로화를 접어서 넣어본 모습입니다.

 

일반지폐는 펴서 넣을 수는 없구요... 이렇게 반으로 접어서 들어가는 정도예요.

 

 

 

 

또 하나의 구분된 공간에는 카드가 딱 들어갈만한 자리가 있어 여기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넣고 다니면 됩니다.

 

 

 

 

그리고 뒷쪽에는 지퍼로 된 동전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지요.

 

전체적으로 보면 지갑 크기가 작아 지폐를 펴서 넣을 수 없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여기에는

 

그날 그날 하루치 쓸 용돈이랑 카드만 넣어서 다닐 예정이라 가볍게 들고 다니기엔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퍼가 닫히는 마무리 부분에 지퍼가 저렇게 쏙~ 감춰지게 넣을 수 있어

 

소매치기들이 쉽게 지퍼를 못열게끔 해놓은 모습이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지갑을 내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체인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구요.

 

체인 고리 역시 일반적인 고리가 아니라 손이 한번 더 가게끔 해야 열 수 있는 고리로 되어 있어 소매치기로부터 안전할 것 같습니다.

 

 

 

 

체인이 있어 일반적으로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좀 아재틱~ 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지갑 잃어버리는 것 보다는 훨신 나을 것 같구요...

 

가방 안의 고리에도 연결시켜 쉽게 빼가지 못하도록 고리를 채워 놓을 수 있습니다.

 

 

 

 

 

 

지갑은 그 정도면 됐고... 이번에는 백팩과 캐리어 지퍼부분을 직접 잠글 수 있는 미니자물쇠를 챙길 예정인데요.

 

위에 있는 TSA 자물쇠는 예전에 제가 여행용품 쇼핑몰 하다가 재고로 남은게 있어 이걸 이번에 사용해 보려고 하구요.

 

밑에 있는 두개의 자물쇠는 예전에 10년전에 뉴질랜드랑 호주 여행할 때 제가 가방에 채워서 다녔던 자물쇠랍니다.

 

 

 

 

특히 이태리나 프랑스에서는 아무런 잠금장치를 하지 않은 채 백팩을 뒤로 메고 다니면,

 

이 가방은 네 것이다.... 라는 의미로 소매치기나 도난 당하기 십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퍼에 저런 식으로 자물쇠를 채우고 다닐 예정이구요.

 

 

 

 

특히 제 백팩 아래쪽 공간의 경우 DSLR과 렌즈들이 들어갈 공간이다 보니 확실하게 자물쇠를 잘 채워놓아야 할 곳이라지요.

 

 

 

 

그리고 이것 역시 팩세이프에서 나온 쇠의 재질로 된 줄인데요.

 

이건 열차 안이나 잠시 백팩이나 캐리어를 내 몸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놓아야 할 때.... 기둥 같은 곳에 묶어두면 유용하게 쓰일 제품이지요.

 

예전에 그리스 산토리니 갔을 때... 피라 버스 정류장 근처에 물품보관소가 없어 근처 기둥 같은 곳에 캐리어를 잠시 묶어두고

 

1시간 정도 볼일을 보러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도 유용하게 사용했던 제품이지요. ^^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역시.... 소매치기들의 단골 노림 제품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길거리에 넋 놓고 구글지도를 본다거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날치기로 채어가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하니....

 

스마트링으로 손에 걸거나 아니면 역시 고리를 하나 만들어 가방 같은 곳에 채워 놓는 것이 좋겠더군요.

 

 

암튼... 나름 유럽여행 하는데.. 이런 것 까지 준비해야 하나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좀 쌓이긴 했지만,

 

그래도 잃고 나서 후회하는 것 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신경을 좀 쓰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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