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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16 체코

프라하 성 비투스 성당의 엄청난 규모와 세련되고 화려한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by @파란연필@ 2017. 3. 30.

프라하 성에 가면 꼭 들어가봐야 할 곳, 성 비투스 대성당의 위용



까를교에서나 구시가지에서 프라하성 쪽으로 바라보면 가장 높은 첨탑이 보이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


그 건물이 바로 프라하 성에서 가장 유명한 성 비투스 대성당의 첨탑이랍니다.




프라하 성 안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데요. 기왕이면 이곳 프라하 성까지 가셨으면 꼭 한번 들어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을 보면 첨탑이 뾰족한 고딕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사실 처음부터 고딕 양식의 건축물은 아니었고, 9세기에 바츨라프 1세가 조그만 교회를 지었던 것이 성 비투스 대성당의 원형이 되었고,


이후 11세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가, 다시 14세기 즈음...


카를 4세가 비로소 지금의 대성당의 모습을 나타낸 고딕양식으로 짓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건축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도 했고, 중간에 전쟁도 거치면서 190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겨우 지금의 대성당의 모습이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지루하고도 치열한 보안검색을 마치고 겨우 입장한 프라하성 입구 안쪽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 뒤로 돌아가면 비로소 성 비투스 대성당 쪽으로 갈 수 있는데요.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입장료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입장료에 관한 포스팅은 별도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hipbest.tistory.com/1389)


다행히 티켓을 구입하는 대기줄은 그리 길지 않아 금방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티켓을 구입하고 바로 찾아가게 된 성 비투스 대성당


성당 입구 쪽에서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었는데, 성당의 규모가 워낙 커서 아무리 광각이라도 한꺼번에 담기는 힘들더라구요.





티켓은 금방 구입했지만, 다시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을 또 서야 한다는건 함정....;;;





그래도 보안검색을 할 때처럼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아서 줄은 긴 편이었지만, 금방금방 줄이 줄어들어 빨리 들어갈 수 있었네요.


성당 외관은 나중에 나와서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성당 내부를 먼저 둘러보기로 합니다.







성당 바깥에서 보던 규모와 크기에도 놀랐었지만, 안으로 들어오니 내부 역시 천장의 높이라든지 스테인드글라스의 크기가 상당하더군요.


건축 기간이 오래 걸렸다는 것이 당연할 정도로 정말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성당 중앙에 보이는 것은 합스부르크가의 페르디난트 1세와 그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이라고 하는군요.





어느 분의 동상인지는 메모를 하지 않아서 기억이 나질 않는데, 여행지에 가면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





성당의 주 제단 뒷쪽으로는 7개의 예배당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바츨라프의 유물이 전시된 성 바츨라프 예배당이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제단 오른쪽에는 성 얀 네포무츠키의 조각상과 무덤이 같이 있는데요.


특히 이 조각상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은인데, 조각상을 만들 때 은을 무려 2톤이나 녹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에서 볼만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인데요.


대부분 아르누보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창 크기도 워낙 커서인지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함께 성단 내부의 색도 같이 변해가는 풍경이 신비롭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즐기며 성당 내부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성당 내부를 모두 둘러보고 난 후... 다시 바깥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전까지는 계속 흐리기만 했던 날씨가 점심 때가 다가오면서 구름도 대부분 걷히고 모처럼 파란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유럽에 와서 얼마만에 보는 파란하늘인지... ^^


대성당 광장 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파란하늘과 함께 성당의 모습을 광각렌즈를 물려 겨우 한프레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암튼..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또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에 놀란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성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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